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학교 용지를 개발해 생활SOC와 공공주택 등을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은 지난 13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미개설 학교 용지와 학교 이전적지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와 교육시설, 공공주택 등으로 공공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현재 서울시내 기반시설과 주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을 위한 공공부지는 찾기 어렵다. 반면 서울시교육청과 SH가 보유하고 있는 미개설 학교 용지와 통폐합·이전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종전 학교부지는 방치
최근 정부가 서울 주택공급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개발이 흥행을 이어갈수록 도시재생에 대한 무용론은 커지고 있다. 창신·숭인동 일대 주민들은 도시재생으로 실질적인 주거환경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공재개발 추진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 대상에서조차 제외시키면서 집단행동에 나선 상황이다.지난 13일 창신동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도시재생이 진행 중인 곳도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게 핵심이다.실제로 추진위는 공공재개발 시
서울 송파구가 관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가로주택정비·지역주택조합 임원들에게 올바른 공정관리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비계획 수립부터 이전고시까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 완성된다. 그러다보니 시기별·단계별로 다른 법령해석을 바탕으로 갈등과 민원이 유발돼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가 사업 주체와 소통하며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이번 강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퉁부는 제로에너지건축((ZEB, ZeroEnergyBuilding) 온라인 설명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에너지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국토부와 에너지공단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건축 인·허가권자, 설계·시공업체 등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ZEB 관련 전반에 대해 공유하는 정책설명회를 시행해 왔다.올해는 건축 인·허가권자, 공공기관 발주자 및 설계·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경북 울릉군 소재 울릉고등학교에서 ‘나의 미래가치, 감정평가사가 답하다’는 주제로 감동교실을 열었다.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학생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서다.감동교실은 감정평가사와 동행하는 감정평가교실로 지난 2018년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국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날 프로그램은 △1일 명예 감정평가사 체험 △부동산경제교육으로 이뤄졌고 학교 공부와 진로 고민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1일 명예 감정평가사가 되어 감정평가서 작성도 해보고 감정평가사의 역할과 감정평가의 중요
LH가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언택트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LH는 지난 12일 성남 소재 경기지역본부에서 ‘청년과의 랜선대화 with LH’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년층 주거복지 제고를 위한 LH의 노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은 최소화했으며 청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멘토링 강연을 시청하고 토론과 대화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먼저 조우종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1부는 행복주택 체험행사 우수작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송석준)가 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한을 최대 2배까지 상향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송 의원은 지난 13일 제14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열린 특위에서는 △용적률 규제 완화를 위한 용적률 법정주의 △공시가격에 대한 국회 통제 방안 △도시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 △청년 전세대출 현실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현행 국토계획법에 따르면 주거지역 용적률은 500%이하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대통
빈접정비계획 수립과 실태조사가 의무화된다. 김윤덕 국회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2일 발의했다. 법이 통과될 경우 앞으로 시장·군수는 5년마다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도 실시해야 한다.현행법은 시장·군수 등이 빈집의 효율적인 활용과 정비를 위해 빈집실태조사를 기초로 해서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시장·군수나 빈집소유자 등이 빈집정비사업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빈집정비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실시가 의무사항은 아니다. 또 필요한 비용 지원 근거도 없어 빈집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임한다. 지난 1970년 주택사업으로 시작해 50년간 반도건설을 이끈 창업1세대인 권 회장은 조직 개편에 따른 전문경영인 체제의 조기 안착과 경영실적 호전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반도건설은 지난 10일 권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진행된 반도건설 50주년 사사 발간 기념 사내행사에서 “새로운 시대에는 전문성을 갖춘 새 인물이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며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6월 조직개편 후 사업부문별 전문경영인 중심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1년 반만에 재건축·재개발 합동점검을 재개했다. 코로나19에 따라 합동점검이 미뤄졌다가 조합 운영에 대한 민원이 계속되면서 다시 실시하는 것이다.이번 점검 대상은 강남구 청담삼익아파트와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은평구 수색6구역 등 3곳이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정보공개 및 회계 처리, 각종 용역계약 등 조합운영 전반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구체적으로 △계약서, 의사록, 사업시행공문 공개 여부 △매분기 공개목록 통지 여부 △예산수립 및 집행절차 이행 적정성 △결산 및 결산보고 절차 이행 적정성 △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동이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에서 제외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은 공공재개발이 불가하다는 서울시의 기준에 따라 종로구가 추진위원회에 공문을 발송한 것이다. 다만 추진위 측은 불합리한 행정이라고 반발하며 행정심판을 예고했다.창신동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구청으로부터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공문을 받았다. 이 구역은 지난 4일 마감된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신청·접수한 바 있다.하지만 구는 시의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선정기준에 따라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의 정비구역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서울시의회 오중석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연되고 있는 청량리 미주아파트의 정비구역 지정을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청량리 미주아파트는 지난 2015년 정밀안전진단결과 D급(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곳으로 2018년 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아파트를 관통하는 도시계획시설 도로가 사유지로 남아 있어 문제가 됐다. 이에 시는 도로문제의 해결 방안을 포함한 정비계획안의 보완을 몇 차례 요청했고 현재 보안된 정비계획안
서울에서 현실성 있는 주택공급을 위해서는 공공재건축과 함께 민간재건축도 함께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문병훈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재건축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진단한 뒤 “민간이 추진하는 일반재건축을 활성화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양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문 의원은 공공재건축과 민간재건축이 균형있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민간재건축이 고려되지 않은 공공재건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공공
서면결의서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조합이 조합원 확인 절차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또 조합임원의 결격사유를 강화해 조합운영의 투명성도 제고한다.이주환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서면의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서면결의서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신설했다. 일선 현장에서는 조합원이 서면의결을 행사하지 않았음에도 조합에 서면결의서가 제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심지어 일부 구역에서는 이미 사망한 조합원의 서면결
정부가 소규모정비사업을 보완해 오는 2022년까지 1만2,000호 공급부지를 확보하겠다고 5·6대책을 발표했지만 정작 서울시는 업무처리지침조차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소규모정비사업을 통해 용적률 상향과 주차장 설치 의무를 완화한다고 발표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관련 주민설명회마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장상기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5·6대책 발표 이후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조례들이 잇달아 개정되면서 자율주택정비, 가로주택정비, 소규모재건축 등 다양한 소규모주택 정비
부산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조합 표준정관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표준정관 제정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위임된 이후 첫 사례다.시는 지난 6일 도시정비법에 따라 ‘부산광역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조합 표준정관’을 제정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수십차례의 법령 개정이 진행됐음에도 10여년전에 국토교통부(당시 건설교통부)가 제·개정한 표준정관을 그대로 사용해왔다.이에 따라 개정된 법률과 표준정관 상의 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10년 후에는 서울시내 건축물의 70%가 지은지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후 건축물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여서 재건축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이유다.노식래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임의관리대상 건축물 중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약 46%”라면서 “20년 이상에서 30년 미만인 건축물이 전체의 32.6%여서 10년 후에는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이 70%에 육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서울연구원의 보고서 ‘
올 7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된 이후 분양가 심의 결과 일관된 기준 없이 가격이 산정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일한 건축비 항목도 자치구마다 다르게 반영되는 등 고무줄 적용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서울시의회 김종무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분양가 책정 심의 2건을 비교한 결과 분양가 산정이 일관된 기준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 최초로 분상제 심의를 받은 강동구 A빌라의 경우 필로티층 건축비는 반영되지 않았고 친환경주택공사비는 부분 반영됐다. 하지만 서초구 B
인천시가 재개발·재건축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했다. 개인PC는 물론 모든 전자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반응형 웹으로 구축한 게 특징이다. 새 시스템은 11월 9일부터 운영된다.시는 지난 5월 개편 작업에 착수했고 시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했다.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은 토지등소유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개략적인 개인별 분담금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추정분담금 정보 외에 도시·주거정비기본계획과 정비구역의 사업개요, 추진과정 등 여러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시는 시스템 활용률을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에 60여 곳이 신청하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일부 구역은 조합설립동의율에 준하는 동의를 받기까지 했다. 반면 공공재건축은 잠실5단지와 은마아파트 등 강남권의 주요단지들이 사전 컨설팅 철회 등을 예고하면서 사실상 불참을 선언했다.서울시와 서울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약 60곳에 달하는 구역이 신청했다. 각 구청이 개별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았는데 마감 당일 신청서가 몰리면서 신청서를 취합해 검토 작업에 들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