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재개발·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구청장 직속으로 도시발전추진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도시발전추진단은 외부전문가인 단장과 구 직원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건설 및 도시정비 분야에서 종사해 온 나현남씨가 맡았다.특히 이번 도시발전추진단 운영을 계기로 양천구내 재건축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앞서 지난해 11월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고, 목동6단지가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에 선정되는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지난 5일부터 국토교통부의 재건축 안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추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안전진단 평가항목에 대한 개선은 물론 재건축 판정점수 범위까지 완화됨에 따라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발목을 잡았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마저 사실상 폐지됨에 따라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노원구 상계동 일대의 재건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에 해당하는 절차로 지난 2015년 주거
목동지구는 유명한 교육열과 진학률,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생활수준이 마련된 도시지만 준공 30년을 훌쩍 넘긴 아파트에서 실거주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올해 8월에는 오래된 아파트 외벽이 떨어지면서 파편이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다행히 새벽 시간에 일어난 사고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파손과 화단 훼손으로 이어졌다.오래된 배관에서 흘러나오는 녹물, 엘리베이터의 잦은 고장, 층간소음 문제 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차 문제는 오래 전부터 주민들을 괴롭혔던 난제다. 어떤 단지는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들의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잇따른 정비계획 심의 통과로 시의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의지가 명확해지고 있다. 양천구 목동 일대를 재정비하는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됐고, 영등포구 시범아파트도 최고 65층 건립을 골자로 한 신통기획안이 확정되는 등 사업장 곳곳이 심의 문턱을 넘었다.서울시는 지난 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을 300%까지 상향하고, 재건축 대상 14개 단지는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35층 아파트 5만3,000세대 규모의 신도시로 탈바꿈된다. 현재 1~14단지가 총 2만6,629세대인 점을 고려하면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다.시는 지난 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2016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작업에 착수해 2019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확보를 조건으로 목동1∼3단지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나머지 4∼14단지와 같은 3종으로 상향하는 용도지역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정부가 270만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사업이다. 정비사업의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지 내에 주택공급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대책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인 158만호가 집중되어 있다. 3기 신도시와 더불어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비롯해 안전진단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방안까지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중 정비사업 관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최 의원은 지난 8일 제3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선거에서 오 시장이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약속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앞서 지난 7월 양천구는 시에 목동6단지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시는 6단지를 제외한 목동신시가지 다른 단지들이 모두 적정성검토(정밀안전진단)를 통과해야 지구단위계획을 상정해 개별 단지들의 정
윤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 완화에 대한 공약 이행을 미루면서 일선 업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후보시절 준공 30년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면제와 기준 완화에 대해 공약을 내세웠지만,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3개 단지는 안전진단 절차를 사실상 중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안전진단을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안전진단 기준 완화가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기대감이 하락한 것이다.현재 목동 신시가지 내 14개 단지는 모두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다. 6
논밭이 즐비했던 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촌이 들어선 건 지난 1980년대다. 목동신시가지에 크고 작은 단지들이 연달아 건설되면서 목동은 상전벽해를 이뤘다. 현재는 세월이 흘러 목동의 대격변을 함께했던 아파트 단지들이 노후화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은 용적률·안전진단 등 재건축 완화 정책들을 약속했다. 이에 목동 일대는 들썩였고, 재건축이 주거환경 개선의 열쇠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정부가 공약 이행에 ‘신중론’을 펼치며 사실상 시기조절에 들어갔다. 이런 어수선한
서울시가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구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를 1년 연장키로 했다.시는 지난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에 대한 심의를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여의도 아파트지구와 인근 단지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4곳으로 오는 27일부터 1년간 연장된다.시는 해당 지역은 대규모 재건축·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으로 투기수요 유입과 가격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재지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
한국부동산원이 4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서울(0.00%→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0.01%→0.01%)은 상승폭을 유지(5대광역시(-0.03%→-0.03%)했다.먼저 서울의 경우 강남권 재건축이나 고가의 인기단지는 상승하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하락하는 등 지역·가격별 양극화 현상을
서울 양천구 목동우성1차아파트가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약 1년 만에 조합을 설립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목동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최근 조합설립 동의율이 확보됨에 따라 내달 초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법정 동의율인 67%를 훌쩍 넘어 75% 이상의 주민이 리모델링에 동의한 상황이다.지난 1992년 준공된 목동우성1차는 기존 용적률이 257%에 달해 사실상 재건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평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속통합기획이 강남권 재건축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남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속속 신통기획에 참여하자 인근 단지들도 검토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서울시의회에서 관련 예산안이 삭감되면서 인력난 등으로 신통기획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시는 지난달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강남 대치미도, 송파 장미1·2·3차 등 강남권의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총 9곳을 신통기획 적용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신반포2차와 압구정3구역, 여의도 한양 등도 신통기획을 신청했다.강남권
서울 서초구 서초 현대아파트가 재건축 첫 관문인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를 두고 두 단지로 나뉘어 재건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속도로 지하화로 사업의 단초를 마련했다.최근 서초구청은 서초 현대아파트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초구 효령로72길 14 일대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초입에 위치해 있는 노후 아파트다. 지난 1989년 12월 준공된 아파트로 3~15층 높이 5개 동에 41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양재역 중간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 여부가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시가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를 국토교통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특히 집값 상승 우려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강수를 쓰면서 국토부를 압박했다.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다른 방식을 통해 집값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정부도 주택공급 확대라는 명분을 위해 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전진단 강화 이후 재건축 확정까지는 ‘산 넘어 산’=지난 2018년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강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현실에 맞게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안전진단시 주거환경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등 재건축 문턱을 낮춰 노후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3월 현지조사에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늘리는 내용이 담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을 내놨다. 주거생활에 대한 불편함보다 건축물의 안전성에 비중을 두고 재건축 추진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실제로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구조안전성 비중
10년 만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복귀함에 따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서울시의 셈법이 복잡해지게 됐다. 오 시장은 후보 시절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도움이 없이는 규제 완화에 한계가 있다. 특히 대부분의 기초지자체를 여당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 반면 정부도 공공방식의 정비사업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내건 오 시장과 공공주도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정부가 껄끄러운 상황에 맞닥뜨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목동9단지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목동11단지는 작년 6월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51.87점)을 받은 바 있다. D등급의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의 2차 안전진단인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하지만 목동11단지는 적정성 검토 결과 C등급을 받으면서 안전진단 결과 최종 탈락하게 됐다. 2차 안전진단에서 탈락한 이유는 정부가 안전 등을 이유로 기준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
서울시가 17년째 적용하고 있는 공동주택 노후도 산정기준을 손질한다. 정비사업과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노후도 산정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시는 지난 18일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동주택 노후도 산정기준 개선방안’ 용역을 공고했다. 내달 3일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한 후 10개월간의 용역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에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노후도 산정기준은 지난 2004년 9월 무분별한 건축물 철거와 사회적 자원 낭비를 방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0단지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높아지고 있다.지난 22일 양천구는 목동10단지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0.04점으로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등급으로 향후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야 사업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번 목동10단지의 정밀안전진단 점수는 목동신시가지 내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다.현재 목동에서는 6단지가 적정성 검토를 통과한 상황이다. 목동5·7·11·13단지의 경우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해 적정성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