서울 서초구가 ‘서초형 주거정비 가이드라인’을 21일 내놨다. 자치구 중에서는 최초다. 공공성과 신속성, 사업성 실행기준을 마련해 이달부터 모든 정비계획 수립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서초구에서 진행되는 재건축사업의 경우 단지와 외부를 연결하는 가로를 ‘생활공유가로’로 조성하고 이 곳에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건축사업의 효과를 입주민만이 아닌 지역 전체가 누리는 방향으로 공공기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구에서 지원하는 전문단도 각 사업장에 파견된다.구는
서울시가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건축물에 대해 특별건축구역을 통해 용적률·건폐율 등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거용 건축물에 대해서도 디자인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허용한다.시는 지난 9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 발표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개혁과 행정지원 등 개선방향을 마련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특색과 상징성이 있는 건축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디자인의 건축물 건립을 어렵게 만들었던 제도와 행정절차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혁신적인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파격적인
서울 강북구가 5급 사무관 직급의 재개발재건축지원단장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자가 경력직공무원인 경우 지방시설사무관으로, 공무원이 아니거나 전보·승진·전직을 통해 임용이 불가능한 경우 임기제지방시설사무관으로 임용된다.재개발재건축지원단장은 △강북구 전체 정비구역 현황 분석 및 맞춤형 사업 계획 제시 △2040 강북구 도시발전계획과 연계한 주거환경 개선 방향 정립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갈등 조정 및 해소 방안 마련 △자문단, 컨설팅 등 주민 지원제도 운영 △신규 주택정비사업 대상지 발굴 및 공모 관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의 재건축 문이 활짝 열렸다. 정부의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7개 단지의 재건축이 확정됐고, 5개 단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구는 이달 5일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적정성 검토 미완료 단지에 대한 개정 규정을 적용했고, 그 결과 목동3·5·7·10·12·14단지와 신월시영 등 7곳에 대해 재건축 확정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목동1·2·4·8·13단지 등 5곳은 조건부재건축이 결정됐다.재건축 통보를 받은 7개 단지는 종전 기준에선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가 의무화된 조건부재건축 대상이
“지난 10년 정도는 거의 진척이 없어 소유자들 대부분은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습니다. 기본계획 변경에만 실제로 12년이 넘게 걸렸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라도 구역별로 좋은 소식들이 있으니 빠르게 진행해야죠” 한남뉴타운 조합 관계자의 말이다.사상 첫 하이엔드 브랜드 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에는 대우건설의 감사 인사 플래카드가 나풀거렸다. 높은 언덕길만큼 가파르게 상승한 땅값에 비해서는 현장 취재가 녹록치는 않았다. ‘황제뉴타운’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남뉴타운이지만 여느 재개발 구역들과 같이 수십 년된 주택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사업이 멈춰 섰던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공사가 재개됐다. 구는 사업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잠실진주아파트에 대해 문화재청 심의 일정을 대폭 단축해 현재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서강석 구청장은 “보통 10개월 이상 걸리는 문화재 이전보존 조치를 이례적으로 4개월 만에 완료했다”며 “실질적으로 시행사가 부담해야 하는 상당한 금액의 문화재 이전보존 조치 비용을 절감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한 것”이라고 말했다.잠실진주는 지난해 11월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삼국시대 유구가 발견
공공재개발이 도입된 지 2년이 다돼가는 현재 후보지들이 속속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공공재개발은 지난 2020년 5·6 부동산 대책을 통해 도입을 예고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시범사업 추진이 시작됐다. 당시 첫 후보지로는 동작구 흑석2구역, 동대문구 용두1-6지구, 신설1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등 총 8곳이 선정됐다. 이후 신규 사업지로 동대문구 전농9구역 등 16곳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마친 대표적인 사업장은 흑석2와 용두1-6 등 2곳이다. 각각 HDC현대산업개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9-641 일대가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달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발표 당시 제외됐던 대청마을 내 2개소의 후보지에 대한 최종 검토 결과 1개소만 추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시는 지난 7일 ‘대청마을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소위원회’를 열고, 일원동 619-641 일대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위원회에서는 반지하 건축물 비율과 상습 침수지역 여부, 모아주택 집단추진 여부, 건축물 노후도·슬럼화 심화로 인한 시급성 등을 검토해 대상지 선정 여부를 결정했다. 일원동 663-686 일대는 주민 반대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구는 전농9구역 주민들이 입안 제안한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이달 2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오는 15일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구에 따르면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지난 7월 말 주민들이 정비구역 입안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이어졌고, 주민설명회와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치게 된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전농9구역은 지난 20
모아타운 관리계획 및 모아주택사업 시행계획 토론회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첫 삽을 뜬 강북구 번동 사례를 통해 강서구 화곡동 일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는 모아타운 1호인 강북구 번동의 사례를 통해 진행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강서 지역의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사업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강서구가 모아타운 2곳을 추가 공모했는데,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토론회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가 서울시와 첫 연석회의를 갖고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14일 서울시청 간담회장 8층에서 제17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 회의는 민선8기 서울시와 첫 연석회의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와 협의회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사업 후보지 구역계 변경기준 마련(서대문구) △서울시-자치구 간 시비보조금 축소 재검토 건의(송파·동작·동대문·강동구) △집중호우 피해 지원방안 건의(영등포·금천·동작·관악·강남구) 등 모두 3
서울 송파구 재건축 걸림돌 제거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송파구 재건축 등 정비사업 신속추진 기본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재건축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개정 건의를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로 제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먼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의뢰 절차를 폐지하는 안을 건의했다.현재 기준은 지난 2018년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단계에서 최종 탈락하는 사례가 많아 사업을 보류하거나 망설이는 단지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구도 정밀안전진단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곳이 총 10개 단지(
창원시내에서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을 중심으로 연합회 출범을 통한 민·관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고 있다.특히 재심의 결정이 났던 창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도 올 하반기 중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의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리모델링사업 추진 사례는 점차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먼저 지난 7월 27일 창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는 성산구 호텔 인터내셔널 3층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연합회는 총 10개 단지로 조합 단계는 성원토월, 토월대동, 피오르빌 등 3곳이다. 나머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활성화하기 희망 후보지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그동안 관리지역 발굴을 위한 설명회를 비롯해 지자체 공모 등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고, 지자체의 행정지원도 뒷받침되지 않아 한계를 보여 왔다.특히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은 지자체와 LH, 지방공사 등의 공공 제안방식(하향식)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
대전광역시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나자 노후 단지들은 원활한 사업 추진과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연합회를 구성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자체도 조례 제정, 기본계획용역 진행 등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먼저 대전 리모델링 연합회는 지난 7월 9일 공식 출범했다. 지자체와 제도 개선 등을 협의하고, 금융사와 협업해 이주·분담금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등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자는 취지다.참여 단지로 국화아파트(2,910가구)를 비롯해 청솔아파트(980가구), 황실타운아파트(1,950가구), 엑스포아파트
전국에서 가장 낡은 도시로 알려진 대전광역시에 노후 주택 정비를 위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열기가 뜨겁다. 지난 1월 리얼투데이 조사 결과 전국에서 가장 노후한 도시는 대전광역시로 나타났다.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가 10채 중 6채로 전국 평균인 48%보다 10%나 높은 수치다. 주거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주민들은 리모델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4곳, 추진위 구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단지가 4곳이다. 총 1만7,960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마칠 경우 약 2만 가구에 달하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 신동아아파트가 약 38%의 사전 동의율을 확보하는 등 재건축을 위한 제반 마련에 나섰다.곽종한 용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11일 사전 동의율 약 38%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용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이곳은 동대문구 용두동 779번지 일대로 현재 최고 17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77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1994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주민들 사이에서 재건축 추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추진준비위원회는 출범 후 지난 5월 단지
대전 대덕구 대화동1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 곳에는 29층 아파트 1,66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구는 대화동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옥경)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8일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대화동 16-155번지 일원 대화동1구역은 면적이 8만3,166㎡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5.89% 및 용적률 238.97%를 적용해 지하4~지상29층 아파트 17개동 1,66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분양세대는 총 1,558세대로 △39㎡A 2세대 △39㎡B 26세대
제주시가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재건축 설계 및 조합설립 등 재건축 추진을 지원하는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소규모 재건축은 2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정비사업으로 일반 재건축과 달리 정비구역 지정이나 추진위원회 결성 등의 절차가 생략돼 사업추진이 빠르다는 이점이 있다.컨설팅 지원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천받은 건축사가 참여하며 개략적인 건축계획 및 기본도서와 사업성 분석자료 등 조합설립을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재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촉진구역 지정 이후 무려 10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됐지만, 촉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단지 건립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서울시는 지난 3일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방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방화3구역은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대 9만2,152㎡로 방화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방화5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이번에 통과된 촉진계획안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