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의 재개발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총 누적액이 무려 1조7,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정비사업 부문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회원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솔)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DL건설이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먼저 이 사업장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480-3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약 10만3,621㎡에 달한다. 면적이 넓은 만큼 건립 세대수도 상당하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21개동 2,016세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이 재개발·재건축을 옥죄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도입된 정책이 기존 정비계획 범위 안에서만 시공자 선정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정하면서 오히려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것이다.시는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시공자 선정기준에 대한 재행정예고에 나섰다. 핵심은 시공자 선정시 대안설계를 제시할 경우 용적률, 높이, 면적 등에 대한 조정이 불가하다는 점이다. 시공자 선정 시에는 기존 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설계안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데, 시가 조합원의 폭넓은 선택권을 빼앗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
하나자산신탁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은하아파트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은하아파트는 영등포구청의 협조 아래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물론 하나자산신탁의 노련한 업무진행에 따라 신탁방식 시행자지정 동의서 징구와 신탁계약 체결 시작 후 불과 8일만에 법적 동의요건을 충족했다. 이는 신탁방식 사업시행자 정비사업에 있어 전무후무한 기록이다.지난 1974년 준공된 은하아파트는 상가 없이 360세대, 40평형의 단일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의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이었으나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일반상업지역으
대신자산신탁이 경남 창원시 럭키반림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1989년 준공된 럭키반림아파트는 15층 아파트 15개동 1,620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창원에서는 처음으로 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대신자산신탁 김송규 대표는 “럭키반림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창원시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면서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원 최초의 신탁방식 재건축을 이끌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정주상 추진준비위원장은 “전체 소유주의 동의가 있다면 신탁방식 재건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천 계양구 상록주택·삼익연립·세림연립 통합 재건축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 최근 수원시 연무동 21번지와 안양시 안양동 368번지에 이어 인천시내 소규모정비사업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사업 대상지는 효성동 153-1번지 일원 상록주택·삼익연립·세림연립 등 3개 노후 주택단지다. 코람코는 이 단지들을 통합해 재건축할 예정으로 지하2~지상27층 아파트 2개동 총 185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이 지역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인접해 있고 경인고속도로 부평IC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 인근에
서울 양천구 목동9단지아파트가 재수 끝에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목동9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종헌)는 9일 양천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E등급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 중 13곳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목동9단지는 지난 2020년 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을 받아 고배를 마신 뒤, 올해 1월 5일부터 안전진단 완화안이 시행되면서 재도전에 착수했다.재건축 안전진단은 A~E등급까지 총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A~C등급은 유지·보수, D등급은 조건부재건축,
신도시재건축연합회(회장 이종석)가 1기 신도시인 분당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정치권도 협력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재건축은 주민은 물론 지자체와 정부, 나아가 정치권까지 원만한 협력관계를 형성해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신재연은 지난 2일 주민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분당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신재연은 이날 행사에서 안철수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분당 재건축 신속추진단’, 김병욱 국회의원의 ‘분당 재건축 주민지원본부’와의 협약식도 체결했다. 주민들
경기 안산시 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권 향방이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특히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킹인 포스코이앤씨가 파격적인 조건을 선보이면서 수주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안산 주공6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무궁화신탁 컨소시엄은 4일 마감한 입찰에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소유주 개발이익 극대화를 위해 세대당 7억2,000만원의 개발이익을 제안했다. 사업비 조달 리스크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비 및 추가이주비 전액을 포스코이앤씨가 책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포스코이앤
정부가 신탁방식 정비사업 표준계약서 마련을 통해 신탁사들의 의무와 책임강화에 나선다. 불공정계약, 소극적인 초기 사업비 조달 등 정비사업에 대한 신탁방식 도입 이후 발생해오고 있는 부작용들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먼저 입찰보증금을 사업비로 전환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초기 사업비를 신탁사가 직접 조달해야한다는 의미다. 다만, 건설사가 동의한다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가장 큰 장점은 초기 사업비에 대한 자금조달이 꼽힌다. 신탁사들 역시 원활한 자금조달을 강점으로 내세워 홍보해왔다.하지만 신탁방식 정비사업장 곳곳에
서울시가 신탁방식에도 공공지원 기준 적용을 의무화한다. 공공지원 대상이 아닌 신탁방식에서 최근 정비계획 범위를 벗어난 대안 설계 등으로 선정 과정이 과열·혼탁해지자 칼을 대겠다는 것이다.시는 정비사업 설계자·시공자 공정경쟁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자치구도 관내 조합에 이를 전달했다.구체적인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먼저 조합방식 외에 신탁방식을 포함한 모든 정비사업에서 설계 제안은 정비계획 내로 제한한다. 신탁방식의 경우 공공지원 비(非)대상이어서 건설업자 등이 정비계획 범위를 벗어난 대안설계를 제안하고
앞으로 신탁사가 재개발·재건축 시공자를 선정하는 경우 입찰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또 예비신탁사 난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비율 이상의 주민동의를 확보하는 등 공론화가 가능한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된다.국토교통부는 신탁사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의 표준계약서ㆍ시행규정을 보완해 오는 29일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에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표준안에 대해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지자체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했으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토지주 재산권 보호, 신탁사의 사업관리ㆍ자금조
코람코자산신탁이 수도권에서 신탁방식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코람코는 수원시 연무동 21번지에 이어 안양시 안양동 368번지에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안양동 368번지는 명학산업단지와 군포산업단지의 교차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과 금정역에 인접해있고, GTX-C 노선의 금정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코람코는 이곳에 지하3~지상16층 아파트 108세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코람코는 이날 안양시에 사업대행자 지정 고시 신청을 접수했다.특히 코람코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수주
코람코자산신탁이 경기 수원시 연무동 2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에서는 첫 신탁방식 정비사업이다.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6~지상29층 아파트 15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코람코는 이미 지난주 수원시청에 사업대행자 지정 고시 신청을 접수했다. 앞서 조합 총회에서도 일부 무효표를 제외한 참석자 전원이 반대표 없이 코람코의 신탁방식 추진에 찬성한 바 있다. 조합 내분에 의한 불필요한 시간낭비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코람코는 어느 현장보다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PM을 적극적으로 적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비사업은 다수의 토지등소유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마찰과 분쟁을 막기 위해 PM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미글로벌은 지난 1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한 ‘정비사업 성공을 위한 PM 적용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이태희 연구위원, 한미글로벌 이정복 전무, 무궁화신탁 박진수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각 발제자들은 공동주택 정비사업에서 PM의 역할 및 성과와 신탁방식 적용 사례 등에
서울 서초구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삼풍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삼풍아파트 통합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홍성기)는 지난 8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삼풍아파트 정밀안전진단 결과 총점 42.56점으로 재건축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삼풍아파트는 주거환경과 건축마감 및 설비 노후도에서 D등급을 받았고, 구조 안전성에서 C등급, 비용분석에서 E 등급을 받아 최종적으로 재건축이 확정됐다.삼풍아파트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16일 서초구에 정밀안전진단을 요청했고 5개월 만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이다.홍성기 위원장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은 서울 도봉구 도봉2구역 재개발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코람코자산신탁은 신탁방식으로 추진 중인 도봉2구역 재개발사업이 착공과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로 탈바꿈된다고 8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정비사업을 이끈지 5년 만이다.도봉2구역 재개발사업은 도봉2동 95번지 일원의 노후주택 단지를 지하2~지상18층 5개동 총 299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금호건설로 ‘금호어울림’ 브랜드를 입게 된다. 도봉구에서 13년 만에 분양되는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여의도 삼익아파트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했다고 지난 2일 고시했다.앞서 지난 6월 여의도 삼익아파트는 토지등소유자 총회를 열고 예비신탁사로 한토신을 선정한 바 있다.지난 1974년 준공된 삼익아파트는 12층 4개동 360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신탁방식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618세대와 오피스텔 114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준공은 오는 2031년 3월 예정이다.한토신 관계자는 "조만간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신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가 코람코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한 가운데 신탁방식 도입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법적 절차가 없다보니 ‘예비신탁사’ 선정이 사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24일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정추위)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아 신탁방식 도입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지난달 25일 목동7단지 재건축 준비위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할 경우 설계변경 등에 따른 공사비 증액기준을 계약서에 의무적으로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공사 중단이나 입주지연 시에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조정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공사비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고,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또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추진 방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사계약서에 설계변경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조합원으로서 추정분담금은 핵심 사안 중 하나다. 개개인마다 직접 지불해야하는 금액인 만큼 어떻게 산정되느냐에 따라 사업성이 크게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한국주택경제신문 평생교육원의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에서는 이런 추정분담금 산정과 최근 여의도, 목동 등에서 성행하고 있는 신탁방식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한국주택경제신문 평생교육원은 지난 26일 자사 강의실에서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6강, 7강을 열었다. 이날 강사로는 대화감정평가법인 강무진 감정평가사와 하나자산신탁의 문익수 본부장이 나섰다.먼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