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중인 주택도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가능할까. 또 이주비 대출을 받았다면 어떨까. 두 사례 모두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불가하다.지난달 24일부터 판매한 안심전환대출 한도가 조기에 소진됨에 따라 30일부터 20조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지만 재건축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안심전환대출 이용 관련 QA를 통해 알아본다.Q.주택이 재건축 중인 경우에도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가능한가요?A.가능하지 않습니다.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인가 후에는 건물철거로 담보가 멸실되므로, 주택담보대출로 인정되지 않아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불가능합니
이달 1일부터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됨에 따라 한국주택협회가 회원 건설사에 과도한 분양가 인상을 자제하고 공급을 조절해 달라고 촉구했다.최근 청약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오르면 또 다른 규제를 불러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지난달 말 한국주택협회는 66개 회원사들에게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에 따른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협회는 이 공문에서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청약제도 규제 개선 등에 따라 주택시장이
서울시가 CM의 재개발·재건축시장 진입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 용역 명칭은 ‘정비사업의 관리 시행 전문화 방안’이지만 정비업체는 CM의 시장 진입을 위한 명분쌓기용이라고 보고 있다.사실 그동안 시는 기존 정비업체의 무능력을 부추기고, 반대로 CM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정비업체와 CM이 병립하는 기간을 거쳐 궁극적으로 CM에 통합시키는 쪽으로 내부 결론을 내리고 CM 편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왔다.시는 이런 내용을 애써 부인했지만 이번 용역 내용을 보면 이런 의혹이 점점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실제로 이번 용역에서는 정
앞으로 재개발·재건축조합에서는 예산 편성부터 회계처리까지 조합자금의 관리‧집행에 관한 절차·방법 등 규정을 정하고 이에 따라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조례 개정을 통해 의무화했다.시는 지난 19일 조합 및 추진위원회에서 규정을 마련할 때 채택해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인 ‘정비사업 예산·회계 표준규정’을 개정·고시했다.이는 시가 지난해 6월 추진위원회 사업자 등록 의무화, 법인 통장 및 카드 사용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추진위의 자금 운영 방안을 자세하게 담아 제정, 행정지침으로 운영해오던 ‘정비사업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등을 담은 주택법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적용 지역의 세부 지정기준 등을 정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도 지난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먼저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기준이 마련됐다. 직전 3개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상승률이 10% 이상인 지역이거나, 직전 3개월간 월평균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인 지역, 직전 3개월간 연속해 아파트 공급이 있었던 지역으로서 평균 청약경쟁률이 20:1을 초과한 지역이다.이 세가지 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이 상한제
5년 뒤에는 노후 시설이 늘어나 새로 짓기보다는 고쳐 사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신축에 초점이 맞춰진 건설시장이 2020년에는 유지·보수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9일 열린 ‘미래 한국 건설산업의 선택, 성장을 위한 부문별 전략’ 세미나에서 지어진 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 비중이 2020년대 중반에는 30%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주택재고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파트에 있어 1990~2000년에 지어진 아파트가 절반이라 2020년에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사업자금 조달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앞으로 임대사업자는 초기 토지매입부터 임대주택 준공, 임대운영 및 분양전환까지 임대사업 전기간 동안 공적 보증기관의 보증을 통해 사업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은 임대사업 초기에 원스톱(one-stop) 보증심사로 임대사업 종료시까지 사업비 조달을 지원하는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을 지난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임대주택 사업의 큰 걸림돌로 초기 사업자금(토지대금) 확보와 장기간(최소 10년)의 안정적 자금조달이 지적되어 왔던
아파트 주민들의 불쾌감과 갈등을 유발했던 담배 연기나 음식 냄새, 악취 등이 앞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단위 세대별로 자동역류방지 댐퍼 설치가 의무화되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인접 세대의 부엌·욕실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기설비 기준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지난 17일 공포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아파트 단위 세대에서 발생되는 냄새나 연기가 다른 세대로 역류해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세대 내 배기구에 자동역류방지댐퍼를 설치하거나, 단위세대별 전용배기덕트를 설치토록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를 공개했다.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5만6,611세대(4~6월, 조합 물량 제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9,737세대(서울 3,094세대 포함), 지방 3만6,874세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4월 서울성동(940세대), 화성봉담(699세대) 등 4,875세대 △5월 남양주별내(1,255세대), 고양원흥(1,386세대) 등 4,524세대 △6월 서울강남(1,339세대), 인천구월(4,149세대) 등 1
부산시는 그동안 들쭉날쭉하게 적용돼 온 기부채납 운영지침을 만들기 위해 기부채납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하고 ‘부산시 지구단위 계획수립 운영지침’을 마련중이다. 시는 오는 6월께 구체적 지침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사실 지금까지 정비사업에 따른 기부채납 기준이 불명확해 많게는 전체 토지면적의 30% 이상을 채납해야 하는 등 주민 부담이 컸다. 시는 민간업체가 주택사업 관련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면 기부채납을 사업 부지면적의 9%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되 용도지역이 상향돼 개발이익이 많아질 경우 기부채납 상한선에서 5~10%p 추가할 수 있
대전 서구 도마·변동지구가 당초 17곳에서 7곳으로 축소된다. 신탄진지구도 5곳만 남게 됐다. 시는 지난 18일 제1회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도마·변동지구와 신탄진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사실 두 지구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된 이후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건축행위 제한 등 주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의 설문과 공청회 등을 통해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구역은 촉진구역을 해제하고 추진의지가 있는 정비구역은 사업성 제고를 위해 용적률 등 개발밀
서울시가 향후 도시재생의 추진 모델이 될 27개 ‘서울형 도시재생 선도 지역’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 지역에 1단계 도시재생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서울 전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 도시재생 종합플랜’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종합플랜에 따르면 시는 지역 특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27개 선도 지역을 △쇠퇴·낙후 산업지역(3개소) △역사·문화자원 특화지역(7개소) △저이용·저개발 중심지역(5개소) △노후주거지역(12개소)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재생한다.먼저 쇠퇴·낙후 산업지역의 경우 한때 성
오는 5월 29일부터 재개발임대주택 의무비율이 당초 17%에서 15%로 하향 조정된다. 임대주택 연면적 기준도 삭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지난 10일 개정 고시했다.현재 재개발구역의 경우 전체 건립세대수의 17%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체 건립세대수의 15%를 임대주택으로 지으면 된다. 2%p가 낮아진 것이다. 다만 전체 임대주택 세대수의 30% 이상 또는 전체 건립세대수의 5% 이상을 주거전용면적 40㎡ 이하 규모로 건설해야 하는 기준은 유지
올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4만379호) 대비 8.4%(△3,394호) 감소한 총 3만6,985호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도 전월(1만6,267호)대비 5.6%(△916호) 감소한 1만5,351호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1만9,814호) 대비 4.3%(△859호) 감소한 1만8,955호로 2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후 감소했다.
전국 평균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14% 올라 전년도 상승률 3.64%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종, 혁신도시 등 정부·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와 경북 예천(경북도청 이전지), 울산 동구(울산대교 건설) 등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 진행 및 기타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4만9,502세대(조합 물량 제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7,386세대(서울 3,069세대 포함), 지방 3만2,116세대가 각각 입주한다.수도권은 3월에 △인천서창2(2,186세대) △화성동탄2(2,444세대) 등 7,987세대가, 4월에 △서울내곡(585세대) △화성봉담(699세대) 등 4,875세대가, 5월에 △남양주별내(1,255세대) △고양원흥(1,386세대) 등이다.지방은 3월에 △부산정관(1,595세대) △대구옥포(1,366세대) 등 1만2,151세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8,864건으로 설 연휴가 포함돼 전년동월대비 0.4%, 전월대비 0.6% 감소했다.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2월 중 주택매매거래량은 각각 3만7,502건과 1만2,990건으로 오히려 전년동월대비 각각 4.3%와 10.4% 증가했으며 이는 거래량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2월 거래량 중 최대치였다.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1.6% 감소했고 연립 및 다세대는 4.6%, 단독·다가구 주택은 0.7% 증가했다.수도권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3.2% 증가했고 연립 및 다세대는 5.9%,
국토교통부는 최근 시중금리 하락에 비해 상당히 높았던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이자율을 현실에 맞게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청약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를 2015년 3월부터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청약저축 이자율은 3월 1일부터 시중금리 수준을 반영해 △가입기간 1개월∼1년 미만은 2.0→1.8% △2년 미만은 2.5→2.3% △2년 이상은 3.0→2.8%로 0.2%p 일괄 인하된다.기존 가입자도 3월부터는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 2014년 두 차례에 걸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2.5→2.25
인천시가 투명한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정보공개 통합 정보망을 구축한다. 또 회계처리기준 마련 등 미비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각 상황에 맞는 현장 지원이 이뤄지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정비사업조합의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정비사업조합 2곳에 대해 시와 구 공무원,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점검결과 정비사업조합 운영 전반에 걸쳐 규정이나 절차를 지키지 않은 부조리 사례가 다수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회계분야와 관련해 총회
1.현금청산자 사업비 부담 부당=현금청산대상이 되는 조합원에게 정비사업비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다만 조합 정관에 별도로 정하는 경우에는 정비사업비 부담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법원은 지난해 말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1-2구역 재개발조합이 현금청산대상자를 상대로 한 ‘주거이전비 등’ 소송에서 “현금청산대상자에게 정비사업비를 부담시켜서는 안 된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그동안 현금청산자에 대한 정비사업비 부담 가능 여부를 두고 법원에서도 엇갈린 판결을 내릴 정도로 업계에 논란이 있어 왔다. 이에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