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중동신도시 내 재건축 대상 단지에 대해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고시했는데, 발 빠른 대응에 나선 셈이다.완화된 안전진단 기준은 △평가항목 배점비중 조정 △조건부 재건축범위 조정 △적정성 검토 절차 개선 등이다. 구체적으로 구조안전성 비중이 50%에서 30%로 하향됐으며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비중을 각 30%로 상향했다. 또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재건축 시 의무적으로 국토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했으나 입안권자인 시장의 검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회되면서 경기 용인시내 6개 단지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시는 공신연립, 구갈한성1차, 구갈한성2차, 삼성4차, 수지한성아파트, 삼성2차 등 관내 6개 공동주택 단지의 재건축이 가능해졌다고 6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부터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핵심은 안전진단 기준 평가항목 중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그동안 구조안정성 비중이 높아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단지가 사실상 드문 상태였다.대신 주거환경 비율은 기존 15%에서 30%로, 설비 노후
내일(5일)부터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시행된다. 조건부 재건축 판정 단지는 지자체가 정비구역 지정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8일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런 내용의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및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재건축 안전진단의 경우 평가항복 배점비중을 조정하는 게 핵심이다. 구조안전성 비중을 종전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수준과 주민불편 해소 등을 고려해 주거환경 및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각 30%로 상향했다.조건부 재건
임인년이 지나고 2023년 흑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의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정비사업·리모델링시장은 건설사들 총 누적수주액이 약 42조원에 달할 만큼 수주 황금기록의 해로 마무리됐다.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고, ‘정비사업 활성화’에 중점을 둔 위정자들의 단골 공약들은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시장안정화 기대감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저격하기도 했다.대표적인 공약 이행사안은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안전진단 완화다. 정부는 구조안전성 평가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췄다. 대신 주거환경은 기존 15%에서 30%, 설비노후도 역시 종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2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구는 지난달 27일 상계주공2단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D등급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이 단지는 노원구 상계동 746-5번지 일대로 지난 1987년 준공됐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3개동 2,02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재건축 3대 대못’으로 불리는 안전진단의 핵심인 구조안전성 비율 하향(50→30%)과 함께 적정성 검토 면제 가능성도 생기면서 사업이
서울 목동 일대 리모델링 선두인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유진)은 지난달 27일 양천구청으로부터 증축형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용역 결과 C등급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양천구 목동 중앙로 143번지 일대로 지난 1992년에 준공된 노후 단지다. 현재 최고 15층 4개동 332가구 규모로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5~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361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한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3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다. 이 단지는 이미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으나 철회한 바 있다. 최근 정부의 안전진단 완화 발표에 따라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구는 지난 23일 상계주공3단지아파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 공고문을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용역금액은 총 2억8,226만원으로 책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10조제4항에 해당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8조에 따른 안전
올해 아파트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무엇일까? 실제 거주민들이 작성한 리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벽간소음, 안전진단, 분양가 등의 순이었다.직방과 호갱노노에서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 12월 16일까지 직방·호갱노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작성한 전국 아파트 단지 리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직방·호갱노노의 아파트 리뷰에서 예년(2018-2021년) 대비 올해 상대적으로 언급률이 가장 높은 키워드는 벽간소음이었다. 벽간소음은 예년도 평균보다 올해 3.76배 높은 언급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전진단(2.82배), 분양가(2.82
강원 원주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지난 23일 고시했다.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한다.고시된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기존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는 방식이 아닌 주거지의 종합적 관리를 위해 생활권 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정비기본계획에 적합한 범위에서 시의 사전타당성 검토를 거쳐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구도심을 정비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
서울 리모델링 대어로 꼽히는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한내)은 지난 22일 강동구청으로부터 증축형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용역 결과 B등급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동구 상암로 1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만8,996㎡에 달하는 대단지다. 향후 수평증축을 통해 지하5~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6개동 3,328가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는 지하3~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16개동 2,938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늘어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골자로 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다. 이에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 4명이 부정적 입장을 보인 서울시 주택정책실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상열·서준오·최재란·허훈 의원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지 않았다.현재 서울시는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이 선 부담하도록 규정(비용예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입자 비율이 높은 노후 아파트 단지의 경우 소유자 확인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안전진단 비용 모금에만 1~2년 이상이 소요되면서 초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건설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시의회, 건설 관련 협회, 부산도시공사·LH 등 관련 공공기관과 지역 건설사, 부산은행 등 18명이 참석해 지역건설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재개발 가능 노후주택의 최소 경과 연수를 25년에서 20년으로 5년 단축하고 호수밀도 산정기준에 기존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는 제도개선(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노후
서울 강북 최대 재건축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일명 ‘미·미·삼’ 월계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다. 월계시영은 미륭, 미성, 삼호3차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로 최근 정부의 안전진단 완화 발표에 따라 재건축 출발선에 설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노원구는 20일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을 위한 공고문을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용역금액은 3억6,003만원으로 책정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10조제4항에 해당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서울 송파구 가락우창2차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의 마지막 과정인 적정성 검토까지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구는 지난 16일 가락우창2차아파트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진행한 재건축 적정성 검토 결과 D등급(52.39점)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구조안전성 C등급 △주거환경 D등급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D등급 △비용 분석 D등급 등이다.이 단지는 송파구 오금동 164번지 일대로 지난 1985년 준공됐다. 현재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264가구 규모로 건립됐다. 올해 2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데
아파트 노후화는 불가항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은 지 15년 이상 지난 중·고층 아파트들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증축형 리모델링을 선택한다.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커뮤니티시설도 설치해 여가생활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늘어나는 일반분양분으로 분담금 절감도 가능하기 때문이다.리모델링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에도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상당하다. 지난해 11월 시가 공개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전체 4,217개 단지 중 898곳에서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추진이 가능하다.사업
서울 강북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의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했다. 구는 성산동 446번지 일대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는 면적이 18만2,618.4㎡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14층 아파트 33개동 3,710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이 곳에는 35층 아파트 총 4,823세대(임대 516세대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2,100세대(임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목동1~3단지의 ‘조건 없는 종 상향’ 요구는 정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구청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동1~3단지는 종세분화 정책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례”라며 “다른 단지에 비해 1~3단지만 2종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야말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던 것이고 이것을 바로 잡는 일이야 말로 정의로운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그때마다 서울시의 답변은 “조건 없는 종상향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2019년 협상 당시에 민간임대 20%를 수용해놓고 다시 문제를 제기하면 어떻게 하느냐”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이 허용된 지 벌써 8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안전성 검증 문제가 공론화되는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추가적인 규제는 리모델링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최근 서울시가 주최했던 리모델링 안전성 관련 토론회에서 조합들이 내놓은 공통된 의견이다. 토론회 직후 후폭풍은 거세지고 있다. 조합들은 안전성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이미 수직증축은 4차례에 걸쳐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설계가 적용되는 등 기존보다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오는 19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총 6건의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와 안전진단 비용 지자체 지원 방안이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 방안의 경우 상임위 심의에 앞서 지난 9일 조례 개정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 대부분이 조례 개정에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다만 서울시를 대표
경기 안산시내 재건축 7개 단지가 정부의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에 대한 혜택을 볼 전망이다. 대상은 현재 적정성 검토 단계에 있는 고잔연립4구역, 고잔연립5구역, 고잔연립6구역, 군자주공9단지, 군자주공10단지, 현대1차아파트, 월드아파트 등 7곳이다.시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내년도 관내 7개 단지의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방침에 따라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추고,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