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을 한다. 강산이 두 번 넘도록 변하는 동안 오로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법률 문제를 담당해 온 변호사가 있다. 바로 법률사무소 국토의 김조영 대표변호사다. 무려 22년 동안 정비사업 법률 분야에서 활약한 김 대표변호사는 자타공인 업계 최고의 변호사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전 국토해양부, 건설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정비사업 주요 공공기관의 고문변호사를 역임한 업계 유일한 법률 전문가이다. 최근 김 대표변호사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법령 해설집’을 발간했다. 그동안 법령집이
지난 2005년부터 정비사업 법률 분야에 뛰어들어 ‘정비사업 2세대 변호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변호사가 있다. 바로 법무법인 조운의 박일규 대표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기존 세대의 변호사와 비교하면 ‘햇병아리 변호사’에 불과했지만, 과거의 법적 판단을 뒤집는 다양한 판결을 이끌어냈다. 주택건설촉진법 등의 과거 법률과 기존 판례에 매몰됐던 1세대 변호사와는 달리 젊은 변호사의 유연한 판단과 법리로 새로운 판례를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기업 시스템을 도입해 정비사업에 최적화된 법무법인 조운을 설립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수많은 분쟁이 발생한다. 토지등소유자와 세입자, 행정청, 협력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기 때문이다. 특히 조합원들의 재산이 걸린 사업인 만큼 법적인 문제는 소송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합에서는 정비사업에 특화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법무법인 조운은 재건축·재개발에 최적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십여년간 전국의 수많은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박일규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10여명의 변호사들이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박 대표변호사는 지난
현재 재건축을 통해 대단지 신축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가칭 과천8·9단지 조합설립준비추진위원회는 추진위승인을 받기 위한 동의서 징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초 추진위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 조합설립까지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추진위승인 신청을 위해 남은 동의율은 약 9%다. 최경주 과천8·9단지 재건축 준비추진위원장을 만나 현안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8·9단지는 개별 재건축 의견도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는 함께 재건축사업 진행을 통한 대단지 건립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재건축의 성공 방정식은 단순하다.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늘리고, 사업기간을 단축시켜 사업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모든 조합이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현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최적의 사업계획과 신속한 사업추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구역이 있다. 바로 안산 주공5단지2구역이 그 주인공이다. 이 구역은 용적률과 층수를 높여 수익을 제고하고, 최단 기간 내에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재건축 성공에 다가섰다. 실제로 조합의 재건축 성과는 집값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금융기관이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이 출구전략과 직권해제 등의 악재에도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약 5년 만이다. 이 과정에서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승인을 받은 곳들이 일몰제 적용 대상인지도 논란이 됐지만, 국토교통부가 해당이 안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하지만 집행부는 국토부의 판단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미 유권해석이 나오기도 전에 창립총회를 마쳤기 때문이다. 현재도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늘고 있다. 이규용 조합장 당선자를 만나 그동안 재건축 진행 과정과 향후 사업 일정 등에 대해 이
서울 서초구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가 두 번째 재탄생을 예고하고 나섰다. 재건축 완료 후 17년이 지난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다시 한 번 명품 아파트로의 변모를 꿰하고 있다. 롯데캐슬갤럭시1차는 지난 2002년 기존 설악아파트를 재건축한 후 256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당시 롯데건설의 브랜드인 ‘캐슬’이 최초로 적용된 사업장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최근 ‘최초’ 수식어가 또 붙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후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다. 이미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은 뜨겁다. 한강변 조망, 우수한 교통망 등 개발호재가
서울 성북구 보문2구역을 재개발하는 ‘보문 리슈빌 하우트’가 일반분양을 마쳤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47.93대 1로 최고 경쟁률은 무려 165.22대 1을 기록했다. 총 9세대를 공급하는 84㎡에 1,487명의 청약통장이 몰린 것이다. 보문 리슈빌 하우트는 계룡건설이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도심지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 단지다. 대형 건설사와 비교하면 브랜드 인지도에서 약점을 보일 수밖에 없다. 또 강북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일반분양의 성공에 우려가 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강남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1순위 완판을 이뤄냈
서울 용산구 이촌 현대아파트가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등 리모델링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서울에서 30가구 이상 증가하는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장 중 최초 사례다. 이곳은 별동을 건립할 수 있는 여유 부지가 확보돼있어 증축형 리모델링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모델링 후 늘어나는 90여가구는 일반분양분으로 계획하면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했다. 단지 앞·뒤로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배산임수’ 명당자리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도 우수하다. 새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사업 속도도 빠른 편이다. 이근수 이촌 현대
㈜대한감정평가법인이 제2의 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서훈하 대표이사가 지난달 새롭게 취임하면서 이른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가야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3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감정평가법인은 재건축·재개발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여 왔다. 공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업무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로서 사업에 지원하는 역할까지 병행해 조합과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대한감정평가법인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정비사업에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대표이사 취임을 축하드린다. 대한감정평가법인에 대한 설명
대전의 옛 이름은 크고 넓은 밭이라는 뜻의 ‘한밭’이었다. 대전(大田)이라는 명칭 자체가 큰 밭이란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넓은 평지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발전된 도시이기도 하다. 자전거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이유도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전 내에서 랜드마크라고 불릴 만한 대규모 아파트단지는 의외로 많지 않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아파트 862개 단지 중에서 2,000세대 이상인 대단지는 11곳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대부분 1990년대 지어진 아파트인 곳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 서
“젊고, 역동적이다.” “행정 처리에 능숙하다.” “주민들의 말에 귀를 잘 기울여 준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11-2구역 주민들의 말이다. 이기정 조합장 당선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동의서도 직접 징구했다. 주민들을 찾아 가로주택정비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30대 후반의 젊은 조합장 당선자는 열정과 성실함을 앞세워 재개발이 무산된 주민들의 상실감을 명품 아파트 건립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꿔놓았다. 당초 이곳은 장위11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돼왔지만, 규모가 큰 만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