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업계가 정부의 리모델링 정책 홀대에 단단히 뿔났다. 정부가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지만, 기대했던 리모델링 지원책은 단 한 줄도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총선용 선심성 방안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핵심 내용은 재건축의 경우 용적률 및 안전진단 완화 등이다. 반면, 리모델링 시계는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오히려 서울시의 경우 안전성 검토 절차를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필로티를 동반하고, 최상층 1개층을 증축하는 수평증축의 경우에도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쳐야
서울 금천구 독산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설립인가가 가시화하고 있다.구는 지난 16일 독산동 964-16, 66, 41번지의 독산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설립인가와 관련해 주민공람·공고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958.08㎡ 면적으로 2025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구역 인근에 신안산선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시흥대로와 남부순환로로 이어지는 시흥IC가 인접해 있다. 또 테니스 등 각종 운동과 산책이 가능한 독산자연공원과 감로천생태공원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이혁기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앞으로 이 곳에는 아파트 2,436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오금동 43번지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계획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지난 1984년 준공된 오금현대아파트는 24개동 1,316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2016년 7월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재건축이 추진됐다. 이후 2020년 3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 처음으로 상정됐지만 당시 도시·건축혁신사업으
대구 남구 대명4동의 재개발 2차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4곳이 참석했다.대명4동 재개발조합(조합장 배용환)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화성산업, 금호건설, 두산건설, 동원개발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내달 6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9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에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의 대체도 가능하다.이 사업은 남구 대명동 3020-1번지 일원에 위치한 구역면적 17만8,0
서울 중랑구 중화우성타운의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SK에코플랜트 선정이 유력하다.중화우성타운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SK에코플랜트가 단독으로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곳 1차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하는 등 시공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높은 상황이다.이에 따라 조만간 수의계약 전환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오는 3월초쯤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이 사업장은 중랑구
부산 사하구 괴정3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HJ중공업이 유력해지고 있다. 특히 HJ중공업은 괴정3과 인근 괴정2, 당리1, 당리2구역 등 4곳에서 브랜드 타운화를 구상함에 따라 신축 800세대 이상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목표로 두고 있다.괴정3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란주)은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HJ중공업 단독 참석으로 자동 유찰됐다. 앞서 HJ중공업은 이곳 1차 현설에도 참석하는 등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조합은 HJ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서울 중랑구 면목7구역이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중 첫 번째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고 있다.구는 면목본동 69-14번지 일대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지난 1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16일 밝혔다.면목7구역은 지난 2021년 12월 중랑구 1호 민간재개발(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됐다.이번에 1차 후보지 21개소 중 첫 번째로 지정되면서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
경남 창원시 대형 재개발 사업장인 상남산호지구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향후 3,100세대 이상의 대단지가 들어선다.시는 지난 5일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15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지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번지 일대로 면적이 21만5,039㎡, 대지면적만 12만7,925㎡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용적률 약 288.12% 및 건폐율 약 35.62%를 적용해 지하4~지상48층 높이의 아파트 3,167세대, 오피스텔 179실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HJ중공업이 부산 사하구 당리1구역과 괴정2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동시 수주하면서 새해 첫 시공권 확보 소식을 알렸다. 특히 인근 당리2구역과 괴정3구역의 시공권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 13일 당리1구역과 괴정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각각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었다. 이날 HJ중공업이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각 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됐다.먼저 당리1구역의 경우 사하구 당리동 351-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233.8㎡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8층 높이의
코오롱글로벌이 부산 사하구 하단1구역의 재건축 시공권의 주인으로 낙점되면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해 건설사 중 정비사업 부문 첫 수주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하단1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13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코오롱글로벌은 단지명으로 ‘하늘채 리센트레’를 선보였다. 이는 RIver, Station, cENTER, Edu의 합성어로 부산의 4대 혁신성장축 중 한 곳에서 사하를 대표할 프리미엄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이를 현실화시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상록수아파트의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용역에 나섰다. 구는 지난 12일 일원동 상록수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18일까지 입찰을 진행한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0일 이내로 이르면 4월 최종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지난 1993년 준공된 상록수아파트는 5층 아파트 22개동 730세대로 구성돼 있다. 기존용적률이 109%로 낮다. 지난해 5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한편 상록수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일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모초, 왕북초, 대왕중, 중산
서울 강동구 공원빌라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10개사가 참석했다.공원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현덕)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주성종합건설, 대영종합건설, 삼성홈이앤씨건설, 덕포건설, 엠씨씨건설, 하우텍씨엔알건설, 제이앤이건설, 대들보건설, 제이피멤버스건설, 오메가건설 등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달 2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공동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아파트가 재건축 두 번째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잠실우성4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윤기헌)은 이달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냈다.앞서 1차 입찰은 현장설명회 이후 7일 이내에 참가 확약서를 제출해야 입찰자격이 주어진다는 조건을 DL이앤씨만 이행하면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조기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현금 200억원 및 이행보증보험증권 2
서울 동대문구 전농8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올해 시공자 선정 및 건축심의를 목표로 두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이로써 전농·답십리뉴타운 일대에서 재개발 마지막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주민 대통합 이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 사업장은 지난 2008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구역면적이 넓은 만큼 토지등소유자 수도 상당했고, 사업 추진 경로를 두고 이견차가 컸던 탓이다. 이렇게 사업은 지지부진해졌고, 재개발에 찬성했던 주민들조차 반대로 돌아서게 만든 원인이 됐
경기 안양시 동안구 종합운동장 북측 일원의 재개발 시공자 선정 절차가 다시 진행될 전망이다. 최근 현장설명회에 금호건설 단독 참석으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종합운동장 북측 일원 재개발조합(조합장 최창준)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금호건설 1개사 참석으로 자동 유찰됐다. 조합은 재입찰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현설은 시공권에 관심을 보였던 대형사들이 불참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0월 입찰공고를 내고 현설을 개최했다. 현설에는 롯데건설, DL이앤씨, 두산건설, 대방건설이 참석했다.
리모델링 업계가 정부의 정책 홀대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재건축 완화에만 초점을 둔 방안들을 대거 발표하면서 리모델링시장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단 한 건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리모델링 활성화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달 11일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는 ‘윤석열 대통령 공동주택 리모델링 관련 대선공약 이행 촉구’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재건축 활성화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은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기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아파트가 재건축 시공자 선정 재입찰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DL이앤씨만 입찰참가 확약서를 제출하면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잠실우성4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윤기헌)은 지난달 15일 입찰공고를 내고, 같은 달 26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현설은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조합은 공고문에 현설 후 7일 이내에 입찰참가 확약서 등을 제출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조건을 명시했다. 이후 제출 기한인 이달 2일 DL이앤씨만 입찰참가 확약서를 제출했고,
현행 용도지역제가 바뀐다. 주거나 상업, 공업 등에 따라 용도와 밀도를 제한하고 있는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하는 공간혁신구역 3종이 새롭게 도입된다. 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지금의 용도지역제에 기반을 둔 우리나라의 도시계획 체계는 20세기 제조업 시대를 배경으로 한 계획체계다. 토지의 용도를 주거, 상업, 공업 등에 따라 엄격하게 구분하고 토지의 용도에 따라 건폐율과 용적률을 일률적으로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이런 용도지역제는 일, 주거, 여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대구 남구 봉덕동 사랑마을6단지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막바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남구청은 지난달 27일 봉덕동 사랑마을6단지 가로주택정비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같은달 29일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남구 봉덕동 743-2번지 일대루 면적이 9,921.7㎡이다. 용적률 222.23%, 건폐율 23.56%를 적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20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형 16세대 △74㎡형 50세
서울 마포구 연남동 244-16번지 일원의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연남동 244-16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형임)은 오는 19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고 이달 9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13일 이곳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은 주성종합건설, 성호건설이 각각 참여했다. 이에 따라 시공권 확보 경쟁은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거쳐 승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연남동 244-16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이 2,794.4㎡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