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이 용산 한남3구역과 강남 상아2차아파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오는 19일까지 강북 재개발 1곳과 강남 재건축 1곳 등 2개 사업장에 대해 조합운영실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강북의 점검 대상지는 용산 한남3구역으로 하반기 수주 격전예상지로 꼽히는 곳이다. 한남3구역은 지난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현재 시공자 선정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는데다 공사비가 1조5,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미 수주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에서 부동산 불안 증상이 나타나자 또 다시 규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분양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인데 무주택 서민들이 부담하기에는 분양가가 높은 게 사실”이라며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미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방송기자 클럽 초청토론회에서 HUG 주택도시
정부가 강남권 부동산시장이 다시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추가적인 규제를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집값이 상승할 경우 공공택지에만 적용하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하겠다는 ‘구두 경고’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주택공급이 위축되면서 부동산시장이 더욱 가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집값 안정화를 도모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나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강남권 재건축이 분양가 산정을 놓고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정부가 이미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심사기준을 강화한데 이어 민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시사함에 따라 진퇴양난에 처하게 됐기 때문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난달 26일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민간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민간택지에 공급하는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한 고분양가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분양가 관리가 한계에 다다른 만큼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
이르면 이달말부터 전세 계약기간이 절반 이상 지난 세입자도 전세금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임차인 보증금 보호 강화를 위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금반환보증 특례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은 지난 9·13대책에 따라 미분양관리지역에 한해서만 적용하고 있다. 전세금반환보증은 임차인이 집주인으로부터 계약기간이 끝난 뒤에도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경우 HUG에서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존 상품은 임대차 계약기간이 1/2 이상 지난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과 서초구 무지개아파트 등이 HUG의 강화된 분양가 심사기준을 피해 막차로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았다. 새로운 분양가 심사기준이 시행되면서 강남권 재건축들은 후분양제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달 21일 사당3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HUG로부터 분양보증서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재건축을 통해 건설될 예정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813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이달 중 임시총회를 열고, 분양가 등 일반분양과 관련된 안건을 처리한 후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서 1호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첫발을 뗐다. 시는 지난 5월 장안구 연무동 2개 필지(281㎡) 토지 소유주 6명이 사업 신청을 하고 한국감정원의 사업성 분석을 거쳐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를 구성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지난해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수원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민합의체는 기존 2층짜리 노후주택을 허물고 4층 다세대 1개동 9가구을 짓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주민합의체가 진행하는 사업시행인가, 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를 통제하고 나서자 재건축 조합들이 후분양 카드를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후분양제를 적용한다면 기존 선분양제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 규제를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고분양가를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정부와 시장의 힘겨루기가 장기화할 조짐이다.실제로 과천주공1단지는 HUG와 수차례 분양가를 협의하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올해 초 조합원 총회에서 후분양을 확정했다. 여기에 강남구 상아2차를 비롯해 서초구 반포주공1·2·4주구, 한신4지구, 방배13구역 등도 후분양 카드를
올 3분기 분양시장에서는 전국서 5만9,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역시 대세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신인포에 따르면 7~9월새 전국 분양물량은 5만9,746가구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88.2%나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4.2배 많은 3만,4560가구다. 광역시도 25.8%나 증가한 1만5,173가구다. 다만 지방도시의 경우 1만13가구로 12.9% 줄었다. 월별로는 전체 분양물량의 47.1%인 2만8,149가구가 9월에 분양된다. 이어 7월에 1만8,800가구가 예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모두가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이 지난 17일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재생 우수 사례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자리였다. 이날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 변창흠 LH 사장, 이재광 HUG 사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고분양가 사업장에 대한 새로운 심사기준을 발표했다. 일반분양가가 현행보다 최대 10%p 낮아짐에 따라 일반분양 수입 감소에 따른 사업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가가 산정됨에 따라 로또 청약이 양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HUG는 지난 6일 고분양가 해당기준과 평균분양가 산정방식, 비교사업장 선정 기준 등을 담은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심사기준에 따르면 분양예정아파트 인근에 1년 이내 분양을 마친 아파트가 있다면 해당 아파트의 분양 가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강화하면서 ‘로또 분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가를 통제함에 따라 시세 차익을 노린 청약이 늘면서 과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는 후분양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급 절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번 고분양가 심사기준에 따르면 일반분양가가 기존 대비 최대 10%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기존에도 일부 단지에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대부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가격이 책정되면서
앞으로 일반분양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현재보다 5~10%p 가량 떨어지게 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발생하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새로운 분양가 심사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로또 청약’이 양산되고, 공급 절벽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HUG는 지난 6일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고분양가 사업장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해 보증리스크를 관리하고,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심사기준에 담긴
경기 부천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3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27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및 부천도시공사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3개 기관은 △부천시 뉴딜사업 선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발굴 △부천시 또는 시민 주도의 재생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주민역량 강화 사업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특히 부천시는 민간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시의 공영주차장 건립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잇단 분양가 산정 논란에 이달 안으로 새 심사기준을 공개키로 했다. 애매모호한 분양가 산정기준에 수요자들의 피해가 늘어나자 스스로 문제점을 인정하고 개선방안을 찾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HUG와 조합의 분양가 조율 과정에서 분양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진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분양일정이 늦춰지면서 조합원들은 금융비용 증가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예비청약자들도 청약 일정이 수시로 바뀌면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강북의 모 재개발 아파트 분양과정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
9·13 대책으로 시장이 안정되는 효과를 봤지만 향후 지방 시장 침체에 대해서는 정부의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윤관석 의원과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김정우 의원이 공동 개최한 ‘9·13 부동산대책 성과 및 주택시장안정과 공급전략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LH토지주택연구원 김용순 선임연구원은 이같이 주장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3기신도시 공급으로 인해 수십조원의 토지보상금이 부동산 투기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토 등의 방식을 통한 보상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고려
1호 자율주택정비사업이 탄생했다. 주민들이 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노후주택을 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1호 준공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열렸다.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단독(10호 미만)이나 다세대주택(20세대 미만) 집주인 2명 이상이 모여 주민합의체를 만든 후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자율형, 합필형, 건축협정형 등으로 나뉜다.이번 사업은 집주인 3명(총 3개 필지)이 합의체를 구성하고 본인 소유 토지에 자율적으로 주택을 신축하는 자율형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 곳에는 3개동 총 18가구가 들어섰다.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상아2차 아파트가 재건축사업을 통해 ‘래미안 라클래시’ 이름을 내건 초호화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상아2차는 재건축을 진행하면서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 그런데도 비례율은 100% 이상으로, 높은 사업성을 자랑한다. 또 대중교통, 직주근접, 명문 학군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면서 강남권 노른자위로 평가 받는다. 그만큼 일반분양이 예정돼있는 오는 5월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승권 상아2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사업 완료 후 ‘래미안 라클래시’가 명품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는 과거부터 교통요충지로 평가를 받아왔던 곳이다. 강동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동부의 교통거점인 탓에 일찍부터 개발이 시작돼 번화가로 성장했다. 하지만 급격한 개발로 인한 어두운 이면도 존재한다. ‘천호동 텍사스촌’이 형성되면서 집창촌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온 것이다. 지금도 이곳에는 청소년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큼지막한 간판이 걸려있다. 집창촌 인근 지역은 수십년동안 방치된 탓에 우범지대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천호동이 재평가를
#서울 강동구에 노후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A씨와 B씨는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한국감정원)가 제공하는 사업성분석을 기반으로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HUG의 기금융자를 활용해 착공에서 준공까지 완료했다. 연말에 신축된 주택에 거주하면서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다. 대규모 전면철거 사업을 시행하기 어려운 지역의 주민이 스스로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소한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에서 100건 이상의 사업신청이 접수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