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조합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3조제4항에 따른 해임총회는 빈번하게 개최된다. 특히 도시정비법은 발의요건도 완화하고 해임총회의 소집권한을 즉각적으로 발의자 대표에게 부여하는 특례를 제공한다. 임원 해임을 위한 사유도 필요하지 않다. 이에 따라 해임총회가 소집권자의 의도에 따라 성공적으로 가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임원에 대한 해임결의가 있으면, 그 결의 즉시 해임의 효력이 발생하고, 해임총회를 주도한 자들은 연이어 궐위된 임원을 보궐선임하기 위한 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 경우 해임된 임원은 자신의 해임으로 인해 개최되
1. 문제의 소재요새 여러 현장에서 조합 임원 해임 총회가 빈번하게 개최되고 있다. 조합 임원에 대한 정당한 해임 사유가 있는지에 대해서 항상 다툼이 있지만 대체적인 판결례는 해임 사유를 폭넓게 완화하여 인정하고 있거나 정관규정에도 불구하고 해임사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다면 해임 총회 개최 자체를 막기는 쉽지 않다.하지만 해임 총회가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발의를 받아서 발의자 대표가 조합장의 권한을 대행해서 총회 소집 개최권한을 갖게 되는 바, 사실상 조합의 관여 없이 발의
조합임원의 해임 및 직무정지를 위한 총회 소집 통지시 반드시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야 하는지 여부?1. 사실관계재개발조합의 조합원 甲 등은 조합임원을 해임하기 위하여 조합원 10분의 1 이상으로부터 임시총회 소집발의서를 받은 뒤 발의자 대표가 총회를 개최하여 조합임원의 해임과 직무정지 안건을 의결하였다.조합 정관 제20조제7항은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개최요구에 따른 총회에 대한 같은 조 제4항을 포함하여 제2항 내지 제5항에 의한 총회의 소집통지에 관하여 각 조합원에게 회의개최 7일 전까지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야 한다고
◯ 중요하지 않은 조문은 법령해설집을 참조하시고, 중요한 조문에 대한 해설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총회 의결방법 (제22조)가. 주민총회 개의정족수, 의결정족수(1항)◯ 개의정족수 :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출석◯ 의결정족수 :출석한 토지등소유자(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 포함)의 과반수 찬성▲ 【해설】● 회의를 개의하기 위한 정족수 계산은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이고, 안건이 통과되기 위한 의결정족수는 총회에 참석한 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도 전부 포함하여 계산하게 된다.● 예를
대의원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법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대의원 수를 충족해야 한다. 이를 ‘법정 대의원 수’라 하고 법정 대의원 수를 충족하지 못하는 대의원회는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은 유명한 대구고등법원 판결로 인해 이미 상식이 되다시피 했다.대의원회 마비 상태에서의 업무처리 중 가장 빈번히 문제 되는 사안이 조합 임원 등의 선임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다. 대부분 조합의 선거관리 규정이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을 대의원회의 권한으로 정해놓았기에 법정 대의원 수 미달 상황에 놓인 조합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총회 때 실제 토론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이때 이뤄진 결의는 무효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왔다.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재판장 한경환 판사)는 배모씨 등 3명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없는 방식으로 총회가 진행됐기 때문에 이 사건 결의는 무효”라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사연은 이렇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인 장모씨 등은 조합장 배모씨와 이사인 김모씨와 최모씨의 해임을 추진했다. 장모씨는 해임발의자 대표
총회소집과 관련하여 실무상 종종 접하게 되는 주제 중 하나는 ‘조합원들 발의에 의한 총회소집’이다. 총회소집 권한은 원칙적으로 조합장에게 있기에 조합장이 이에 협조적이지 않을 경우 소집을 청구한 소수조합원들의 이익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문제되는 것이다.조합임원에 대한 해임총회처럼 도시정비법에 특별규정을 두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어도 발의자가 직접 총회를 소집할 수는 없다. 발의자들은 단지 조합장에게 소집을 요구할 뿐 이 경우에도 총회소집권은 어디까지나 ‘조합장’에게 있다.다만, 소수조합원의 이
도시정비법이 조합원 10분의 1 발의만 얻으면 발의자 대표가 직접 해임총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빈번히 임원해임 상황이 연출된다.해임총회에 따른 법률적 이슈는 다양하지만 오늘은 해임결의 이후 조합사무실 점유를 둘러싼 살풍경을 잠시 들여다보자.해임총회를 주도하는 측이 해임안건만 다루는 경우는 드물고 통상 직무정지 안건도 함께 상정한다.도시정비법이 발의자 대표에게 총회소집권을 명시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해임’이기에 한때 ‘직무정지’ 안건을 함께 상정하면 잘못이라는 일부 법원의 판단도 있었으나 현재는 해임안건과 직무정지 안건을 함
■ 개정 발의안의 중요성◯2020년 한해 동안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법’이라고 함) 개정내용에 대하여는 지난 호에서 설명드렸다.◯그런데 2021.1.13.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개정발의안이 ①2020.7.16. 정부 발의안, ②2020.9.1. 천준호의원 등 26인 발의안, ③2020.9.10. 조응천의원 등 10인 발의안, ④2020.10.28. 소병훈의원 등 11인 발의안, ⑤2020.10.29. 천준호의원 등 16인 발의안, ⑥2020.10.29. 장경태의원 등 12인 발의안, ⑦2020.11.9. 이주환의
경기 남양주시 진주아파트가 조합원 발의를 통해 조합 집행부를 해임했다.발의자 대표는 지난 19일 조합 임원 해임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과 감사 1인, 이사 7인 등 총 9명에 대한 해임과 직무집행 정지의 건을 상정했다.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1,122명 중 현장참석 조합원 115명과 서면결의서 등을 포함해 총 594명이 참석했고 개표 결과 해임대상자 9명 중 조합장을 포함한 8명이 참석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해임안이 가결됐다.이날 조합 집행부가 해임된 이유는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와 업무 추진에 대한 조합원들의
도시정비법은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에 근거해 조합임원을 해임할 수 있는 총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특별규정을 두고 있다.임원해임 안건의 성격상 조합장에게 스스로 총회소집을 기대하기 어려워 소수조합원들에게 해임안건에 국한해 총회소집의 이니셔티브를 부여한 것이다.도시정비법이 해임안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소수조합원에게 총회소집의 주도권을 부여한 취지는 나무랄 데 없다.하지만 법률의 운용 현실은 입법자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일쑤다. 무능력하고 부패한 조합임원들을 조합원들 스스로 심판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법률의
인천 동구 금송구역 재개발 조합사무실이 구청의 행정명령으로 폐쇄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발효 중인 상황에서 100명이 넘는 인원이 사무실에 모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청은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오는 6일까지 조합사무실을 폐쇄하고, 집합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금송구역의 조합사무실 폐쇄 조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조합임원 해임 총회 이후 사무실을 점거하면서 발단이 됐다. 비대위는 지자체의 총회개최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31일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송림성결교회 주
현 집행부 체제를 반대하는 조합원은, 조합원 1/10 이상으로부터 총회소집요구서(발의서)를 받아 조합임원 해임을 위한 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도시정비법 제43조제4항). 발의자 대표는 해임총회의 소집·진행에 있어 조합장의 권한을 대행한다.해임총회가 성공하였다면 곧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임총회가 열릴 것이고 발의자 대표는 대부분 스스로 새로운 집행부 구성원이 되거나 적어도 그 측근일 것이므로, 해임총회서류는 자연스럽게 차세대 집행부가 이끄는 조합에 이관될 것이다. 반면 해임안건이 부결되었다면 발의자 대표는 총회 의사록은 작성조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집행부 해임총회가 내달 22일에서 8일로 2주 앞당겨진다. 장소도 삼성동 대화빌딩에서 대치동 대치빌딩으로 바뀐다.해임총회 발의자 대표는 지난 13일 조합장, 총무이사, 관리이사, 감사, 이사의 해임을 위한 총회를 오는 8월 8일 오후 2시 대치동 대치빌딩 14층에서 소집한다고 변공공고를 냈다. 조합 집행부의 전횡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자는 의지와 폭염 피서철은 피해달라는 조합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발의자 측은 서면결의서 제출방법에 의한 의결권 행사를 권장하고 있다. 해임총회는 직접참석 요건이 없
서울 강동구 길동신동아1·2차아파트의 재건축 조합장과 감사가 해임됐다.길동신동아1·2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발의자 대표는 지난 21일 천호동 소재 씨어터강동웨딩프라하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과 감사 해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976명 중 654명이 참석해 조합장과 감사 모두 90% 이상이 해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발의자 대표 측은 석면철거업체 선정 문제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금융비용과 추가부담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지연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분양수입에도
1. 문제의 소재=주민총회는 위원장이 소집권자이지만 그 예외 규정으로 소유자 5분의 1 이상이 총회 소집 발의서를 징구하여 위원장에게 총회 소집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우 총회 소집 발의서는 통상 추진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바, 이와 같은 총회 소집 발의서도 정보 공개 대상 자료에 해당하는지 문제가 된다고 할 것이다.2. 검토 의견=도시정비법 제124조제1항 본문은 ‘정비사업의 시행에 관한 다음 각 호의 서류 및 관련 자료’라고 규정하고 있어 공개의무가 있는 자료는 비단 동 조항 ‘각 호 서류’에 한정 되는 것
8. 전문조합관리인전문조합관리인이란 무엇인가요, 필요성 및 자격요건은?[ Key Point ] 조합장 및 이사, 감사등 조합임원이 있는데, 이와 별도로 전문조합관리인이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전문조합관리인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왜 필요한지, 전문조합관리인이 되는 사람은 어떤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전문조합관리인이 필요한 경우2. 전문조합관리인 선정은 누가 하는가?3. 전문조합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요건4. 전문조합관리인 선정절차, 임기 1. 전문조합관리인이 필요한 경우◯ 「도시 및
서울 송파구 미성·크로바 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집행부가 대거 해임됐다. 조합이 설계변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공사가 제안한 ‘특화설계’를 포기하자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지난 7일 임시총회 발의자대표는 조합 임원 해임 등을 위한 조합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김규식 조합장을 비롯해 감사 2인과 이사 6명에 대한 해임 및 직무정지의 건이 상정됐다. 코로나-19로 총회 장소가 변경됐음에도 조합원 1,408명 중 738명이 참석해 모든 안건이 90%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다.이번
1. 추진위원회의 권한 및 의결사항=추진위원회는 이 운영규정에서 따로 정하는 사항과 다음의 사항을 의결한다(운영규정안 제25조제1항).①위원(위원장・감사를 제외함)의 보궐선임②예산 및 결산의 승인에 관한 방법③주민총회 부의안건의 사전심의 및 주민총회로부터 위임받은 사항④주민총회 의결로 정한 예산의 범위 내에서의 용역계약 등⑤그 밖에 추진위원회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정족수의 미달로 재소집한 주민총회가 정족수의 미달로 무산된 경우 추진위원회는 주민총회의 안건을 의결할 수 있다.2. 추진위원회 회의의 소집권자=위원장은 필요하다고 인정
1. 주민총회의 구성 의무=토지등소유자 전원으로 주민총회를 구성한다. 추진위원회 설립에 동의한 자 뿐만 아니라 동의하지 않은 자도 주민총회의 구성원이 된다. 주민총회의 구성의무는 도시정비법상 명문의 규정이 없고 단지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안)에 규정되어 있다(운영규정안 제20조 제1항). 2. 주민총회의 소집권자=위원장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토지등소유자 5분의 1 이상이 주민총회의 목적사항을 제시하여 청구하거나, 추진위원 3분의 2 이상으로부터 주민총회의 개최요구가 있는 때에는 위원장은 해당 일부터 2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