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10년 연속으로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중견건설사로 평가를 받았던 호반건설이 10위로 올라서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11위로 밀려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사로 전체 8만9,877개사의 86.4% 규모다.올해 토목건축공사업
서울 여의도 일대 재건축 수주전이 본격 개막했다. 여의도 1호 재건축으로 꼽히는 한양아파트와 공작아파트가 주인공이다. 두 곳 모두 KB부동산신탁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열린 현장설명회에 건설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점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먼저 지난 1일 열린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설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효성중공업, 화성산업 등 11개사가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간의 2파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서울 서초구 강남원효성빌라의 설계자로 SKM 아키텍트가 선정됐다.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민성진 건축가가 이끄는 SKM이 해안과 희림을 제치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파트와 완전히 차별화된 자연친화적 저층 설계를 통해 최고급 명품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게 조합의 목표다.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조합은 올 초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입찰에는 국내 1, 2위를 다투는 해안건축과 희림건축, 그리고 아난티를 설계한 민성진 건축가의 SKM이 참여했다.특히 SKM은 고급 리조트 설계의 경험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여의도 한양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로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될 전망이다.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현장설명회는 내달 4일 개최되고, 입찰은 오는 9월 21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으로 현금 6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60억원을 제출해야 한다.특히 입찰공고일로부터 직전 6개월 이내에 금품
GS건설과 결별한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의 재개발 수주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두산건설 등이 입찰 참여를 적극 저울질하고 있어 빅매치가 벌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동훈)은 27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건설, 동원개발 등 8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은 오는 10월 5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도급순위 상위권 건설사들이 공사현장에 대한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키로 했다.시는 지난 20일 도급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결과 24개사가 참여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동대문구 이문3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서 동영상 기록관리를 확대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시는 지난 7월부터 공공 건설공사 74개 현장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이하 GTX-C)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19일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로 대표사는 현대건설이다.국토부는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연내 착공해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28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정차하며 총 86.46㎞를 운행한다. 특히 창동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km)은 1일 최대 16
부산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연제구 연산5구역이 올해 9월 창립총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연산5구역은 부산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재건축 사업장이다. 현재 규모 2,000가구 이상의 망미주공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연산5구역 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강경호)는 오는 9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다음 절차는 시공자 선정이다. 추진위는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연제구 연산동 2220번지 일대로 면적이 20만8,93
소위 성공한 이들이 조언할 때 주로 인용하는 말이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를 실천으로 옮겨 정비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인물이 있다. 바로 경북 구미시 형곡4주공아파트의 최영진 조합장이다. 최 조합장은 재건축에 착수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만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업 성공을 위한 정비사업 지식함양에 노력해왔다. 이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2021년 6월 정비구역 지정 후 약 11개월 만인 2022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사업 추진 속도를 보인 것이다. 토지등소유자와의 소통도 게을리 하
경기 수원시에서 리모델링 단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건축심의를 통과하는 등 일대 사업 순항이 예상되고 있다. 신명동보와 삼성태영에 이어 민영5단지, 주공5단지, 매탄동남 등 3곳도 건축심의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관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조합 단계 8개 사업장 중 5곳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8일 건축·교통·경관 공동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영통 신나무실 신성·신안·쌍용·진흥(민영5단지), 신나무실 주공5단지, 매탄동남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사업 건축심의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먼저 이번에 건축심의를 통과
현대건설의 떼쓰기가 또 도졌다.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자 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대건설은 입찰이 자기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토지등소유자들을 상대로 협박 아닌 협박에 나선 것이다.현대건설은 지난 주말 다수의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입찰공고를 수정하지 않으면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는 뜬금없는 호소에 나섰다. 입찰공고를 수정해 달라는 어이없는 요구의 배경은 뭘까.사정은 이렇다. 현대건설 직원은 지난달 28일 서초구 반포주공1·2·4주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시공권을 두
법원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2·4주구 조합장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8일 이 단지의 조합장과 현대건설 직원에게 각각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이 단지 시공권을 두고 GS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직원에게 형법상 배임증재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것이다. 조합장에게는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벌금 1,000만원이 선고돼 조합장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여기에 정비업체와 홍보업체 등도 벌금형의 처벌을
코오롱글로벌이 이달에만 총 5,880억원의 공사수주를 공시했다. 리모델링에서부터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총 4개 현장이다.먼저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주택조합과 3,780억1,881만6,450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25층 아파트 42개동 6,252가구를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36층 아파트 43개동 7,36가구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국내 최대 규모 리모델링사업으로 공사비만 2조3,626억1,760만2,813원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주간사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코오롱
경남 창원시 리모델링 최대어로 평가 받는 성원토월그랜드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성원토월그랜드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천일렬)은 지난 23일 창원시로부터 리모델링 안전진단 용역 결과 C등급을 통보받았다고 같은 달 29일 밝혔다.현재 이 단지는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수평증축의 경우 C등급 이상을 받으면 추진이 가능하다.이 단지는 시내 리모델링사업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성원토월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45-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8만9,191.3㎡
서울 강북권 최상위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 한남뉴타운의 ‘첫 삽’이 가시화되고 있다. 역대급 규모의 재개발 사업장인 3구역이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것이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 통상적으로 사업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통한다. 이주·철거, 착공 등 마무리 절차만을 남겨두기 때문이다. 한남 일대는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민갈등 등으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진 못했다. 하지만 각 사업장들이 사업 추진에 잰걸음을 보이면서 관리처분인가, 시공자 선정 등 단계별로 재개발에 어느 정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가장 먼저 시공자 선정에 나선 단지가 포착됐다. 바로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금융 중심지이자 경제력까지 갖춰 일찌감치 대형사들이 시공권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케이비부동산신탁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 150억원 중 5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100억
오랜 시간 지체돼왔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재건축이 활기를 찾으며 초고층 마천루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의도 일대는 1970년대 조성돼 ‘반백 살’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해 노후화가 극심한 지역이다. 이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슈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각종 심의가 수차례 보류되는 등 부침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에 이어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계획안에서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을 1,0
경기 군포시 금정역 역세권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9곳이 참석했다.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제일건설, 진흥기업, 계룡건설산업, 동화이앤씨, 신동아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8월 9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80억원을 입찰마감일 오후 3시까지 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천정부지로 치솟는 정비사업 공사비에 일선 조합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시공자 선정 단계에 진입한 서울지역 사업장들의 경우 연속된 유찰사태를 겪으면서 공사비 예정가격 상향조정에 나서고 있다. ▲남성아파트, 6수만에 시공자 선정 가시화… 3.3㎡당 공사비 예정가격 약 525만원에서 약 720만원으로 상향조정=서울 영등포구 남성아파트의 경우 6번의 입찰 끝에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합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6번째 입찰공고를 냈고, 오는 9월 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앞서 조합은 5차례에 걸쳐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12동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가 가시화되고 있다.구는 지난 22일 방배삼호아파트12동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영섭)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서초구 방배동 757-3번지로 정비구역 면적은 4,820.8㎡다. 건폐율 59.42%, 용적률 399.99%를 적용해 지하3~지상35층 높이로 아파트 11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노유자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시행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60개월이다.이번 공람은 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