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도 노후·불량주거지에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소병훈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29일 대표발의 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방침에 노후·불량주거지의 조사 및 개선계획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또 5년마다 노후·불량주거지 조사 및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의 경우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한데도 노후·불량주거지에 포함되는지 불명확한 측면이
서울 강북구 미아9-2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곳에는 25층 아파트 1,758세대가 들어선다.구는 미아9-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성기혁)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지난 30일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미아동 137-72번지 일애 미아9-2구역은 면적이 10만2,371㎡로 이중 대지면적은 7만5,401.9㎡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0.77% 및 용적률 227.33%를 적용해 최고 25층 아파트 1,75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52㎡형 61세대 △59㎡A형 609세
제주에서도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모지 공모가 진행된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원도심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참여형 가로주택 후보지 발굴에 나선 것이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노후 주거지 정비는 물론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주민과 공공이 공동시행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공모를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먼저 공공성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공공이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 공모대상은 사업면적이 1만㎡ 미만인 곳이어야 한다. 다만 공공이 참여하면 2
대구 남구 앞산점보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곳에는 39층 아파트 1,622세대가 들어선다.구는 앞산점보 재개발조합(조합장 고원선)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지난 25일 인가하고 30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대명동 1701-1번지 일원 앞산점보는 면적이 8만249.1㎡로 이중 대지면적은 6만1,580.4㎡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0.05% 및 용적률 286.05%를 적용해 지하3~지상39층 아파트 1,62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26.0959㎡ 103세대(임대) △47.0754㎡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무궁화신탁 지분에 투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무궁화신탁 지분 투자를 통해 주주로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무궁화신탁은 44조원의 부동산 수탁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종합자산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 부동산전문운용사 케이리츠투자운용, 부동산 특화 여신 전문회사인 무궁화캐피탈 등을 계열사·관계사로 두고 있다.특히 대우건설은 신탁방식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무궁화신탁과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지난해 여의도와 목동을 중심으로
충남 천안시 문화3·성황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문화3·성황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자인 교보자산신탁은 지난 28일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4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10월 13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으로 120억원을 내야 한다.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하면 된다.지난 2015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문화3·성황구역은 그동안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였다. 작년 3월 정비구역 해제 기한이 도래하면서 좌초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다 교보자산신탁을 사업시
민간건설공사도 물가상승분 반영이 쉬워진다. 국토교통부는 물가변동 조정 방식을 구체화한 내용의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고시 개정안이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공공 공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품목 또는 비복의 가격 등의 변동으로 인한 등락액이 잔여공사액의 3% 이상일 때 조정이 가능하다.하지만 민간 공사의 경우 현재 표준도급계약서는 물가변동 조정 관련 세부기준이 모호하다.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에도 계약당사자인 민간 발주자와 시공사 간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의 조정이나 협의에 어려움이 있었
신속통합기획이나 모아타운 등에만 집중하는 서울시가 되레 리모델링은 규제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최재란 의원은 지난 28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관성 없는 서울시의 리모델링 정책 기조를 지적하고 리모델링 외에 다른 길이 없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이 불가능한 중층 노후 단지의 경우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사업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각종 규제와 억제 정책으로 리모델링이 축소되고 있다고 목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 금오동 398번지(한양빌라) 일원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금오동 398번지(한양빌라)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대보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금오동 398번지(한양빌라) 일원은 면적이 8,176㎡로 지하2∼지상16층 3개동 23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곳은 지하철 1호선 가능역에서 걸어서 10분,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양호하다. 주변에 동오초, 금오중, 홈플러스, 을지대병원, 의정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구는 이 일대 공동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정비계획안 및 정비구역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내달 25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지난 24일 공고했다.공고문에 따르면 공덕7구역은 면적이 2만9,972㎡로 앞으로 이 곳에는 최고 25층 이하 아파트 688세대(재개발임대 87세대, 소형임대 2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36.9㎡ 100세대(재개발임대 39세대 포함) △46.9㎡ 76세대(재개발임대 25세대 포
전국적으로 정비사업 공사비가 상승하면서 조합원 부담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불과 2020년만 하더라도 3.3㎡당 공사비는 약 500만원 수준이었지만, 이제 약 800만~900만원 수준까지 치솟았다.시공자를 선정한 곳들도 예외는 아니다. 시공자들은 전국 곳곳에서 조합에 공사비 상승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공사비 상승 근거에 대한 명확한 세부내역이 없다는 점이다.실제로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의 경우 지난 2020년 현대건설과 3.3㎡당 약 512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687만원, 올해 약 900만원으로 연달아 증액을
경기 군포시 금정역 역세권이 시공자 선정에 재도전한다.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25일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1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10월 8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1차 입찰 때와 다르지 않다.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80억원을 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으로 내면 된다.지난 7월 23일 열린 1차 현설에는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제일건설, 진흥기업, 계룡건설산업, 동화이앤씨, 신동아건설 등 9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부산진구 럭키무지개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럭키무지개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용한)은 25일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1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22일 마감된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50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한편 부암동 303-6번지 일원 럭키무지개는 대지면적이 9,593㎡로 연면적은 11만7,519.33㎡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4~지상37층 아파트 720세대와 업무시설 25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서울시가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에 대해 설계자 재공모를 요구했다. 만일 조합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즉시 수사의뢰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압구정3구역에 대한 실태점검을 진행했다. 당초 이달 11일까지 계획됐지만 이례적으로 점검기간을 연장하면서 조합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 결과 내놓은 게 결국엔 설계자 재공모다.관련 규정을 위반한 설계자 선정은 무효이고 조합이 설계자 재공모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인데, 시는 적발사례에 대해 조합에 시정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즉시 수사의뢰하겠다고 경고
우리자산신탁(대표이사 이종근)이 부산 북구 덕천동 347-3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난 23일 지정·고시됐다. 우리자산신탁의 첫 부산 진출 현장이다.덕천동 347-3번지 일대는 저층 단독주택과 노후한 맨션 등이 혼재된 곳이다.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0층 아파트 2개동 150세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조합원은 100명으로 나머지 50세대는 일반분양된다.앞으로 우리자산신탁은 △자금의 차입 및 차입 자금의 집행·관리 △정비사업비의 사용 및 관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93조 규정에 의한 부과금의
올 상반기 서울시내 아파트 1만7,000세대가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는 2만3,000세대가 예정돼 있어 올해 총 4만세대가 입주할 전망이다.시는 오는 28일부터 2023~2025년도 아파트 입주예정 실적 및 전망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 발표다.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5,000세대 늘어난 4만세대로 집계됐고 △2024년 2만8,000세대 △2025년 6만1,000세대가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3만5,000세대와 비교해 연평균 공급이 약 8,000세대를 상회함에 따라 주택 공급도 차츰 안정을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주 총 117명의 토지등소유자로 구성된 잠원래미안플라자재건축위원회로부터 ‘래미안 신반포팰리스 상가 재건축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979년 준공된 이 상가는 서초구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아파트(구 잠원대림아파트) 단지에 있다. 지난 2012년 아파트 재건축 당시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아파트 조합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재건축을 미뤄 왔었다. 그러다 2016년 분리 재건축을 추진한 아파트가 준공됐고 이후 약 8년 만에 재추진되
대보건설이 경기 부천시 원종동 우성빌라 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들어 5번째 수주다.우성빌라 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대보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원종동 363-8번지 일대 우성빌라 외 가로주택은 면적이 9,270.1㎡다. 앞으로 지하2~지상11층 아파트 4개동 26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곳은 지하철 서해선 원종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데 반경 500m 이내에 원종초, 원종중, 원종고 등이 있다. 원종종합시장, 부천우리
서울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시기 조기화가 유명무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턴키입찰에 대한 새로운 절차 도입 움직임을 보이면서 비용과 사업기간 증가 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시는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기준 마련을 위한 T/F를 개최하고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이른바 ‘턴키입찰’에 대한 새로운 절차를 검토했다.절차 핵심 내용은 입찰시 조달청에 맞춤형 서비스를 요청해 입찰 서류에 대한 심의·검토를 의뢰하는 방안이다. 조합은 고시된 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설계·시공 턴키입찰을 선택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한
경기도가 지난 18일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고시했다.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의 회계처리와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다.도는 이 규정에 따라 업무추진비나 경조사비를 지출토록 해 예산 부적정 사용 등에 따른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는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조합 점검 결과 표준화된 회계규정이 없다 보니 계약과정의 불법 사항이나 해임된 임원의 주요 서류 파기, 업무추진비의 불합리한 운영 등 조합 안팎에서 갈등이 지속된다고 판단해 전문가 자문, 시군·조합 의견 청취를 거쳐 표준 규정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