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정부가 전국 27개동을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김수현 전 정책실장이 투자했다고 알려진 과천이 빠지고, 김의겸 전 대변인이 몰빵 투자했던 흑석동도 이번 지정에서 빠졌다”며 논란을 제기했다.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은 “문 정권 인사들이 투자한 곳은 내버려두고 애먼 국민들만 잡는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명확한 기준에 따라 지정한다고 반박했다.이명섭 주택과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
경기도 고양시 능곡1구역 재개발사업이 지자체의 발목잡기에 기약 없이 늦춰지고 있다. 조합은 HUG의 분양보증까지 받아 입주자모집공고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고양시로부터 높은 분양가격을 이유로 또 다시 불승인을 통보 받은 상황이다. 시가 HUG에서도 승인받은 분양가격에 재차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늘어나는 사업비용에 증가 등을 우려한 조합원들의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능곡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9일 시에서 입주자모집공고 불승인을 통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달 5일 첫 번째로 신청했던 입주자모집공고 불승인에 이어 분
경기도 고양시 능곡1구역 재개발사업이 막바지 단계에서 난관에 부딪쳤다. 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까지 받아 입주자모집공고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고양시에서 분양가격이 높다는 이유로 불승인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시가 HUG에서도 승인받은 분양가격에 직접 제동을 걸면서 늘어나는 사업비용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능곡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관용)은 지난달 26일 시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 조합이 시에 제출한 분양승인 신청서에 따르면 일반분양 가격으로 3.3㎡당 평균 1,8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 300여세대를 임대사업자에게 통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일반분양가하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다만 실수요자에게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취지와 어긋나는 만큼 업계에서도 꼼수냐, 묘수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고’를 내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분양분 346세대를 통째로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유예 방안을 발표했지만, 유예 적용단지는 극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예기간이 6개월로 짧은데다, 각종 규제로 입주자모집 단계까지 장기간 소요가 불가피해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정부의 상한제 유예가 반대 여론을 의식한 ‘생색내기’용 정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 1일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을 통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신청한 구역은 시행령 시행 후 6개월 내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면 상한제에서 제외된다고 밝혔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될 경우 집값 상승만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 부의장은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잠재우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시장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 도입 발표 이후 오히려 서울 아파트값은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새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청약시장 열기는 비규제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분양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거나, 신청한 구역은 6개월 내에 일반분양에 나서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게 된다. 또 집값 불안 우려가 있는 지역 중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단지 등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주택시장 동향을 토대로 분양가상한제는 물론 시장안정대책 등에 대한 보완방안이 담겼다. 먼저 분양가상한제는 집값 불안 우려지역을 선별해 분양가상
경기 수원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일 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가졌다.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통장, 김정렬 수원시의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고 노후화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사업은 자율주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면서 물량이 풍성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10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9만780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수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책 발표 직전인 8월 9일 조사된 총 6만6,346가구에 비해 2만4,000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 상한제 발표 전후 증가 물량은 △서울 4,923가구 △경기 4,830가구 △대구 3,205가구 △인천 2,879가구 순이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이 유력한 서울에서 분양을 앞당긴 물량이
자율주택정비사업 신청이 전국 200건을 돌파했다. 사업 초기에는 수도권 위주로 신청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부산이나 대전 등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신청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먼저 부산의 경우 주거·상업·공업지역 전체로 사업구역 요건을 완화하면서 최근 30여건의 신청이 몰렸다. 대전도 도시재생 뉴딜지역을 중심으로 6건이 착공되고 1건이 준공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0월부터는 연립주택도 사업대상으로 포함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농어촌지역과 빈집을 철거한 나대지(사업면적의 50% 이하)에서도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은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선회를 검토하고 있는 반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단지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다.정부는 지난달 12일 투기과열지구를 규제 영향권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을 발표했다. 이미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진행하면서 상한제 시행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분양을 앞둔 재건축단지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적용지역 요건을 완화하는 만큼 서울을 비롯한 과천, 성남 분당, 광명 등 투기과열지구 31곳이 대상지로 손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완화와 전매제한기간 확대 등을 담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10월초까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독점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의원(김천·자유한국당)은 지난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사업주체가 착공과 동시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선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HUG 또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하는 보증보험회사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2008년 이 규정이 도입된 이후 국토부가 분양보증기관 지정을 계속 미루고 있어 분양보증업무는 사실상 HUG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의 옛 이름은 크고 넓은 밭이라는 뜻의 ‘한밭’이었다. 대전(大田)이라는 명칭 자체가 큰 밭이란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넓은 평지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발전된 도시이기도 하다. 자전거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이유도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전 내에서 랜드마크라고 불릴 만한 대규모 아파트단지는 의외로 많지 않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아파트 862개 단지 중에서 2,000세대 이상인 대단지는 11곳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대부분 1990년대 지어진 아파트인 곳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 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관련한 주택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막바지 내부 조율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르면 다음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될 전망이다. 다만 전국 단위 시행보다는 서울 강남권이나 고분양가 우려지역 등으로 한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앞서 시뮬레이션 분석을 마치고 기획재정부 및 국회 등과 최종 조율 과정을 거치고 있다. 예상대로 다음주 입법예고가 이뤄질 경우 국무회의 등을 거쳐 10월에는 공포·시행
광주광역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이 종전 17곳에서 60곳으로 확대된다. 시는 지난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광주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8월 1일 시보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4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17곳을 지정해 선도사업과 새뜰마을사업 등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4차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활성화지역을 확대 지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송암, 본촌, 소촌산업단지와 기존 광주송정역, 임동 일신방직 주변, 광주역 주변 등 6곳을 경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택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 성적에 따라 후분양 확산 여부에 대한 가늠자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기 과천시 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7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총 1,571가구 중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3.3㎡당 3,313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하고 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그러자 곧바로 후분양으로 전환했고 등록사업자 2인의 연대보증으로 입주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실효성이 있는 시행령을 준비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참석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사실상 상한제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가상한제의 적용 기준과 시기, 적용 대상 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기준, 완화 범위는=현행 주택법 시행령에 따르면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가 실제로 주택시장에서 가격조절 효과가 크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재개발·재건축단지까지 분양가상한제가 확대될 경우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렵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5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716호에서 이같이 밝혔다.건산연의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자료다. HUG에 따르면 2017~2019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대부분의 시세(분양권·입주권 매매가 및 호가)는 당초 분양가 대시 최대 100% 안팎으로 상승했다. 가격 상승률도 대체로 주변시세를
대구 중구 등 6곳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앞으로 이 곳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사업장에 해당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HUG는 지난 12일 대구 중구를 비롯해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대전 서구·유성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의 경우 최근 집값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현상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게 HUG의 판단이다. 양인석 금융보증관리팀장은 “HUG는 분양가 및 매매가 통계자료, 시장 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