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도지사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임대주택 비율을 정할 수 있게 된다.지금은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하지만 전체 세대수의 30% 이하 범위에서 따로 정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개정을 위해 지난 17일 행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임대주택은 시·도지사가 전체 세대수의 30% 이하에서 정해 고시하는 기준에 따르면 된다. 다만 시장·군수·구청장은 정비계획 수립시 해당 정비구역 내의 주민(세입자 포함)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수요를 조사해 정비
조합 임원의 지위를 상실했더라도 실질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면 공무원 의제 처벌이 적용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재판장 박상옥)은 지난 1월 14일 ‘특별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소송에서 “형법 적용에 있어서 추진위원장과 조합임원 등을 공무원으로 보도록 한 이유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공공적 성격을 띤 사업일 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합 법인 등기부에 임원으로 등기되어 있는 상태에서 계속해 지속적으로 조합 임원으로서의 직무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과 연계한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서울 강북2구역 등 총 15곳이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2016년도 상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참여한 37개 정비구역 중에서 전국 6개 시·도, 15개 정비구역을 뉴스테이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후보구역은 △서울 강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고양 능곡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의정부 장암생활권3구역 재개발사업 △파주 금촌2동2지구 재개발사업 △인천 금송재개발사업 △송림초교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 △도화1구역 재개발사업 △부평4구역 재개발
조합, 부가세 반환 거부·형사사건 연루 등이 원인업계 “용역비 70%나 지급됐는데 해지는 이례적”해지시 사업지연·용역비 증가로 추가부담도 우려서울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이 기존 설계업체와의 계약을 준비중인 가운데 조합(조합장 김복삼)은 오는 26일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이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기존 업체와의 계약 해지는 조합이 결의할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어느 구역에서든 빈번하게 일어나기는 한다. 다만 북아현3구역의 경우에는 이례적이다.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설계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한다는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는 2016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정비사업의 통폐합에서부터 건축용도제한 폐지, 리모델링 활성화 등 굵직굵직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이후 기자들과의의 일문일답 자리에서 김경환 1차관은 용도제한이 폐지되면 가장 크게 혜택을 볼 곳이 어디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남뉴타운과 흑석뉴타운을 직접 거론했다. 김 차관은 “역세권에 해당하는 한남뉴타운과 흑석뉴타운의 경우 사업성이 올라갈 수 있다”며 “한남뉴타운은 전체 면적 중 46%가 준주거지역이고 흑석뉴타운은 24%”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공간에 다양한 건축물을 지을 수
세운상가의 도시재생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968년 지어진 국내 최초 주상복합타운으로 한때 대한민국 전자 메카로 불렸지만 지금은 낙후되고 침체된 세운상가 일대를 다시 도약시키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시는 세상의 기운이 다시 모인다는 의미를 담아 세운상가 재생사업을 ‘다시·세운 프로젝트’라고 이름 짓고 이달 안으로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를 잇는 1단계 공공선도사업의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세운상가군은 7개 건물 총 1km 구간으로 총 2단계(1단계 종로~세운상가~청
인천 동구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에도 뉴스테이가 접목된다.지난달 29일 시는 구청과 인천도시공사, ㈜스트레튼 알이(임대사업자), ㈜하나금융투자(기관투자자), 주민대표회의가 참석한 가운데 뉴스테이 협약을 체결했다.이미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송림초교 주변구역을 비롯해 14개소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송림초교 주변구역은 지난해 11월 11일 십정2구역 협약을 통해 임대사업자로 지정된 ㈜스트레튼 알이(대표 정주환)가 진행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스트레튼 알이는 ㈜하나금융투자(대표 장승철)·인
뉴타운에서 해제된 지역 등 저층주거지의 도시재생을 위한 관련 용역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뉴타운 해제지역 등 저층주거지 관리 및 재생모델 개발 용역 추진을 위한 자문회의를 가졌다.이번 용역은 뉴타운과 재개발 해제지역 등 저층주거지 111㎢가 대상인데 이들 해제지역의 특성과 유형에 따라 주거재생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또 해제 이후 도시슬럼화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마련된다.해제지역에 적용이 가능한 사업모델은 크게 세가지다. 먼저 단순하게 주택기능을 개선하는 방식의 집수리나 리모델링이 있다. 신축의 경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되면서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여기에 계절적 비수기와 금리 인상 가능성, 분양권 프리미엄의 취득세 과세표준 반영 등이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은행권은 지난 1일(비수도권은 5월 2일)부터 소득 심사 강화와 분할상환 유도 등을 내용으로 한 은행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집값 대비 대출금(LTV)이나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DTI)이 60%를 넘는 주택담보대출은 비거치식 분할상환이 의무화된다. 다만 LTV가 60%를 초과하더라도 DTI가 30%를 밑돌면 1년 이상 이자만 내는 거
대전시내 재개발·재건축구역의 용적률이 일부 상향된다. 장기간 침체된 정비사업이 재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회는 제223회 임시회에서 윤진근 의원이 발의한 ‘대전광역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대전시내 재개발·재건축구역들은 용적률이 낮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실제 이런 내용의 주민청원을 전달 받고, 집행부서와 수차례 협의 끝에 이번 개정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구역 또는 도시재정비 촉진
제주시내 재건축 대상 건축물이 162곳 1만4,594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1995년 이전 지어진 건축물로 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을 받으면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이에 제주시는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따른 현지조사와 상담 등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시 관계자는 “최근 제주지역 주택경기 활황에 따라 주민들의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사실”이라며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재건축, 리모델링, 유지·보수 등 어
국토부, 리모델링 규제 완화평촌·분당 등 수혜지 주목내력벽 철거로 평면 다양화행위허가도 연내 3/4으로내력벽 철거 허용 등 리모델링 관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1기 신도시의 리모델링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내력벽 일부를 철거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 안으로 행위허가 동의율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먼저 내력벽 철거의 경우 현재 주택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안전진단에 따른 안정성을 확인한 후 허용 여부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로는 안전진단 B등급 이상이 유력하다.
금성백조주택이 약 3,000억원 규모의 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올해 첫 수주로 1,926세대가 건립되며 1,463세대는 일반분양된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경남 사천 동금주공 재건축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김광수 부장은 “올해 마수걸이 수주로 대전에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자체사업 뿐 아니라 정비사업에서도 ‘예미지’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도마·변동1구역은 남쪽으로 동서대로가 통과해 도안신도시, 구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사업지 동측에 유등천이 있어 남향과
서울의 대표적 저밀도 재건축단지인 개포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에 돌입한다. 첫 테이프는 개포주공2단지가 끊는다. 오는 3월 분양에 들어간다.먼저 개포지구 5개 단지 중 올해 개포주공2·3단지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단지들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삼성물산은 3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최고 35층 총 23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49~182㎡ 1,957가구 중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현대건설은 6월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 한 ‘개포주공3 THE H(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320
GS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수익성 부문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GS건설은 지난달 27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0조5,730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 △세전이익 310억원 △신규 수주 13조3,840억원의 2015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GS건설이 연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6% 늘어나 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국토부, 2016 업무계획 발표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과 관련된 법안이 전면 개편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정비사업을 현행 6개 유형에서 3개 유형으로 통·폐합하고, 통합되는 사업은 대상지역과 시행방식 등을 단일 규정으로 적용한다. 재개발사업의 경우 건축용도 제한을 폐지해 용도지역 상 허용되는 모든 건축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특례법을 제정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규제를 완화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리모델링의 경우 행위허가 동의요건을 완화화고, 안전성이 보장되는 범위에서 내력벽 일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공사비 원가 무료자문 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사비 원가 산출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조합과 주민들에게 적절한 원가를 안내함으로써 공사비 거품을 빼고 공사비 적정성 논란으로 인한 분쟁을 줄여 사업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작년 3개 구역에서 시범 서비스한 결과 조합당 평균 359억원을 절감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바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 리모델링시 세대간 내력벽 철거가 일부 허용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증축형 리모델링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진단의 수직증축 가능 평가등급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세대간 내력벽 일부 철거가 허용된다.안전진단차도 명확해진다. B등급 이상인 경우 수직증축이 가능하다. C등급은 증축 가능, D등급은 증축 불가, E등급은 재건축이다. 개정안은 빠르면 3월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총회 등에서 분담금 납부 결의가 없다면 매몰비용을 조합원에게 부담시킬 수 없다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부산고등법원에 이어 지난달에는 인천의 행정소송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조합이 연거푸 패소 판결을 받았다.작년 말 부산고등법원 민사5부(부장판사 박종훈)은 북구 금곡2-1구역 재개발조합과 임원 등이 조합원 30명을 상대로 제기한 매몰비용 구상금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조합원들이 납부할 금액과 징수방법은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거친적이 없다”며 “조합정관의 조합원 비용 납부의무 조항이
재건축 동별동의율 완화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지난 1월 27일 공포됐다. 동별요건 완화는 공포된 날부터 즉시 시행이어서 이날부터 동별동의율은 2/3이상에서 과반수로 완화됐다.또 준주거·상업지역이 포함된 재개발·재건축사업도 도시환경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오피스텔 공급이 허용된다. 다만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만 오피스텔 건립이 가능하며, 전체 연면적의 30% 이하여야 한다. 이 조항도 즉시 시행되지만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이미 신청한 구역은 종전 규정을 따라야 한다.이밖에 소형주택을 분양전환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