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향후 도시재생의 추진 모델이 될 27개 ‘서울형 도시재생 선도 지역’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 지역에 1단계 도시재생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서울 전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 도시재생 종합플랜’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종합플랜에 따르면 시는 지역 특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27개 선도 지역을 △쇠퇴·낙후 산업지역(3개소) △역사·문화자원 특화지역(7개소) △저이용·저개발 중심지역(5개소) △노후주거지역(12개소)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재생한다.먼저 쇠퇴·낙후 산업지역의 경우 한때 성
오는 5월 29일부터 재개발임대주택 의무비율이 당초 17%에서 15%로 하향 조정된다. 임대주택 연면적 기준도 삭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지난 10일 개정 고시했다.현재 재개발구역의 경우 전체 건립세대수의 17%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체 건립세대수의 15%를 임대주택으로 지으면 된다. 2%p가 낮아진 것이다. 다만 전체 임대주택 세대수의 30% 이상 또는 전체 건립세대수의 5% 이상을 주거전용면적 40㎡ 이하 규모로 건설해야 하는 기준은 유지
올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4만379호) 대비 8.4%(△3,394호) 감소한 총 3만6,985호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도 전월(1만6,267호)대비 5.6%(△916호) 감소한 1만5,351호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1만9,814호) 대비 4.3%(△859호) 감소한 1만8,955호로 2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후 감소했다.
전국 평균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14% 올라 전년도 상승률 3.64%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종, 혁신도시 등 정부·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와 경북 예천(경북도청 이전지), 울산 동구(울산대교 건설) 등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 진행 및 기타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4만9,502세대(조합 물량 제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7,386세대(서울 3,069세대 포함), 지방 3만2,116세대가 각각 입주한다.수도권은 3월에 △인천서창2(2,186세대) △화성동탄2(2,444세대) 등 7,987세대가, 4월에 △서울내곡(585세대) △화성봉담(699세대) 등 4,875세대가, 5월에 △남양주별내(1,255세대) △고양원흥(1,386세대) 등이다.지방은 3월에 △부산정관(1,595세대) △대구옥포(1,366세대) 등 1만2,151세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8,864건으로 설 연휴가 포함돼 전년동월대비 0.4%, 전월대비 0.6% 감소했다.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2월 중 주택매매거래량은 각각 3만7,502건과 1만2,990건으로 오히려 전년동월대비 각각 4.3%와 10.4% 증가했으며 이는 거래량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 중 최대치였다.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1.6% 감소했고 연립 및 다세대는 4.6%, 단독·다가구 주택은 0.7% 증가했다.수도권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3.2% 증가했고 연립 및 다세대는 5.9%,
국토교통부는 최근 시중금리 하락에 비해 상당히 높았던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이자율을 현실에 맞게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청약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를 2015년 3월부터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청약저축 이자율은 3월 1일부터 시중금리 수준을 반영해 △가입기간 1개월∼1년 미만은 2.0→1.8% △2년 미만은 2.5→2.3% △2년 이상은 3.0→2.8%로 0.2%p 일괄 인하된다.기존 가입자도 3월부터는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 2014년 두 차례에 걸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2.5→2.25
인천시가 투명한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정보공개 통합 정보망을 구축한다. 또 회계처리기준 마련 등 미비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각 상황에 맞는 현장 지원이 이뤄지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정비사업조합의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정비사업조합 2곳에 대해 시와 구 공무원,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점검결과 정비사업조합 운영 전반에 걸쳐 규정이나 절차를 지키지 않은 부조리 사례가 다수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회계분야와 관련해 총회
1.현금청산자 사업비 부담 부당=현금청산대상이 되는 조합원에게 정비사업비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다만 조합 정관에 별도로 정하는 경우에는 정비사업비 부담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법원은 지난해 말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1-2구역 재개발조합이 현금청산대상자를 상대로 한 ‘주거이전비 등’ 소송에서 “현금청산대상자에게 정비사업비를 부담시켜서는 안 된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그동안 현금청산자에 대한 정비사업비 부담 가능 여부를 두고 법원에서도 엇갈린 판결을 내릴 정도로 업계에 논란이 있어 왔다. 이에 대법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의 수주전이 활발해지면서 시공자 계약방식에 대한 고민이 재점화되고 있다.일부 조합들이 개발이익에 대한 셈법계산을 하며 지분제-도급제 방식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사업방식에 대한 정답은 없다. 주택시장 분위기나 구역 상황에 맞는 사업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다만 전문가들은 일정 비율의 개발이익을 보장하는 ‘확정지분율’이 되레 사업추진에 발목을 잡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먼저 도급제는 건설사가 공사비용을 받고, 단순 시공만 책임지는 방식을 말한다. 분양이익이 조합에 귀속되
부동산 훈풍을 타고 경기·지방 재건축·재개발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데다 대규모 택지개발이 불가능해지면서 건설사들이 알짜배기 지방사업장에도 눈을 돌려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경기도에서는 광명지역 재개발구역에서 시공자 수주전이 예상되고 있다.먼저 광명2R구역이 1순위에 꼽힌다. 지난해 말 3차례 시공자 입찰이 무산되긴 했지만, 서울과 인접해 있다는 장점이 있어 건설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장이다.특히 중견건설사들이 서울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미 지난 4일 개최한 현장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이후 신도시나 택지지구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주택사업의 대세로 떠오른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공공관리제도 도입 5년차를 맞으면서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사업시행인가를 받거나, 예정되어 있어 건설사들의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지난해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이 올해는 더욱 가열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서초구 삼호가든3차를 시작으로 신반포15차, 상아현대, 고덕6단지, 반포1단지, 서초 무지개아파트 등 강남권 재건축이 잇달아 시공자 선정에
올해는 삼호가든3차를 필두로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대거 시공자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단지는 서초 무지개아파트와 신반포15차, 반포주공1단지, 고덕6단지, 잠실 미성 등이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먼저 서초 무지개아파트는 지난해 7월 8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이 통과됐다. 따라서 조만간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되면 곧바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서초무지개는 서초구 서초동 1335, 1335-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6만1,641.4㎡이다. 건폐율 14.88%, 용적
도로 폭에 따라 건축물의 높이를 규제하는 도로 사선제한 규제가 지난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법 개정안은 이르면 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된다. 그동안 좁은 도로에 인접해 법적상한용적률까지 보장받지 못했던 재건축 추진단지에 희소식될 전망이다.앞으로는 도로 폭을 기준으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해 건물 윗부분이 비스듬히 잘려 나가거나 계단처럼 생긴 기형적 건축물 등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지난 1962년 건축법이 만들어질 때 생겼던 규제가 53년 만에 사라지는 셈이다.현행 건축법에는 도로와 맞닿아 짓는
서울 용산구가 재정비촉진사업과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지난 2월부터 사업단계별 사전심사제를 전격 시행하고 있다.사전심사제란 조합의 요청에 따라 사업 단계별 인·허가 신청 전 사전심사를 시행해 인·허가 서류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것을 말한다.적용대상은 서울의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남재정비촉진사업을 비롯해 용산 지역 내 재개발정비사업(대표적으로 효창재개발정비사업)이다.구 관계자는 “사업추진 시 복잡한 다수의 법률이 적용됨에 따라 조합이 법령의 기준과 절차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허가 지연은 물론 조합원간 분쟁 발생의 요인이 되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원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재건축 연한 단축과 분양가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도 유예 등으로 훈풍이 불었던 정비사업이 다시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률심사소의원회에 계류돼 있는만큼 4월 국회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남아있다.국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임시국회가 종료됐지만, 이노근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관리제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시정비법은 여
브랜드 앞세운 대형사 강세는 여전중소형 위주 공략 중견사 잇단 성공택지공급 3년간 중단에 먹거리 급감위기 몰린 중견사, 대형과도 수주전시공자 뽑지 못한 구역에는 희소식공공관리 개정 땐 물량 쏟아질수도그동안 재개발·재건축 수주시장은 브랜드를 앞세운 대형 건설사들이 주도해 왔다. 조합원들도 향후 프리미엄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에 중견 건설사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은 게 사실이다.강남권은 논외로 하더라도 지방의 웬만한 사업장도 이 같은 논리가 힘을 얻었다. 그나마 일부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방 소규모 재개발·재건축구역이 중견 건설사를 시
1면에 이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경우 조합원 과반수가 직접 참석해야 한다. 그렇다면 시공자를 해지할 경우에도 조합원 과반수가 직접 참석해야 할까?이에 대해 법원이 조합원의 과반수 직접 참석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 계약이 해지된 시공사는 총회결의 효력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 고덕6단지재건축조합을 상대로 한 정기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이미 체결한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의 의사정족수에 대해 별다른 규정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총회에서 조
신용대출 최대 50억원 증액 검토서울시가 공공관리 대출금리를 1%p 내린 정비사업 융자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자금이 필요한 추진위원회나 조합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해당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지위에 관한 소송이 진행중인 구역이거나 해산동의율이 일정 이상(추진위 25%이상, 조합 30%) 징구된 곳은 제외된다.공고문에 따르면 담보대출의 경우 융자금액은 올해 필요한 경비의 80% 이내까지 지원된다. 신용대출의 경우 조합은 최대 20억원까지, 추진위는 최대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데 조합장 또는 추진위원장 1인 보증이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은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의 부담이 될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만일 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이 같은 계약을 체결할 경우 조합임원은 처벌을 받게 된다.하지만 업무를 진행하면서 용역비 현실화 또는 용역기간 지연 등의 이유로 사전 의결을 받은 업체와 추가계약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통상 대부분의 조합은 추가금액은 책정된 예비비에서 집행하고 사후 추인을 받기 마련이다.그렇다면 이렇게 체결한 추가계약은 총회 사전의결 없이 체결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