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권 싸움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10일 입찰마감 결과 두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공자 선정일정은 코로나19로 아직까지 정해지진 않았다.양 사에 따르면 5년 만에 정비사업에 등판한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 콘셉트로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트릴리언트 반포’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특히 반포3주구 맞은편에 반포지사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수주전을 위한 모든 채비를 마쳤다.한편 반포3주구는 지하층~지상35층 아파트 17개동 2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삼성SDS와 협업해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했다. 이 플랫폼은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고객에게 익숙한 맞춤형 환경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해줄 수 있다.기존 시스템이 홈패드나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설정을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했다면 이번에 개발한 A.IoT 플랫폼은 고객의 패턴 분석을 통해 외출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악연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대우가 오랫동안 공들여온 신용산북측2구역을 현대가 수주했는데, 이번에는 현대의 무혈입성이 유력했던 홍제3구역 현장설명회에 대우가 깜짝 등판했기 때문이다.현대는 지난 21일 신용산역북측2구역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문제는 신용산역북측2구역 입찰에 매번 대우만 참여했는데도 조합은 현설에도 참여하지 않은 현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점이다. 특히 입찰참여의향서 제출 기한을 두 차례나 연기하면서까지 현대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대우 입
지난 수년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시공자 수주전에서 ‘절대 강자’는 없었습니다.도급순위 10위권 이내의 대형 건설사들은 서울 강남 등 비교적 사업성이 높은 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전쟁’을 치렀습니다. 신규 공공택지 공급이 줄어들자 중견 건설사들까지 정비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더욱 심해졌습니다.그런데 최근 정비사업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정비사업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던 삼성물산이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그동안 몇몇 현장에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실제 입찰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재개발·재건축 수주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손을 잡았다. 한토신은 정비사업·개발사업에 대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특히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이후 정비사업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최근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를 비롯해 반포3주구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왕의 귀환’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한토신도 올해 도시재생사업본부를 2개 본부 4개 팀으로 확대 편성했다. 사업 수주를 위해 전문 인력도 대거 영입했다.신탁방식이 정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컴플라이언스(법 준수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의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대형 건설사 6개사가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만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반포아파트(제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5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참석자 순)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의 일부를 납부하는 조건이 붙었던 만큼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선정과정의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지원반을 투입하겠다고 밝힌지 사흘만에 첫 대상지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일 서초구 반포3주구와 신반포21차를 시범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선제적 공공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먼저 신반포21차의 경우 지난 3일 입찰공고를 내고 13일 현장설명회까지 마쳤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3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현설보증금으로 현금 20억원을 납부한만큼 현설에 참여한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2파전이 유력한 상황이다.반포3주구도 지난 17일 입찰공고를 내고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가 재건축사업 시공 파트너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은 오늘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을 택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800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10억원은 현장설명회 전까지, 나머지 790억원은 현금 19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600억원으로 각각 나눠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또 입찰서
최근 시공자 선정을 앞둔 조합들이 건설사들로부터 혁신설계나 무이자 사업비 등 시공과 무관한 제안을 금지하거나,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의 과열경쟁 방지를 위한 권고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별 입찰내용에 차별화가 사라지면서 사실상 공사비가 시공자 선정의 주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서울 용산 한남3구역은 지난 10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는 지난해 11월 국토부와 서울시가 합동점검을 통해 시공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입
헌법재판소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서울 용산구 한남연립 재건축조합이 지난 2014년 헌법소원을 제기한 후 약 5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이에 따라 강남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대상 사업장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헌재는 지난달 27일 재건축으로 인한 초과 이익에 부담금을 징수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초과이익환수제가 평등, 비례, 법률 명확성 등 3가지 원칙이 재산권 침해 여부 등을 고려했을 때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초과이익
서울 서초구 반포3주가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은 지난 23일 임시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자 지위 취소를 결의했다. 그 다음날인 24일 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에 “시공자로서의 지위는 상실되었음을 알려 드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앞으로 조합은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참여 의향을 밝힌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내년 1월 3일 개최할 예정이다. 과열 수주경쟁을 피하기 위해 건설사와 조합원들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가 HDC현대산업개발과 결별을 선언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은 지난 23일 재적조합원 1,623명 중 1,011명(서면 893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임시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자 선정 취소의 건을 찬성 967명의 압도적인 의결로 통과시켰다. 반대 33명, 기권 및 무효 11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라 수의계약의 경우 최초 입찰 때 정한 입찰가격과 조건을 변경할 수 없음에도 이를 변경했다”며 “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으로 계약체결을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가 시공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산을 해지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조합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조합장 후보 당시 시공자 교체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현산의 시공자 지위 여부를 조합원들의 표결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지난 3일 개최한 대의원회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자 선정 취소 △시공자 선정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청의 관리·감독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정비사업지원기구인 한국감정원은 연말까지 5개 권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도 진행한다. 국토부 이재평 주택정비과장은 “그동안 서울시 및 전문가와의 합동 현장점검을 비롯해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이번 매뉴얼 역시 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현장 점검을 통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의 시공권을 유지하게 됐다. 법원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선정 취소 결의가 적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통과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서면결의서가 조작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되레 범죄수사의 칼날이 조합을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재판장 박범석)는 지난달 30일 이모씨 등이 신청한 ‘임시총회 결의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해 효력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정문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1월 조합원 1/5 이상이 임시총회
서울방배경찰서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조합과 조합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1월 7일 시공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지위를 취소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당시 조합 측은 조합원 857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총회에서 최 모 조합장이 참석자 수를 부풀려 총회를 불법으로 개최했다며 사문서위조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다.실제로 최 모 조합장은 857명의 성원을 보고한 후 정작 클린업시스템에는 단순 집계 오류라면서 815명으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의 재건축사업이 표류 위기에 놓였다. 시공자 선정 방법, 임원 선출 등에 대한 이견으로 조합 내홍이 깊어지자 해당 지자체인 서초구가 중재에 나섰지만,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강남권 최고의 사업장 중 하나로 꼽히는 단지이지만 재건축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사업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서초구는 지난 8일 기존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에 대한 찬성 측 조합원과 반대 측 조합원, 구청 소속 중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중재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합 임원의 임기가 지난 2월 말 만료
올해 대형 건설사들 대부분이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삭감하는 수준으로 결정했다. 정비사업 물량 자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까지 겹치면서 선별적 수주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지난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에 앞서 시공자 선정을 앞당겼던 여파가 여전하다. 수주 가뭄 속에서 단비와 같은 알짜 현장에서는 건설사들의 혈전이 예고되고 있다. 한남3구역과 갈현1구역 등 대규모 사업장이 연내 시공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남3구역, 사업시행인가 임박… 올해 수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최흥기)이 지난달 24일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자 선정 취소를 재확인하는 임시총회를 열었지만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 이날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전체 조합원 1,622명 중 793명(서면 732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의사정족수인 812명에 19명이 모자랐다. 조합은 이번 총회에서 시공자 취소 문제를 매듭짓고 곧바로 새 시공자 선정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총회가 무산되면서 시공자 교체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앞서 1월 7일 열린 총회에서 시
상반기 서울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은 삼성물산의 정비사업 재등판설이 나오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장이다. 최근 조합은 기존 시공자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자 선정을 예고했다. 이후 삼성물산을 포함한 8개사가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수주 열기 역시 뜨거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서울지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거나 목전에 두면서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