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상계임광아파트와 안전진단 비용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전국 최초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 융자 지원하는 가운데 첫 대상 아파트인 상계임광아파트 측과 협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구는 이날 협약을 기점으로 상계임광아파트의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관련 행정 지원에 나선다. 우선 약 1억6,000만원의 안전진단 비용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달에는 후속 절차인 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해 내년 1월까지 안전진단 용역을 마치는 게 목표다. 상계임광아파트는 지난 1989년에 지어진 420세대 규모 단지다
리모델링 업계가 고요하다. 리모델링 특별법 제정을 골자로 입법발의를 요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동시다발적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섰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고요한 침묵은 관의 눈치를 살피느라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됐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8월 31일 열린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리모델링사업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를 답변해달라고 요구 받았다. 질의는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이 했다.이에 오 시장은 리모델링 안전성 문제와 자원 낭비 등을 이유로 사업을 진작시
정치권에서도 리모델링사업 활성화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당은 안전성 검토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했고, 야당도 서울시의 리모델링 규제 정책을 지적하고 나섰다.먼저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8월 28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 리모델링 정책 기조를 지적했다. 재건축을 추진 할 수 없는 곳은 주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 안전진단 검토를 강화하는 등 규제만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시는 지난 7월 공동주택 리모
경기 고양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비용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시는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단지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비용 일부를 해당 사업비의 50%, 최대 3억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현재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일산서구 문촌마을16단지가 1차 안전진단 용역비 3억원을 지원받아 올 8월에 1차 안전진단 용역을 신속하게 마무리했다.또 시는 2018년 수립된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한 리모델링 주택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2022년 6월부터 리모델링
대한민국 국민은 아파트를 선호한다. 시설·설비 등에 대한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고, 우수한 방범 시스템으로 편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공동주택 거주 비율은 전체의 약 63.3%로 파악됐다. 여기서 아파트는 51.9%로 절반을 넘어선다. 아파트 거주 비율은 2019년 50%를 돌파한 이래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그런데 아파트도 수명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시설·설비에 대한 보수는 필수다. 삶의 질 측면에서도
경기 고양시가 내년까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 내달에는 재건축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재건축학교도 개최해 주민소통도 강화한다.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모범답안을 만들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이동환 시장은 “일산신도시가 조성될 무렵부터 고양시의 주민으로 살아오면서 성장한 도시에 걸맞은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해왔다”며 “도시계획가이자 행정가로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비계획에 담아 고양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고양시를 미래 수요에 적합한 자족도시로 재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시정비기본계획 재수립… 일산
최근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절차를 통합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5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아파트 노후화를 방지하기 위해 리모델링에 대한 방법 및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중복된 절차 등에 따라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게 강 의원의 판단이다.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안전성 검토 절차를 1차례로 통합했다. 중복된 절차를 간소화시켜 사업 기간 증가를
우리나라의 생활·소득수준과 삶의 질에 대한 갈망이 동반 상승하면서 ‘한강뷰’는 하나의 프리미엄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 강남 3구이자 한강과 맞닿은 ‘아크로 리버 파크’가 우리나라 첫 ‘평당 1억’ 아파트로 이름을 올린 이유이기도 하다. 여의도·압구정 등 한강변 구역들이 너도나도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천명한 가운데, 한강과 맞닿은 서초구 잠원한강아파트도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이곳은 기존 용적률이 240%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주민들은 높은 용적률에도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이 정답이라고 보고 있다. 사전 조사 결과 재건축 동의
서울 도봉구 창동주공19단지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창동주공아파트 단지에서는 18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됐다.구는 지난 18일 창동주공19단지아파트에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지난 1989년 준공된 창동주공19단지는 최고 15층 아파트 12개동 1,764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미 재건축 연한(30년)을 훌쩍 넘겼다. 아파트가 노후화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고, 주차난도 심해졌다. 이에 지난 2021년부터 안전진단을 추진해 올 9월 안전진단 용역을 끝냈고, 조건부 재건축(D등급)
아파트 노후화는 불가항력적일 수밖에 없다. 고층 아파트들의 노후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리모델링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리모델링 추진 대상 단지는 오는 2030년 기준으로 898개단지, 약 11만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서울시는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에 소극적인 모양새다. 안전성 확보를 이유로 절차를 강화하는 등 사실상 규제에 나서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는 근거 없는 행정횡포라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28일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전액 지원을 받는 첫 수혜지가 나왔다. 대상은 서울 노원구 상계임광아파트다.구는 상계임광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비용 전액 무이자 융자 지원을 지난 15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에서 우선 지원하고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 조례가 시행된 후 2개월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액 무이자 융자는 전국 최초다.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이 시달됨에 따라 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원에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제371회 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도시재정비사업 경비지원 추경 예산안 편성에 대해 행정적 지연 없이 빠르게 집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도시재정비사업 경비지원은 정부가 올해 초 노후한 단지들의 재건축 규제 완화책을 발표한 후 경기도가 관련 비용을 추경 예산에 반영했다. 앞으로 도는 고양시, 광명시, 안산시 등 17개 시를 대상으로 51개 재정비사업에 안전진단, 기본계획 및 정비계획의 수립 등을
최근 부산광역시 내 초기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 열기가 뜨겁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부산 지역은 하락폭이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곳곳서 재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정비예정구역 해제로 정비사업이 초기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재추진하는 사업장도 있다. 과거 아파트는 단순한 스카이라인, 성냥갑 아파트라는 별칭 등 외관부터 내부까지 거주공간으로만 활용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신축 아파트들의 화려한 외관과 넉넉한 주차공간, 쾌적한 조경,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등은 거주민들의 주거
서울 서초구 방배임광1·2차아파트가 정비구역 해제 수순을 밟는다. 구는 방배임광1·2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구역 해제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공고했다.방배임광1·2차 아파트는 지난 2019년 9월 5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이후 추진위원회 승인 신청도 하지 못했다. 이에 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날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신청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해제 공람을 하게 됐다.방배임광1·2차는 지난 1985년 준공된 단지로 최고 11층 6개동 418세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올해 안전진단 문턱을 넘은 곳이 11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안전진단을 통과한 수보다 두배 이상 많은 것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재건축 안전진단’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단지는 111곳이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수가 54곳인 점을 감안하면 두배를 넘어선 수치다.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수는 △2018년 26개소 △2019년 9개소 △2020년 7개소 △2021
서울시와 SGI서울보증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을 위해 융자보험상품에 대한 신청을 개시한다.시는 12일 재건축 사업초기 비용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을 위해 융자보험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상품은 지난 3월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을 담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오는 15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융자지원 대상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노후도를 충족해 안전진단을 요청하는 재건축 단지다.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자치구에 비용지원을 요청하고, 자치
서울 강동구 천호우성아파트가 건축·경관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건축·경관 통합심의 결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천호동 19-1번지 일대로 최고 13층 높이의 아파트 480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용적률 약 232%를 적용한 재건축을 통해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62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조합은 후속 절차인 사업시행인가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
서울 노원구가 상계주공4단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상계주공4단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목표 모금액을 달성해 지난 6일 구에 안전진단 납부 고지서 발급을 요청했다.이에 구는 11일 상계주공4단지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18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용역기간은 90일로 이르면 연말에는 안전진단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0지난 1988년 준공된 상계주공4단지는 지하1~지상15층 아파트 2,136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지난 2021년 8월 예비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이곳은 지하철 4·
서울 서대문구가 DMC한양아파트의 재건축 적정성 검토 비용을 환불 받았다.구는 7일 국토안전관리원에 요청했던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적정성 검토 요청’을 취하하고, 4,563만원을 환불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비용 환불은 적정성 검토가 지자체의 재량으로 개선되면서 적정성 검토 요청을 취하함에 따른 것이다.지난해까지 민간기관이 재건축 안전진단을 진행해 ‘조건부 재건축’ 판정이 나올 경우 의무적으로 국토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021년 9월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가 조건부 재건
한국자산신탁이 서울시 양천구 목동11단지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목동11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예비신탁사 심사를 열고 한국자산신탁을 선정했다. 이날 MOU(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예비신탁사 선정 및 MOU 체결은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설명회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조치다.이에 따라 예비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등 사업 추진에 참여할 예정이다.목동11단지는 양천구 목동동로 10 일대로 지난 1988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