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세권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앞으로 이곳에는 최고 55층 공동주택 631세대와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지난 4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행당동 248번지 일대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에 대해 이같이 결의했다.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은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연접한 환승역세권(2호선·5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에 위치한 대중교통의 요지다. 하지만 노후·불량 건축물이 다수 분포해 광역중심에 걸맞
경기 수원시가 재건축·재개발조합 및 시공사와 건설현장 품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시는 지난 4일 GS건설(영통2구역), 삼성물산(권선113-6구역), 중흥건설(지동115-10구역),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 권선113-6구역 재개발조합, 지동115-10구역 재개발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지하층을 포함해 모든 층 주요 구조부(내력벽·기둥·바닥·보·지붕틀·주계단)의 철근 배근을 완료할 때마다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지상 5개 층마다 철근 배근 완료
52년 된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2,466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된다. 시는 지난 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여의도 한강변에 인접한 시범아파트는 지난 1971년에 준공됐다. 총 27개동 1,584세대 규모로 작년 9월에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앞으로 용적률 399.99%를 적용해 연도형 상가 및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된 총 2,466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특히 한강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에 재해 취약성에 관한 분석도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지난달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은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도지사에게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노후ㆍ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과 신축 건축물이 혼재하여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노후ㆍ불량건축물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필요한 경우 △빈집밀집구역으로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이 이수푸르지오 프레티움으로 준공인가를 받았다. 지난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사당3구역은 2018년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 공사현황과 측량결과가 달라 지난 2021년 6월 아파트만 부분준공인가를 받았다.장기간 준공이 지연되면서 조합은 이전고시를 통한 등기절차를 밟지 못한 채 기약 없는 시간을 보내 조합장 교체 문제 등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었다.이에 구는 조합 내 분쟁을 중재하며 협의를 이끌어 냈고 기존 정비계획도 측량결과에 맞게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지난달 14일
서울 노원구가 상계임광아파트와 안전진단 비용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전국 최초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 융자 지원하는 가운데 첫 대상 아파트인 상계임광아파트 측과 협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구는 이날 협약을 기점으로 상계임광아파트의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관련 행정 지원에 나선다. 우선 약 1억6,000만원의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달에는 후속 절차인 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해 내년 1월까지 안전진단 용역을 마치는 게 목표다. 상계임광아파트는 지난 1989년에 지어진 420세대 규모 단지다
[편집자주] 여의도 1호 재건축 사업지인 한양아파트 시공권을 두고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양 사 모두 최고급 수준의 설계와 소유주 부담을 줄여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조합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다만 일부 제안에서는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입찰참여 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내용들도 많아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양 사의 주요 사업조건을 비교·분석해 나갈 예정이다.현대건설이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수주전에서 자격 박탈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게 됐다. 현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자존심 승부를 펼치고 있다. 양 사의 입찰조건이 공개된 가운데 두산건설이 우미건설에 비해 공사비나 이주비 등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이면서 낙승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비사업에 경험이 부족한 우미건설이 전통적인 정비사업 강자인 두산건설과 경쟁이 애초에 쉽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택지개발사업에 강점이 있는 우미건설이 공사금액을 경쟁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마저도 두산건설에 열세를 보이면서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비사업으로 활로를 개
최근 공사비 증액 문제로 시공자 교체 카드를 꺼내든 현장에서 극적으로 타결이 이뤄지고 있다. 건설사는 물론 조합원들도 시공자 해지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하기보다는 안정성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해지 직전에 막판 봉합이 이뤄졌더라도 구역별로 세부적인 내용은 각기 다른 만큼 향후 협상결과를 내놓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다. “기존 시공자와 협상 이어가자”… 조합원, 시공자 해지에 부결표 던져지난 22일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총회에서 시공자 계약해지 안건이 조합원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GS건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도 ‘구관이 명관’일까. 최근 공사비 갈등으로 시공자 해지를 추진했던 일선 현장들이 재협상으로 선회하고 있다.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다, 공사비 인하 효과도 불확실하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반영된 것이다. 건설사들도 계약해지를 당할 경우 손실이 불가피한데다,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경우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공사비를 낮춰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성남 은행주공아파트는 지난 22일 정기총회에서 시공자 계약해지 관련 안건을 상정한 결과 조합원 과반수가 해지에 찬성하지 않아 부
정부가 공공주택 12만호를 추가로 공급하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부문의 주택공급도 늘린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공공주택 공급량을 확대하는 한편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이 담겼다.▲공공주택 물량 12만호 추가 공급 기반 마련=우선 민간 공급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물량을 추가로 확충해 주택공급 정상화를 견인한다. 수도권 신도시에서는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3만호 이상을 확충한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높이의 초고층 정비계획 변경안을 구청에 신청키로 했다. 총회에서 미달된 동의율은 추가동의서 징구를 통해 확보한 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는 지난 23일 조합사무실 대강당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정비계획변경안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상정했다. 총회 당시 1,718명이 참석해 조합원 직접참석 비율인 20% 이상을 충족했다. 서면결의서를 포함한 참석 조합원은 2,753명이었다.하지만 개표결과 정비계획 변경 관련 안건은 부결됐다. 현행법상 토지등소유자(조합원)의 2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반지하 주택도 노후·불량건축물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증가로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 건물 등의 침수피해로 인해 인명, 재산상 피해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노후·불량건축물에 ‘침수 피해의 우려가 있는 반지하 주택 등’을 포함하는 방안이 담겼다.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토교통부장관은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지도를 작성·공개해야 하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면서 구역이 해제됐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이 SH공사의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재추진된다.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홍제 재정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홍은동 148-163번지 일대 홍은1구역은 면적이 1만1,571㎡다.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가 2016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됐다.하지만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동력을 얻었다. 앞으로 이곳에는 지하3~지상34층 3개동 329세대
경기 용인시 수지풍산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첫 입찰이 DL이앤씨의 현장설명회 단독 참석으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재공고를 내고 2차 입찰에 나섰다.수지풍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마감일 전까지 입찰보증금을 포함해 제반서류의 제출과 접수를 마쳐야한다. 조합은 내달 4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2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용인시 수지로 78번길 2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67-1번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이 추진된다.시는 지난 21일 제4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홍제동 267-1번지 일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신통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9곳이 됐다.심의는 지난달까지 자치구가 시로 추천한 주민신청 구역 중에서 최종 심의를 요청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위는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이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과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시는 후보지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신통기획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권 싸움이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0일 입찰에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삼성물산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여의도 1호 타이틀이 걸린 만큼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은 각각 오티에르와 디에이치를 내세워 하이엔드 대전을 펼칠 예정이다.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찰 세부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공사비는 알려졌다. 기호 1번 포스코이앤씨는 원안설계와 대안설계 모두 3.3㎡당 798만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54.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급락했다. 민간부문이 42.1%나 줄어든 영향이 크다. 4분기 연속 감소세인데 지난해 2분기 69조원까지 올랐다가 3분기 63.8조원, 4분기 49.6조원, 올해 1분기 49조원 등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부문은 14.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3기 신도시 택지조성 등의 덕분이다. 하지만 민간부문은 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감소했다.공종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
올 하반기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는 ‘별들의 전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정비업계에서는 수주경쟁 사례가 손에 꼽을 정도로 사실상 멸종 위기에 놓였다. 주택시장 침체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출혈경쟁을 감수하면서 수주전에 나설 수 있는 건설사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극히 일부 현장을 제외하고는 시공자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는 것이 일반화된 상황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한강 조망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공급물량까지 풍부한 사업장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면서 수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부산 부산진구 범천5구역의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추정비례율이 110%에 달할 정도로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구는 20일 ‘범천5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20일까지 약 31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부산진구 범천동 1284-7번지 일원 3만8,277㎡의 면적을 재개발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의 약 61%인 2만3,478㎡가 2종일반주거지역인데, 정비계획이 확정되면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나머지 1만4,799㎡ 일반상업지역인 상황이다.이에 따라 3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