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입찰자격을 박탈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에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기존 시공자 후보였던 롯데건설에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세하면서 수주전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건설이 입찰 박탈 등에 대한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실제 입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국형)은 지난 13일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롯데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3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지난 1차 입찰이 현대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기준을 완화한 이후 첫 대상지역으로 서울시 내 27개 동을 지정했다. 서울 강남권이 대거 적용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강북에서는 이른바 ‘마용성영(마포·용산·성동·영등포)’도 포함됐다. 다만 업계의 예상과 달리 동작 흑석, 양천 목동, 경기 과천 등은 상한제 적용지역에서 빗겨났다. 이에 대해 정부는 상한제 미적용에 따른 ‘풍선효과’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추가 지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내 총 27개동이 상한제 적용… 강남4구에만 22곳 지정=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분양
올해 대전지역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장대B구역을 둘러싼 시공권 경쟁이 시작됐다. 장대B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임은수)은 지난 11일 시공자 입찰마감 결과 GS건설과 현대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사업단)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종 승자는 내달 7일 예정된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 먼저 조합의 입찰참여 비교표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44만9,000원을 제시한 GS건설이 3.3㎡당 450만원을 제시한 컨소시엄 사업단에 비해 약 5만1,000원 저렴하다. 이를 연면적에 환산해보면 약 80억원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의 재건축 일반분양분에 대한 통매각 여부가 법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조합이 임대사업자에게 일반분양분을 매각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서울시와 서초구가 반대함에 따라 행정소송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일반분양물량 356세대를 민간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등의 안건을 상정했고, 모든 안건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일반분양 통매각 등의 내용을 담은 조합정관과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서초구청에 신청했다.하지
한국감정원이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택·상가 분쟁의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감정원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재건축사업 주택·상가 분쟁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건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택과 상가 소유자의 분쟁이 발생해 사업이 지연·중단되거나, 사업성 악화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이에 따라 감정원은 정비사업지원기구로서 세미나를 통해 학계, 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
서울 강동구 삼익맨숀아파트와 삼익파크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두 곳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다. 먼저 명일동 270번지 삼익맨숀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과 길동자연생태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아파트 1,169세대(소형 155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길동 54번지 삼익파크아파트는 1년 늦은 1985년 준공됐다. 향후 최고 35층 아파트 1,665세대(소형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이 한남3구역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최근 시공권 수주 경쟁이 과열되자 입찰 내용, 선정과정 등에 대해 검토에 나선 것이다. 특히 시공자 선정과 관련된 법령이나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또 다시 과당 경쟁을 벌이자 강력한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일 국토부, 한국감정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한남3구역 재개발의 시공자 입찰 내용과 선정 과정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그동안 현장점검의 주요 검토항목이었던 정
현대건설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연말 수주 대어로 손꼽히는 한남3구역과 갈현1구역의 시공권 확보가 불투명해진데다, 한남하이츠는 특별점검을 앞두고 입찰 포기까지 선언했다. 여기에 기존 수주 사업장의 조합원들이 한남3구역 등에 항의 방문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갈현1구역 이어 한남3구역서도 ‘최저이주비’ 논란… 입찰자격 박탈 가능성도=갈현1구역에서 입찰자격 박탈의 원인이 됐던 ‘최저이주비’ 문제가 한남3구역까지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6일 대의원회를 열고 현대건설의 입찰을 무효로 하고, 입찰보
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설계자를 조합에 승계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법제처의 ‘정비업체 조합 승계 불가’ 해석을 확장 해석해 설계자도 조합에 승계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 유권해석으로 설계자의 승계 여부에 대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서울시에 정비업체 및 설계자의 조합 승계 여부에 대한 관원 회신을 보냈다. 서울시 주거정비과는 지난달 1일 국토부에 “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정비업체가 조합에 승계되는지 여부”와 “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설계자가 조합에 승계되는지 여부”를 질의
서울 성동구 성수2지구가 위원장을 선임하고, 예산안을 결의하는 등 재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미 조합설립동의율 75% 확보한 상황인 만큼 조만간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제2지구 재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원)은 지난 2일 구역 인근 성수동교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새롭게 선임하고, 법적 조합설립동의율 확보에 따른 추진위원회의 수행 업무를 추인받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장에는 현 이기원 위원장이 다시 선임됐으며, 감사와 추진위원 등도 선출
부산 부산진구 당감1-1구역이 정비구역이 지정됨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23일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당감1-1 재건축에 대해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당초 당감1재건축은 구역 면적이 약 13만1,600㎡인 대규모 사업장이었지만,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당감1구역과 당감1-1구역으로 정비예정구역을 분할했다. 이에 따라 당감1-1구역은 당감동 175-2번지 일대 7만815㎡ 규모를 재건축하게 된다.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발표했다. 서울지역에서만 27개 동이 지정됐는데, 특히 강남4구에 22개동에 상한제가 적용된다. 다음은 분양가상한제 등에 대한 일문일답.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과 조정대상지역 해제 배경은=최근 투자수요가 서울 주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또 지난 1년간 서울지역의 분양가가 집값보다 4배 이상 오르며 기존 주택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완화하고, 집값 상승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지난 10월 29일 주
정부가 개포, 서초, 잠실, 둔촌 등 서울 내 27개 동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지정 요건이 완화된 이후 첫 사례로 서울에서는 지난 2015년 4월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상한제가 부활하는 셈이다. 해당 지역은 내년 4월 29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면 분양가가 제한되고, 5~10년간의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과 조정대상지역 일부 해제를 발표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집값 불안 우려
부산 해운대구 삼호가든 재건축사업이 닻을 올렸다. 구는 지난 1일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김영찬씨가, 감사에는 박치완·이재한씨가, 추진위원에는 박연천씨 등 102명이 선출됐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1,107명 중 576명이 동의해 동의율은 52.03%다. 추진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조합을 설립해 최대한 빠르게 시공자 선정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호가든은 센텀시티 인근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을 공공이 의무적으로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근 한남3구역과 세운3구역 등에서 임대주택을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되자 ‘원천 차단’에 나선 것이다. 최근 용산 한남3구역의 수주전에서 대림산업은 ‘임대아파트 제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림산업의 자회사인 대림AMC가 임대주택을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운영하고, 차액을 조합원에게 돌려준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재개발조합이 요청하는 경우 국토교통부장관이나 시·도지사 등이 임대주택을 인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
올해 연말은 대규모 사업장들이 시공자 선정을 앞두면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수주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혈전을 벌이면서 입찰 무효, 재선정 등으로 논란이 꺼지지 않고 있다. 다만 시공자 선정 절차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시공권 향방에 대한 윤곽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갈현1구역, 대의원회의 ‘현대건설 입찰 무효·1,000억원 보증금 몰수’ 결의=먼저 최근 수주전에서 최고의 논란이 일고 있는 현장은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이다. 이 구역은 지난달 26일 대의원회를 열고 현대건설 입찰에 대한 무효를 결의
한국감정원이 창원시 재건축·재개발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한국감정원은 오는 6일 창원컨벤션센터 700호에서 ‘창원시 찾아가는 정비사업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조합이나 협력업체 관계자, 공무원 등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먼저 1부에는 한국감정원 정훈 팀장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개요’를, 2부에는 최홍석 팀장이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적발사례와 조합 유의사항’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감정원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가 정부와 서울시의 경고에도 일반분양물량 통매각을 강행한다. 지난달 29일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일반분양 346세대를 민간 임대사업자인 ‘트러스트스테이’에 통매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향후 트러스트스테이는 일반분양 물량을 3.3㎡당 6,000만원에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 매각금액은 약 8,000억원 수준이다. 이날 총회에 참여한 2324명 중 2261명이 일반분양주택 일괄 매각의 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또 조합정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시행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축은 6개월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유예한다. 이번에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의 핵심은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을 투기과열지구로 변경한 것이다. 기존에는 대상후보지역을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지역에서 지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 시행령에는 투기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 재건축의 시공권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우수한 입지조건에 맞는 최고의 브랜드와 시공을 접목해 랜드마크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한남하이츠는 성동구 옥수동 220-1번지 일대로 4만8,837.5㎡에 지하6~지상20층 높이로 아파트 10개동에 790세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동호대교를 통해 강남 압구정동과 마주하고 있으며, 강변북로·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우수한 입지조건에도 중대형 평형 중심의 세대구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