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조합원 부담금 1억원 절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행한 공공관리제도는 지금까지도 찬반 여론이 분분하다.최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에서조차 공공관리를 공공지원으로 개정하는 안(案)이 위원장 대안으로 채택됐고, 이는 서울시의 공공관리제도에 대한 조정이 필요했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가장 큰 논쟁의 대상이 바로 시공자 선정 시기이다. 특히 사업비 조달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공자의 선정시기를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늦춘 서울시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이러한 상황을 직시한 일부 국회의원에 의해 수차례 개정 발의가
제37조(지출의 원칙 및 감사) ①조합 등은 사업비·운영비 등 정비사업비의 모든 지출은 예산의 계정과목별로 사전에 승인받은 금액 범위 내에서 지출함을 원칙으로 한다. ②지출의 방법은 계좌이체, 무통장입금, 또는 법인·사업자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로 한다. 다만, 각 호의 방법으로 지출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할 수 있다. 1.여비 및 교통비를 지출하는 경우 2.1건당 1만원 미만을 지출하는 경우 3.경조사비, 우편반송료, 등본발급료, 인감증명서 등 소액금액 ③제2항 단서 규정에 따른 현금을 지출하는 경우 거래상대방의 영수증 등 증빙
1. 이주는 언제 시작할 수 있는가? 정비사업조합에서 사업진행이 본격화되면 사업시행인가→조합원분양신청→ 관리처분계획인가→이주→철거→착공의 순서대로 대개 진행이 됩니다. 일부 조합에서는 이주를 관리처분계획인가 전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고 함)에는 이주 시기에 관하여 별다른 규정이 없기 때문에 관리처분계획인가 전부터 시작하여도 법률상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존 건축물에 대한 철거는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난 이후에 가능하도록 도시정비법상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에는 관
1. 형사적 대처 방안=크게 허위 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죄 내지 업무방해죄 등이 성립될 수 있다. 명예훼손죄의 경우 공연성이 요구된다고 할 것이지만 비대위의 경우 대개는 속칭 찌라시 등을 구역 내 조합원에게 배포하든지 구역 내에 게시하는 등으로 활동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바, 통상 해당 요건은 충족된다고 할 것이다. 또한 업무방해죄의 경우에도 대법원은 ‘업무방해죄의 성립에는 업무방해의 결과가 실제로 발생함을 요하지 않고 업무방해의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발생하는 것이면 족하며, 업무 수행 자체가 아니라 업무의 적정성 내지 공정성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위 조합이 시행하거나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시행할 수 있다.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기 전에 사업시행계획서에 대하여 토지등소유자의 3/4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토지등소유자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실무상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주도하는 토지등소유자가 사업구역 내 토지를 매수하는 사례가 많다. 갑 토지등소유자가 사업구역 내 제3자의 토지를 매수함으로써 등기부등본상의 소유자 수는 감소하게 되는 바, 이 경우 사업시행인
부동산 시장상황의 호전세가 뚜렷하다. 시공사들 역시 장기간 중단하였던 각종 조합운영비와 사업비 대여에 적극성을 띄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시장이 호전되고 시공사의 지원이 풍족하여도 다수 조합원의 사업의지가 박약하다면 사업진행은 불가능하다. 전국 각지의 조합들이 언제 다시 맞게 될지 모를 부동산시장의 온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여전히 일부 조합들은 해산동의에 의한 사업좌절의 고통을 겪고 있다. 해산동의율이 충족되면 행정청이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하여야 하는 것은 법리상 당연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해산동의
Q 재개발사업구역 내에 도로를 가지고 있는 소유자입니다. 도로는 다른 토지에 비해 가격이 낮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A 도로가 어떻게 평가되는지 설명하고자 한다면 한나절이 걸려도 부족할 정도로 도로는 유형이 다양하고 고려해야 할 요소도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소유자의 관점에서 도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도로의 유형과 도로가 가지는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도로의 유형을 살펴보면 실제 관계 법령 및 감정평가에서 구분하는 도로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설명의 편의를 위해 도로의 유형을 ‘사도’와 ‘사도 이외의 도로’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63조제3항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시장·군수가 아닌 사업시행자가 시행하는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보조 또는 융자하거나 융자를 알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0조제3항은 “도시정비법 제63조제3항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할 수 있는 금액은 기초조사비, 정비기반시설 및 임시수용시설의 사업비, 조합 운영경비의 각 50퍼센트 이내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구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2013.8.1. 서울특별시조례 제5563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
현금청산대상자에게 조합원 지위 부여가 가능한지에 대하여, 대법원은 2012두5572 판결을 통해 “법령에 의하여 조합원 지위가 인정되는 조합원들 사이에 권리의 차등을 두는 내용의 총회 결의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무효라고 보아야 하나, 정관의 규정에 의하여 비로소 조합원 지위가 인정되는 조합원의 권리 내용에 대해서는 정관에서 이를 제한할 수 있으므로,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하여 분양신청기간 만료일 다음 날에 조합원 지위를 상실한 사람들에게 조합 총회에서 다시 조합원 지위를 부여하기로 결의하면서 그들의 권리 내용을 제한하였다고 하여
재개발조합의 관리처분계획기준일 현재 조합원 甲(父)은 주택을, 乙(子)은 토지(15㎡)를 각각 소유하고 있고, 각 다른 주소에서 거주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A조합은 甲과 乙이 하나의 세대에 속한다고 판단하여 공동수분양자로 결정하였다. 그 후 조합은 조합원분양아파트의 희망규모 및 타입변경신청을 받은 후, 관리처분변경인가를 받았지만 甲과 乙은 여전히 공동수분양자로 반영되어 있었다. 이때 甲과 乙을 공동수분양자로 결정한 부분의 적법한지 여부 1. 도시정비법령과 서울시정비조례의 검토=도시정비법 제48조제7항 및 동법 시행령 제52조제1항
“허부장님, 큰일 났어요. 빨리 사무실로 오셔야겠어요”“위원장님, 무슨 일이신데 그러세요?”“총회 장소에 문제가 생겼답니다. 예식장이 폐업을 했대요. 우리 조합원들은 모두 거기서 총회가 열리는 걸로 알고 있어요. 큰일입니다.”위원장님의 평소 성격으로는 항상 여유 있으시고, 느긋한 성격이어서 오늘처럼 당황해 하는 목소리는 수십번 총회를 진행해 본 저까지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위원장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조합원과의 의사소통을 중요시 하시는 분입니다. 창립총회를 앞두고 한 달 전에 총회자료집을 발송해 사전에 충분히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제36조(분양금의 취급 및 기장) ①모든 분양금은 금융기관에서만 대행 수납하도록 하되 조합명의 또는 조합과 시공자의 공동 명의로 된 예금계좌(공동명의)에 입금하도록 하여야 한다. 다만, 사업비나 운영비를 시공자, 금융기관, 공공기관으로부터 대여 받은 차입금은 조합 등 단독명의로 된 예금계좌를 개설하여 입금하도록 한다. ②분양금은 이사회의 승인에 의하여 인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③모든 분양금은 총액으로 기장하여야 하며, 분양금을 다른 비용과 상계하거나 그 일부를 기장에서 제외하여서는 안 된다. 1)분양금 수납관리=조합원분양금(납
공사자재의 검사 ■ 제32조 (공사감독원) 제32조에서 “갑”이 지명하는 공사감독원과 감리, “을”의 직원과의 관계를 명확히 규정하여야 하므로, 다음과 같이 3항을 추가하는 것이 좋겠다. 『③ 감리와 “을”은 “갑”이 지명한 공사감독원이 지시하는 내용은 “갑”의 의사표시임을 인정하고 이에 대하여 응하여야 한다.』 ■ 제33조 (건설사업관리자)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CM )”란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타당성 조사, 분석, 설계, 조달, 계약, 시공관리, 감리, 평가 또는 사후관리 등에 관한 관리
1.현금출납부와 예금출납부 현금출납부와 예금출납부는 금전출납부를 현금수입 및 지출, 예금수입 및 지출을 구분하여 출납부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금전출납부에서는 확인이 곤란하던 일자별 현금수입 및 지출 내역과 일자별 현금 시재액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예금의 일자별 입출금내역과 예금잔액을 파악할 수도 있고, 각각의 통장별 입출금내역과 통장별 예금잔액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수입원천별 통장관리(조합원분양분 수입통장, 일반분양분 수입통장, 상가분양분 수입통장, 차입금 등)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출원천별 통장관리(운영비 지
■정비사업에 있어서 시공자선정의 중요성 재건축·재개발등 정비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조합이 행하는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건축에 있어서 시공자는 건축공사를 하는 것이 주 업무이지만, 정비사업에 있어서의 시공자는 단순 건축공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조합이 사업자금을 융통하는 중요한 통로를 시공자가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건축에 있어서는 건축주가 당연히 공사대금을 지급하고 공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정비사업에 있어서는 특이하게 건축주인 조합원들이 공사비를 내려고 하지를 않는다. 공사를 하기
주택재개발사업에서 정비구역 내 1필지의 토지를 수개의 필지로 분할하는 경우 그 분할된 필지를 수인이 공유하거나 각각 1인이 단독소유하는 등 수개의 필지에 수인의 소유자가 있게 된다면 조합원지위는 그 수인에게 모두 인정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조제1항에 따르면 정비구역의 지정·고시가 된 이후에는 시장 군수의 허가가 없이는 토지분할이 제한되며, 동법 제5조제3항에 따르면 이러한 허가없이 이루어진 토지분할에 대해 시장 군수는 원상회복을 명할 수 있다고 하여 원칙적으로는 정비구역 지정·고시후 토지분할을 할 수
전호에서 잠시 언급한 소위 도심, 부도심, 번화가 등에는 각종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에 공공시설까지 밀집되어 그 시설들을 이용할 유동객들이 많이 모이게 된다. 또 유동객들을 상대로 각종 시설들이 추가적으로 생겨나고 그렇게 증가한 시설들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더욱 증가하게 되면서 결국 거대한 상권의 도심, 부도심, 번화가가 형성된다. 그런데 반대로 신도시가 개발되거나 주변에 강력한 신흥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면 신흥 상권과 기존 상권이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인데 만일 신흥상권의 규모나 집객력(고객을 끌어 모으는 힘)이 더 크게 되면 기존 상
이웃 건물 또는 토지 소유자들끼리 생기는 분쟁은 ‘이웃관계’(상린관계)를 규율하는 민법 규정에 따라 정리된다. 이웃 사이에 이해관계를 조절하여 원만히 사용·수익하도록 만든 기준이 되는 법 조항이다. 인접 토지 사이의 경계와 관련해서는 나뭇가지나 뿌리의 제거 문제, 이격거리와 차면시설 문제가 있다. 모두 상린관계 규정에 따라 해결된다. 경계선이 어디인가를 두고 생기는 분쟁은 자못 심각하다. 이웃 서로가 경계 침범 사태를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침범 사실을 발견한다. 침범 당한 면적이나 금액이 문제가 아니다. 침범 당한
1. 장기수선충당금의 목적 또는 법적 성질=공동주택은 신축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노후화하여 공유부분인 전기, 소화, 승강기, 급수, 가스, 난방 등 설비와 건물 내외부 시설 등과 같은 주요 설비를 공동의 비용으로 교체나 보수하여야 한다. 그 교체·보수에 통상 큰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장래의 교체·보수 예상 금액을 공동주택 신축 이후 매년 계속하여 전유부분 소유자로부터 일정한 비율로 징수하여 적립·보관할 필요가 있다. 이같이 공동주택 노후화로 발생하는 공동주택 주요 설비 등의 교체·보수비용에 충당하기 위하여 장기간에 걸쳐 적립
조합이 총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경우 위 시공자 선정총회는 조합원 총수의 과반수 이상이 직접 참석하여 의결하여야 한다. 조합은 시공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3월 이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하는 경우 조합원 총수의 과반수 이상이 직접 참석한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무효로 할 수 있다. 조합이 시공자와 공사도급가계약을 체결한 후 조합과 시공자간 분쟁으로 인하여 공사도급가계약을 총회에서 해지결의하는 경우 조합원의 직접 참석 비율은 조합원 과반수인지 아니면 조합원 10%인지 문제가 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공자 선정 후 가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