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안의 개요=‘갑’은 A 재건축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이 사건 조합으로부터 이 사건 아파트를 분양받아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쳤다. ‘을’은 그 후 ‘갑으로부터 이 사건 아파트를 매수하고 그 무렵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그 후 이 사건 조합은 재건축사업완료로 인한 해산을 결의하였는데 청산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지급할 정산금이 발생하자, 이 사건 아파트를 분양받은 조합원인 갑이 을에게 이 사건 아파트를 양도하여 누가 조합원인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갑과 을을 피공탁자로 하여 수천만원을 공탁하였다. 2. 법원의 판단(서울남부지방법원 201
1. 문제의 소재=정비사업 계약 업무 처리 기준이 시행되기 전에 업체를 선정하였는데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사업 기간이 길어지거나 유사 용역이 추가로 발생하거나 하는 등으로 추가 용역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위 추가 용역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조합이 위 정비사업 계약 업무처리기준에 따라서 새로이 입찰 절차를 거쳐서 업체를 선정하고 용역 계약을 체결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용역 업무에 따라서는 기존 조합과 용역 계약을 체결한 업체와 유사 내지 관련 용역에 해당되어서 새로이 업체 선정 절차를 거치기보다 기존 계약한 업체와
1. 제1법리=당초 재개발조합 총회 또는 주주총회와 같은 법인 총회에서 임원을 선임한 결의에 대하여 그 후에 다시 개최된 총회에서 위 종전 결의를 그대로 재인준하는 결의를 하거나, 당초 임원 선임 결의에 의하여 선임된 임원들이 모두 사임하고 새로운 총회 결의에 의하여 후임 임원이 선출된 경우 등에는 설사 당초의 임원선임결의가 부존재 혹은 무효라고 할지라도 새로운 총회가 당초 임원선임결의에 의하여 선임된 임원에 의하여 소집된 총회이므로 무권리자에 의하여 소집된 총회라는 사유는 이를 독립된 무효사유로 볼 수 없다 할 것인 바, 만약 이
1. 문제의 소재=수원시가 관내 재개발 조합을 대상으로 수원시 고시에 따라서 토지등소유자의 정비구역 해제 요청(동의면적 51%)이 있음을 사유로 하여 해당 구역에 대한 재개발정비구역지정을 해제하였다. 이에 해당 조합은 본 법인을 통하여 수원시장을 상대로 ‘정비구역지정해제처분에 대한 취소소송(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그와 별도로 ‘정비구역지정해제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신청’을 하였다. 본 법인의 노력으로 정비구역지정해제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인용 결정이 내려져서 당장 조합 사업이 중단되지는 않았으나 결국 집행정지신청 역시 본안 판결과
1. 문제의 소재=최근 대법원에서 이주 거부 조합원에 대한 손배청구가 인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주 단계에 접어든 조합 입장에서는 이주 지연으로 인해 막대한 이주비 금융 비용 등 손해를 입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최근 들어 서울시의 경우 동절기 집행 불가, 강제 집행 시 인권 지킴이 제도 등으로 인해서 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강제 집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이주 지연에 따른 조합 측 손해는 더더욱 극심하다고 할 수 있다. 세입자의 경우 구역 내 소유권이 없이 사용수익권만을 가지고 있고, 정비사업으로 인해서 해
1. 문제의 소재=조합장의 경우 총회 선출 과정에 무효인 하자가 있거나 재직 중 도정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아 자격 상실 등 사태가 발생할 경우 통상 조합원 중 일부가 해당 조합장을 상대로 법원에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법원은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통상 변호사 등 법원의 재량으로 직무대행자 선임 결정을 하게 되는데 위 직무대행자의 업무 범위 관련해서 논의가 있고, 그에 연결되는 논점으로 만약 법원이 선임한 직무대행자의 업무 범위가 통상 업무 범위로 제한된다
1. 문제의 소재=재건축 조합의 전임 조합장 직무대행자가 선임된 상태에서 후임 조합장으로 선출된 자가 실질적으로 조합장 직무를 수행한 경우 뇌물죄의 적용에서 공무원으로 의제되는 ‘조합의 임원’으로 보아야 하는지 여부가 문제가 된다. 2. 대법원 판결 요지=법인 등 대표자의 직무대행자가 선임된 상태에서 피대행자의 후임자가 적법하게 소집된 총회의 결의에 따라 새로 선출되었다 해도 그 직무대행자의 권한은 위 총회의 결의에 의하여 당연히 소멸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정변경 등을 이유로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지 않는 한 직무대행자만이 적법하게 위
1. 문제의 소재=조합을 대리해서 매도청구 소송을 진행하다보면 피고 미동의자 입장에서 매매대금에서 임대차 보증금이 공제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경우 피고 주장을 그래도 인정해버리면 조합 입장에서는 매매대금 전액을 지급하고서도 ‘미동의자가 세입자를 책임지고 내보내질 않을 경우’ 부동산의 현실 인도를 받지 못하는 불합리가 생기는 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해본다. 2. 대법원 판결(대법원 2009.1.15. 선고 2008다40991 판결 등 참조)=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9조에 의하여 매도청구권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때에 의결한 정비사업비가 조합원들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실질적으로 변경된 경우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는 경우 그 기준=조합설립에 관한 동의서 기재 건축묾 철거 및 신축비용 개산액과 바로 비교할 것이 아니라 먼저 사업시행계획 시에 조합원들의 동의를 거친 정비사업비가 조합설립에 관한 동의서 기재 건축물 철거 및 신축비용 개산액과 비교하여 조합원들의 이해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실질적으로 변경된 경우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고, 다음으로 관리처분계획안에서 의결한 정비사업비가 사업시행계획 시에
1. 문제의 소재=기존 법무법인과의 위임 계약을 해지하고 기존에 소송을 수행했던 변호사로 하여금 소송을 승계시키거나 아니면 기존 법인과의 위임 계약을 해지하고 그 특정 변호사로 하여금 또는 그 특정 변호사가 옮겨간 법무법인으로 새롭게 위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조합이 제약을 받는지 또는 그로 인하여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는지 여부가 문제가 된다. 2. 위임 계약 해지 가부(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정비업체와 조합 간 판결이기는 하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04조에 의하면 정비업체와 위탁자 사이의 관계에 관하여는 위 법에 규정이
1. 재건축조합이 ‘상가 독립정산제’를 채택하기로 결정할 때 원칙적으로 이행하여야하는 법적 절차(정관 변경절차) 및 재건축조합이 ‘상가 독립정산제’를 채택하기로 결정하는 조합총회결의의 효력( 조합 내부적으로 업무집행기관을 구속하는 내부 규범)=재건축조합의 조합원들 중 상가의 구분소유자들과 아파트조합원 사이의 이해관계 및 주된 관심사항이 크게 다른 상황에서 ①아파트와 상가를 분리하여 개발이익과 비용을 별도로 정산하고 ②상가조합원들로 구성된 별도의 기구(상가협의회)가 상가에 관한 관리처분계획안의 내용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는 것을 보장한다
1. 관련 판례=서울행정법원은 조합이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분양신청 안내서’를 발송하였고, 해당 안내서에는 ‘개략적인 부담금 내역’이라는 표제아래 ‘비용의 분담 및 수익의 배분에 관한 산출기준’및 ‘개략적인 산정예시’ 등이 기재되어 있었던 사안에서, 위 안내서 상에 기재된 내용으로 통지한 것이 도시정비법 제46조 제1항에 따른 ‘개략적인 부담금내역’ 통지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판단하였습니다. 서울행정법원(2015. 5. 21. 선고 2014구합69211 판결)은 “개략적 부담금내역 등을 통지하지 않았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조제4호는 “정비기반시설이라 함은 도로·상하수도·공원·공용주차장·공동구(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 제9호의 규정에 의한 공동구를 말한다. 이하 같다) 그 밖에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가스 등의 공급시설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설을 말한다”고 규정할 뿐 달리 ‘도로’에 대한 정의 규정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국토계획법 제2조제6호는 ‘도로·철도·항만·공항·주차장 등 교통시설’(가목) 등을 ‘기반시설’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을 뿐, 달리 ‘도로’에 등에 대한 정의 규정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1. 서울시 표준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하여 대의원을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임한 경우 그 적법성=서울특별시 정비사업 표준선거관리규정은 재개발조합의 대의원은 선거관리위원이 될 수 없다는 등으로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수의 규정들을 두고 있는데 특정 조합에서 대의원도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하고 실제 일부 대의원이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이에 대해서 조합원 중 일부가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에 대해서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 사건 표준선거관리규정은 구 도정법 제77조의를 제정근거로 표시하고 있으나 위 규정은
1. 문제의 소재=A씨는 재개발정비조합이 수용재결을 통한 수용보상금을 지급하고 건물명도소송을 제기하자, 공익사업법에서 정한 주거이전비와 이사비가 지급되지 아니하였으므로, 건물 명도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주거이전비와 이사비가 지급되지 아니한 경우 재개발정비조합은 소유자 및 점유자에 대한 건물명도 청구를 할 수 없을까? 2. 관련 규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1조제1항은 관리처분인가 고시가 있은 때에는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지상권자·전세권자·임차권자 등 권리자는 제86조의 규정에 의한 이전의 고시가 있는 날까지
1. 문제의 소재=최근에는 분양신청을 하고도 분담금 증가 등을 이유로 하여 분양계약 체결 기간에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음으로써 청산자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분양계약 체결 기간에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해서 청산자 지위를 인정하는 규정도 없고 기본적으로 분양계약 관련 규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위 규정은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정관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으로서 일선 조합에서는 위 국토부 고시 내용을 근거로 수정 보완하여 해당 조합의 정관을 제정하였는 바, 거의 모든 조합 정관에서 분양계약 체결
1. 도시정비법 제16조제2항=주택재건축사업의 추진위원회가 조합을 설립하고자 하는 때에는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제1항 및 제2항에도 불구하고 주택단지 안의 공동주택의 각 동(복리시설의 경우에는 주택단지 안의 복리시설 전체를 하나의 동으로 본다)별 구분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토지소유자의 동의(공동주택의 각 동별 구분소유자가 5 이하인 경우는 제외한다)와 주택단지 안의 전체 구분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면적의 4분의 3 이상의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제1항 각 호의
유찰된 각 입찰의 내용, 즉 입찰방법(일반, 제한, 지명), 계약방식(지분제, 도급제), 보증금 등이 매 입찰 시마다 변경되었던 경우에도 3회 이상 유찰만 있으면 수의계약이 가능한지, 아니면 각 입찰의 내용을 동일하게 하여 3회 이상 유찰이 된 경우에만 수의계약이 가능한지 문제된다고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의문을 갖게 되는 근본 이유는 2006.8.2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및 국토교통부 고시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기준’ 제정 이전에는 도시정비법이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었고, 당시
1. 해산 신청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개별적인 조합해산동의 의사표시의 철회 인정 여부(행정법원 판례)=원고는 조합설립에 대한 동의의 의사 표시 등은 조합을 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 사건 해산신청에 있어서와 같은 조합 해산에 대한 동의의 의사표시는 조합이 아닌 행정청을 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조합의 해산 신청은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28조제4항이 규정하고 있는 ‘인·허가 등의 신청’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도 주장하나 법문언의 문리해석 상으로도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해석될 뿐만 아니라 만약 이와 달리 조합설립에 동의한
1. 문제의 소재=정비사업은 조합설립인가처분을 거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쉽게 건축허가라고 할 수 있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를 거쳐서 분양 신청 후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를 받게 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는 정비사업의 꽃으로 지칭되는 업무로서 해당 업무까지 마무리하면 이제 남는 것은 세입자들을 포함한 구역 내 거주자들의 신속한 이주 및 철거 개시이다. 이주 개시 시점에서는 조합원 1인당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몇 억원에 이르는 기본 이주비가 지급되게 되는 바, 이주가 늦어져 전체적인 사업일정이 지연될 경우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