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신읍1구역 등 5곳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했다. 재개발이 3곳(신읍1, 군내1, 소흘1)이고 재건축(원일산호1, 우정1)이 2곳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이런 내용의 2030 포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했다.시 관계자는 “도시기능의 보존, 회복, 정비 차원에서 정비구역으로 지정 예정인 구역별 정비사업의 기본방향과 지침을 정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무질서한 정비사업을 방지하고 적정한 밀도로 주변지역과 조화되는 개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먼저 정비예정구역으로는 △신읍1구역(9만7,728㎡) △
윤석열 대통령이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재차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국민들이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주택공급 간담회를 열고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지시한 바 있다.당시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하기를 바라는 상황이
경기 과천시 주공10단지 재건축을 수주한 삼성물산이 지난해 누적수주액 2조원을 넘겼다.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중앙동 67번지 일대 과천주공10단지는 앞으로 지하3~지상28층 아파트 18개동 1,17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하게 된다. 공사비는 약 6,821억원이다.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인 ‘래미안 넥스트홈’을 과천주공10단지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자립식 가구 ‘퍼니처 월(Furniture
서울시와 마찰로 잠정 중단됐던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정상화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롯데쇼핑과 매입 협상도 마무리했다.지난 1975년에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8개동 588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2년 8월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지난해 1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수정가결된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용적률 6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층수 56
올해 처음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내년부터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범위를 확대한다.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란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 등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사업이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됐다.현재 공사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공모를 통해 삼도동 일원 2곳을 시범지구로 선정하고 정밀 사업성 분석을 추진 중이다. 다만 가로주택정비사업만으로는 다양한 유형의 정비사업 요구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
서울시가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개정·고시했다. 시는 행정예고와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마무리하고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최종 확정·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공자 선정기준은 고시와 함께 시행에 들어간다.올 3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 시공자 선정시기가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지면서 시공자 선정기준도 개정되는 것이다.개정된 주요 내용은 △총액입찰 제도 도입 △공사비 검증 의무화 △대안설계 등의 범위는 ‘정비계획 범위 내
서울 성동구 사근동 293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앞으로 이 곳에는 35층 아파트 526세대가 들어선다. 내년 1월 정비계획(안) 입안절차가 추진된다.시는 급경사지에 위치해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이 열악했던 사근동 293번지 일대가 배후 녹지와 청계천을 품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고 28일 밝혔다.사근동 293번지 일대는 지형의 단차로 차량 및 보행 접근이 어렵고 막다른 도로, 옹벽 등으로 고립돼 주거환경 정비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신통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지역 일대는 주변 지역과의 경계를 허물고 청계천을
서울 중랑구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선정하는 개발사업 후보지에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기준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총 23곳(약 1.36㎢)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면적, 최다 규모에 해당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구는 전체 면적의 약 60%가 주거지역으로 그 중 80%가 노후된 주택으로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구는 오는 2026년까지 저층주거지 20%를 개발해 신규아파트 1만5,20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상지는 재개발·재건축 6개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개소, 모아타운 사업 11개소로
전북 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이 재개발사업 추진 18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감나무골 재개발조합(조합장 고창학)은 이르면 내년 1월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조합은 지난 21일 사업지에서 본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고창학 조합장을 비롯해 이사, 대의원을 포함한 조합 집행부 및 조합원,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감나무골 재개발사업은 지하3층~지상20층 공동주택 28개동 1,91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중 1,225세대(59㎡, 74㎡, 84㎡, 120㎡
서울 동대문구 전농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이곳에는 49층 아파트 1,117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지난 26일 제2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전농동 494-1번지 일대 전농구역은 대지면적이 1만8,415.5㎡로 연면적은 22만7,376,62㎡다. 여기에 건폐율 48.21% 및 용적률 742.11%가 적용돼 지하8~지상49층 공동주택 1,117세대(공공주택 190세대 포함)와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전용면적 기준 △39㎡
주민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도 일정 정도 동의를 얻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입안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시행예정구역 지정 절차도 삭제된다.서울시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가결했다. 이 대안은 박석 의원과 김영철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개정안을 통합·조정한 안이다.먼저 주민이나 LH도 일정 정도 동의를 얻는 경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을 제안할 수 있다. 이때 관리계획 수립을 제안하는 경우 해당 지역 토지등소
전체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시공자를 선정토록 한 서울시 조례가 개정된 지 6개월 만에 원위치 된다. 또 공공지원 대상이 아닌 정비사업의 경우에도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이 적용된다. 신탁방식도 포함된다는 얘기다.서울시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가결했다. 이번 위원장 대안은 민병주 의원, 유정인 의원, 이성배 의원, 박성연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통합·조정한 안이다.먼저 전체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시공자를 선정한다는 규정이 삭제된다. 현행 조례는 조
‘서초 재건축 5형제’로 불리는 서울 서초구 신동아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한다. 층수는 올리고 세대수는 줄이는 게 핵심이다.구는 서초신동아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정우)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위한 주민공람을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21일 공고했다.공고문에 따르면 서초동 1333번지 일대 서초신동아아파트는 면적이 5만6,917.3㎡다. 앞으로 건폐율 18.99% 및 용적률 288,83%를 적용해 지하4~지상39층 아파트 16개동 1,16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당초에는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서울시 리모델링사업장들이 혼란스럽다. 수평증축 역시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치도록 지침을 마련하면서다. 사실상 규제로 작용하면서 사업 중단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시는 수평증축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절차 강화는 법제처와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에 근거를 뒀다. 필로티 적용 및 최상층 1개 층을 높이는 수평증축도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쳐야한다고 밝혔다.문제는 상당수 사업장들이 필로티를 동반한 수평증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내 조합 단계는 70여곳으로,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사업장까지 합치면 130여곳이 리모델링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이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장위10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장위10구역은 2017년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그동안 사랑제일교회와의 갈등으로 재개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사업에도 다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종교시설 제척에 따라 정비구역 경계를 조정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계획도 수정한다. 지역에 필요한 공원, 주민
경기 고양시가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내년 4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에 맞춰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현재 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총괄기획가·주민참여단 운영, 주민맞춤형 교육 지원 등 노후도시를 재정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동환 시장은 “정부가 마련하는 노후계획도시 기본정비방침에 발맞춰 지자체가 수립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재건축 사전컨설팅, 주민참여단,
국토교통부가 내년 1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모아타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발언한데 따른 조치다.특히 이날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하기를 바라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의 착수 요건을 노후성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도심 내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열린 현장 간담회
국토교통부가 10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시흥시 시흥대야역 인근과 부산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광주 동구 소태역 인근 등이다. 이로써 전국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57곳(8만8,000세대)으로 늘었다.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택 수요는 많지만 사업성이 낮아 재개발이 어려웠던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시흥대야역 인근은 역세권 유형으로 면적이 7만5,000㎡다. 총 2,52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은
제주 이도주공1단지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곳에는 14층 아파트 886세대가 들어선다.시는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양영우)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20일 인가하고 21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도주공1단지는 대지면적이 4만3,889.8㎡로 연면적은 21만4,718.9㎡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8.59% 및 용적률 243.22%를 적용해 지하4~지상14층 아파트 14개동 88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59A㎡ 49세대 △64A㎡ 78세대 △84A㎡ 57세대 △84B㎡ 2
주택건설사업 승인시 통합심의가 의무화된다. 건축심의나 도시계획 심의, 교통영향평가, 경관 심의 등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면서 사업비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재 통합심의는 임의 규정이어서 사업계획승인권자(지자체)의 활용도가 낮다. 하지만 통합심의가 의무화되면서 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시공사가 바닥두께를 상향하는 경우 높이 제한도 완화된다. 분양가구 수 감소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고 층간소음 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