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김일환 원장)이 지난 30일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부실예방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작년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 등을 통해 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관리원 등 공공기관이 조건부 재건축의 경우에도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적정성 검토를 시행하도록 바뀐 것이다.이에 민간 안전진단전문기관이 실시한 재건축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기본사항 검토는 시·군·구 공무원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이러한 검토에 필요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재건축
A씨는 지난 2020년 B역 인근의 지역주택조합 홍보관에 방문했다. A씨는 토지확보율이 80%를 넘었고, 법적 요건을 다 갖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홍보관 직원의 말을 믿고 조합원에 가입했다. 하지만 2년 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입주할 수 있다는 홍보와는 달리 2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었다. 확인 결과 직원이 말했던 토지확보율 80% 이상은 토지소유권이 아닌 토지사용 동의서 비율이었고, 실제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토지소유권 15%도 확보하지 못해 관한 구청에 접수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서울시가 최근 지역주택조합사업
전국 미분양 물량이 소폭이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6만1,811세대 대비 3.2%(2,005세대) 감소한 수치다.전국 미분양 물량은 올 6월 6만6,388세대에서 7월에는 6만3,087세대로 줄었고, 8월에 다시 6만1,811세대로 감소했다. 9월에 5만9,806세대로 6만세대를 밑돌았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9,513세대로 전월(9,392세대) 대비 1.3%(121세대) 증가했다.9월 기준
올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했다. 착공 면적도 44.2%나 줄었다. 다만 준공 면적은 8.1%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올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국토부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기준 전국의 허가 면적은 3,058만9,000㎡로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로 인하여 전년 동기(4,553만3,000㎡) 대비 1,494만4,000㎡ 감소했다. 동수는 3만7,242동으로 전년 동기(4만8,881동) 대비 1만1,639동 줄었다.전국 착공 면적은
경기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평촌신도시 내 토지등소유자 및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평촌신도시 정비방향 설정 등 기초자료 의견 수렴을 위해 내달 14일까지 설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조사 내용은 △평촌지역에 대한 이해 및 정비 방향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관련 사항 △이주 관련 계획 검토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이다.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다. 시 홈페이지의 배너 및 SNS(사회관계망), QR코드를 통해 참여하거나 소속된 동의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올 상반기 청약 점검 결과 부정청약 218건이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실시한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사기관에서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이번 점검은 작년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이 의심되는 40개 단지(2만4,263세대)를 대상으로 1~6월에 실시했다.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적발된 주요 유형은 위장전입, 불법공급, 위장미혼 등이 대표적이다.먼저 해당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이 되레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서울시의 공격적인 정책 추진과 대대적인 홍보로 신통기획을 확정한 곳이 빠르게 늘어났지만 재건축 사업장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오 시장의 호언장담과는 다르게 재건축 사업에서는 신통기획이 영 신통치 않은 모양새”라고 주장했다.서울시에서 제출한 신통기획 상세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는 총 89개 구역(재개발 65, 재건축 24)이다. 이 중 58%에 해당
경기 광명시가 철산우성아파트 등 13개 단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에 나선다. 시는 경기도 지원금 50%를 확보했다. 나머지는 시비 50% 추경으로 연내 계약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초기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 공동주택 정밀안전진단 비용 지원 범위를 준공 후 35년에서 재건축 가능 연수인 30년이 지난 단지로 확대한 바 있다.이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철산 우성아파트와 하안주공1~12단지 등 총 13개 단지를 대상으로 약 30억원을 들여 정밀안전진단
경기도가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안양시 등 17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비학교’를 운영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찾아가는 정비학교는 회계규정을 직접 적용해 업무를 수행할 추진위원회 및 조합 임원, 회계담당자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11월 2일 안양시청을 시작으로 의정부, 용인, 부천 등을 거쳐 30일 광명 열린시민청에서 마무리된다.이날 현장에서는 회계규정의 취지, 주요내용, 적용방법 등을 실정에 맞춰 자세히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정비사업이 많은 수원·부천·고양·남양주시에서는 교육 이후 조합 점검 주요
경기도가 사업 초기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컨설팅 지원 범위에 재건축을 별도로 추가한다.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 기존 유형인 리모델링, 리모델링-재건축 비교에 재건축을 추가하는 것이다.도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재건축 및 리모델링을 추천하는 단지 중 5개 단지를 사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해 올해 총 10개 단지에서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은 노후 공동주택 소유자가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추진 의사를 초기에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는 지난 2021~ 2
국토교통부가 올해 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등에 대한 명단을 공개했다.국토부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명이 감소했지만,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증가했다. DL이앤씨가 3명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중층토건, 동양건설산업에서 각각 2명의 사망사고를 냈다. 그 외에 9개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 단체인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연구모임이 신속통합기획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난 26일 워크숍을 개최했다.앞서 지난 9월에는 ‘서울시 모아타운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렸고, 이번에는 신속통합기획을 주제로 1·2부로 진행됐다.1부는 서울시 장지광 재건축정책팀장이 서울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추진현황에 대해 발제했고, 의원들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이 있었다. 이어진 2부는 조성국 서울시 주거정비정책팀장이 서울시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추진현황 및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 개
대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충북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누적수주액 1조1,15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사모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정천식)은 지난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두산건설·한신공영)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 지분은 25%로 2,801억원 규모다. 사모2구역은 지하4~지상29층 아파트 50개동 4,14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신정4구역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국토교통부·논산시·장성군과 함께 ‘공사중단 건축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공사중단 건축물은 건축법에 따라 착공신고 후 건축 또는 대수선 중인 건축물이지만 주택법에 따라 공사 착수 후 건축 또는 대수선중인 건축물로 실태조사를 통해 공사를 중단한 총 기간이 2년 이상으로 확인된 것을 말한다.공사중단 건축물 환경개선 시범사업은 공사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의 안전관리 지원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지원기구인 한
국토교통부가 주택 인허·허가 촉진을 위해 지난 24일 17개 시·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책협의회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9·26)의 후속조치로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제도개선 필요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주택공급여건 악화로 인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택건설사업 인·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감소(34.7→21.3만호)했다. 또 지난해 1월 이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되지 않은 대기물량은 17.6만호 가량으로 집계됐다.이에 국토부는 17개 시·도와 함께
서울 강서구가 재건축 희망 단지에 대해 안전진단 비용을 전액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미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6개 단지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구는 노후 아파트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재건축 여부를 최종 판정하는 안전진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안전진단 비용을 먼저 납부해야 한다. 이에 구는 안전진단을 위해 세대별 모금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주민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번 융자지원 사업을 마련했다.신청대상은 노후 요건을 충족한 단지
경기 성남시가 재건축 상가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상가건물이 있는 공동·연립주택 단지 165곳을 대상으로 개발행위 허가 제한에 나선다.분당구의 구미동, 금곡동, 분당동, 서현동, 수내동, 야탑동, 이매동, 정자동 일대 총 462만1,027㎡ 면적이 개발행위 제한 대상지역이며 상가건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단지가 포함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주민열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지난 16일 분당 상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및 지형도면고시’를 게시했다.
울산시의회가 울산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지난 17일 열었다. 산업건설위원회 김종훈 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천미경, 방인섭 의원 등 70명이 참석했다.김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서정렬 영산대 교수와 이주영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에 나섰다. 토론에는 김원효 울산시건축사회 회장, 김경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했다.토론회에 앞서 김 의원은 “울산은 도심 노후화로 일부 지역은 슬럼화와 공동화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울산시의 정비사업을 점검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이 연결되어 있는 서울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가 지하화 공동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송파·광진·성동구는 지난 16일 광진구청에서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했다.지상철도 지하화는 십수 년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막대한 재원 대비 낮은 경제성으로 논의만 이뤄졌다. 그러다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 후 특별법 제정 추진, 서울시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 등으로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협약에 따라 3
정부의 도심복합 공공주택사업을 통한 20만호 공급 계획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심복합 공공주택 후보지 55곳 중 사업승인을 받은 사례가 전무하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구지정 사례도 10곳에 불과했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LH, 지방도시공사 등 공공시행자가 노후 도심지역의 부지를 확보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사업으로 지난 2021년 9월 2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앞서 국토교통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