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에 CM을 도입하기 위한 용역 결과가 내년 3월께 나올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정비사업의 관리·시행 전문화방안 용역’을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동해종합기술공사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용역에서는 정비사업 통합관리방안에서부터 전문 디벨로퍼 도입, 자금 및 리스크 관리방안 등이 논의된다. 용역기간은 내년 3월 12일까지다.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감리자, CM, 시공자, 공공관리 등에 의해 정비사업 관리가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해
3대 주거관리영역 공공혁신 방안 발표6개월 이상 사업지연… 휴면조합 간주조합원 1/10 요청땐 대의원회서 결정‘휴면’ 추진위·조합 임원은 급여 중단서울시가 임원급여 주는 것도 아닌데…생존권 걸린 문제로 조합들 강력 반발서울시가 일정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추진위원회·조합 임원의 급여지급를 중단하는 제도를 발표했다. 급여지급 중단은 생존권과 직결되는 심각한 사안임에도 시가 최소한의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제도를 강행함에 따라 업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시는 지난 4일 아파트와 집합건물, 뉴타운·재개발 정비사업 등 대표적인
경기 광명시는 하안동과 철산동 아파트단지 가운데 2030년까지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에 대해 경기도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을 광명시의 여건에 맞게 수정·보완한 정비기본지침을 6월까지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올 1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이 개정돼 노후·불량 건축물의 재건축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됨에 따라 하안동 일원의 아파트단지는 2019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하고, 철산주공아파트 12·13단지는 당장 재건축이 가능해졌다.시는 이에 맞춰 2030년 이전에 재건축이 가능한 하안동 14개 단지(하안주공1~13단지, 광명하안현대
국토교통부는 7월 개편 주거급여의 시행에 필요한 급여의 지급대상 및 절차 등 주거급여의 시행방법을 규정한 ‘주거급여 실시에 관한 고시’를 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고시는 주거급여법 및 같은 법 하위법령에서 위임한 사항들을 구체화한 것으로 개편 급여체계의 시행에 맞춰 올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7월 시행 주거급여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에 따라 실질적인 주거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거주형태, 주거비 부담 등을 종합 고려하여 실시하며 급여 선정기준(중위소득의 43%)인 182만원(4인 기준) 이하 임차가구에 임차료를
재산세 등 토지 관련 세금의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가 전국 평균 4.63%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해 4.07%보다 0.56%p 높아진 것으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데다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 상승세가 두드러져 개별공시지가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3.6%,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5.7%, 시·군 지역 6.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세종시가 20.8%로 전국 최고였고 인천은 2.7%로 가장 낮은 상승률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묘수 찾기가 시작됐다. 서울 강서구는 지난 5월 28일 국내외 항공전문가를 초청해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특히 이날 고도제한의 실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먼저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공항 부근 항공기 사고 대부분이 고도제한과 관련성이 적다는 점이 집중 부각됐다. 최근 사고 유형들은 장애물의 높이보다는 기후나 조종사 과실, 기계적 결함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판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항공장애물은 정부 주도의 예방정책,
2017년까지 인천 청천2구역서 3,197가구조합손실분은 용적률 상향 등으로 보전인천시 청천2구역에 전국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시범사업이 추진된다.시는 지난달 28일 부동산 침체에 따른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정체돼 있는 재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뉴스테이를 재개발에 도입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첫 번째 사업으로 부평구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기업형 임대주택 3,197가구를 2017년까지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나오는 일반분양물량을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재건축 가능연한이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되고, 층간소음이 심한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파트 단지도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9·1 부동산대책 후속 조치로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이 지난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국토교통부도 구조안전성과 주거환경중심의 평가로 구분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세부 사항을 마련했다.구조안전성-주거환경으로 구분구조가중치 40→20%로 낮추고주거환경부문 15→40%로 상향층간소음·에너지효율 등 추가주거환경 E등급땐 즉시 재건축건축물 자체는 안전하
인천시가 ‘서민주거 정책 포기’ 논란에도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설의무비율을 결국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부동산 침체로 재개발사업 자체가 추진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대주택 의무비율이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구청장의 재량에 따라 건립주택의 5%까지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은 열어 놓았다.시는 지난달 29일 장기간 정체된 재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간 재개발임대주택 건설의무비율을 기존 17%에서 0%로 변경·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에서는
주택재개발사업의 청산금 소송은 행정소송으로 다퉈야 한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24민사부(재판장 이은애)는 지난 3월 5일 조합원 A씨가 B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분양잔금반환’ 소송 항소심에서 “도시정비법상 주택재개발사업은 실체적·절차적인 면에서 강한 공공성을 띠게 된다”며 “재개발사업에서 조합원에 대한 청산금은 재개발사업의과정에 포함되는 공적인 법률 관계로 민사소송이 아닌 행정소송의 대상”이라고 판단했다.조합원 A씨는 지난 2011년 재개발사업으로 신축될 아파트를 분양대금 4억2,000만원에 분양을
지난 5월 3일 서울시가 공공변호사 시범 도입을 발표한 이후 성북구 장위14구역 등에서 처음으로 실제 변호사 입회가 이뤄졌다.시는 지난달 22일 성북구 장위14구역(대의원회의), 정릉골구역(추진위원회의), 은평구 수색4구역(대의원회의), 동작구 흑석9구역(정기총회), 사당1구역(임시총회) 등 5곳에서 공공변호사 입회가 이뤄졌으며 5명의 변호사에게 총 60만원(1인당 10만원, 2시간 초과한 2명은 1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공변호사 입회제도는 재개발·재건축 추진위나 조합의 총회 등 주요 회의에 공공변호사가 입회가 주민들
법무부는 개정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내용을 반영해 지난 5월 22일 상가건물임대차 표준계약서를 만들어 배포했다. 이는 5월 13일 개정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서 ‘법무부장관은 보증금, 차임액, 임대차기간, 수선비 부담 등의 내용이 기재된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를 정하여 그 사용을 권장할 수 있다’고 규정한데 따른 것이다.이번 배포된 상가건물임대차 표준계약서는 법무부가 법 개정에 대비해 올 2월부터 국토교통부, 서울시, 중소기업청, 학계 전문가와 함께 준비했다. 계약서에는 △보증금, 차임액, 임대차기간, 수선비 분담 등에 관한 총
서울시가 정비구역 직권해제 방안을 마련한다.시는 지난 5월 29일 재생협력과 주재로 서울연구원, 정비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 구역해제에 따른 변화분석’을 주제로 첫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해제지역의 이전·이후 주택거래가격 변화 추이와 개별 건축 등 경제역 영향, 주민이 느끼는 변화와 인식에 대한 설문방법, 구체적 추진계획 및 방법 등이 논의됐다.시 재생협력과 김석 주무관은 “해제 전·후 주민에게 미치는 경제적·사회적 영향과 주민의 인식조사를 분석해야 한다”며 “향후 정비사업의 직권해제 등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서울시가 토코마를 비롯한 164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시는 올 5월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정비업체에 대해 등록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점검대상은 자본총계 5억원 이상 여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기술인력의 인정 등 두 가지다. 먼저 자본총계 5억원 이상 여부과 관련 정비업체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세무서가 발행하는 표준재무제표 증명원이나 2015년 이후 기업진단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기술인력 인정 여부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소득금액증명원과 퇴직자가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연한단축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강남 특혜 주장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국토부는 지난 5월 22일 재건축연한 단축이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줄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층간소음에 취약하거나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재건축 외 수단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노후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국토부 김영한 주택정비과장은 “강남3구 등 특정 지역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연한단축으로 인한 수혜단지의 경우 강남 3구에 14.9%, 그 외 지역이 85.1%를 차지하는 등 서울시 전체에
대법원 공개 변론 앞두고 차일피일 지연지난달 신당7구역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로 해산 신청조합설이 취소된 경우 추진위원회가 부활하는지, 소멸하는지를 두고 벌어진 논쟁이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대법원 공개변론 대상이던 서울 중구 신당10구역의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됐기 때문이다.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조합이 취소된 경우 추진위의 부활론과 소멸론에 대한 공개변론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KTV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가 잡혀 있을 정도로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있어 중요 쟁점사항이었다.그 대상이 바로 중구 신당
사고나 붕괴 우려가 있는 재난 위험아파트의 재건축을 촉진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은 심각한 노후아파트에 한해 정비구역 지정권한을 광역단체장에서 기초단체장으로 이양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대표발의했다.사실 지난 1970년대 이전 준공된 아파트는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문제는 대부분 저소득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사업성도 낮아 일반적인 재건축으로는 사업추진이 곤란하다는 점이다.함 의원은 “준공된 지 40년 이상된 E등급 나홀로 아파트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재건축·재개발에도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상가권리금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길이 열리긴 했지만, 예외규정에 대한 재개정 요구가 이어지자 정부와 여당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지난 12일 국회를 통과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임대인은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를 방해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임차인으로 하여금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다만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 전통시장 등은 권리금 관행이 없다는 이유로 권리금 보호대상에서 제외
서울시가 추진위·조합 임원 등에 대한 선출 시 선관위 구성 의무화, 회의록 공개 등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표준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표준선거관리규정이 선거의 투명성만 강조한 나머지 선거절차가 복잡해 일선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이다.시가 지난 7일 고시한 표준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먼저 조합 임원은 임기가 끝나기 60일 전에는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임기만료 30일 전까지 선거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조합 임원을 선출할 때에는
앞으로 서울 4대문 안 도심부에 높이 90m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수 없게 된다.또 대규모 개발보다는 마을 단위 재생사업이 우선되고, 세종대로 등 주요 옛길에 보행로가 늘어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역사도심 기본계획’을 지난 14일 발표했다.이 계획은 도심부에 대한 최초의 종합계획인 ‘도심부 관리 기본계획’(2000년), 청계천 복원에 따른 ‘도심부 발전계획’(2004년)을 전신으로 하며 한양도성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록 추진에 따라 개발보다 보전 위주의정책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적용 범위가 ‘사대문 안’에서 ‘한양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