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내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전체 조합원 과반수’가 아닌 다득표나 참석 조합원 과반수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가 관련 조례 규정 폐지를 추진하는데다, 시공자 선정기준도 연말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16일 조합이 시공자 선정 시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을 받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현행 조례에는 조합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총회의 의결을 거쳐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가 창립총회를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앞두면서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 개표 결과 초대 조합장으로 김영규 추진위원장이 당선됐다. 또 감사와 이사 등을 선임하면서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김영규 조합장 당선자는 “서광아파트는 용적률 366%가 적용돼 지어진 단지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유형으로는 리모델링이 가장 적합하다”며 “집행부는 주민들의 협조 속에 성공적으로 리모델링을 마
4. 추진위 운영, 해산, 조합 포괄승계 범위추진위원회 운영은 어떻게 하여야 하며, 해산이 가능한가요? 그리고 추진위원회에서 한 업무가 조합에 모두 승계가 되는가요? ■ 김민우 변호사의 질문앞에서 배운 방법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추진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추진위원회 운영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① 추진위원회 운영은 그냥 마음대로 해도 되는가요 아니면 운영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가요?② 그리고 인근 단지를 보니까 추진위원회에서 업무를 제대로 추진하지
부산 동구 좌천동 227번지 일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구는 지난달 27일 좌천동 227번지 일대의 가로주택정비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를 지난 1일 고시했다. 이 구역은 면적이 8,150㎡로 오는 2025년 3월 착수해 202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곳은 부산 지하철1호선 좌천역을 도보 3분 거리에 둔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성남초, 금성고, 데레사여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동구청, 행정복지센터, 부산진시장, 부산진 남문시장, 성북전
서울 중랑구 중화역2의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설립인가가 임박했다.중랑구청은 지난 2일 중화역2의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장은 중랑구 중화동 327-4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546.33㎡이다. 사업 착수 예정일은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약 24개월 이내다.이곳은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중랑역, 지하철7호선 중화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동부간선도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상봉초, 묵동초, 장안중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지역주택조합 가입 철회 기간을 현행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소속 김정재 의원은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1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주택조합의 가입을 신청한 자는 가입비 등을 예치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주택조합 가입에 관한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해당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검토해 조합원으로 최종 결정하기 위해서는 30일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이 기간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도록 했다.또
서울 성동구 금호21 재개발구역이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 방식으로 조합설립을 추진한다.구는 지난달 31일 금호 제21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에 대한 조합설립계획을 공고했다. 이 구역은 금호동3가 1번지 일대 7만5,447㎡ 규모로 토지등소유자는 845명으로 파악됐다.구는 이달부터 절차에 착수해 내년 9월까지 조합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일정으로는 12월까지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후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동의서 징구나 정관(안) 작성 등의 조합설립 준비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5~6월 창립총회를 개최해 7~9월에 조
내년 국내 건설수주 경기가 올해보다 더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분야의 건설수주량의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서울시의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와 공사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인한 긍정적인 요인도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 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박철한 연구위원이 발표한 2024년 건설경기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국내 건설수주는 1.5% 감소한 187조3,00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공공의 경
부산 동래구 사직2구역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 등 협력업체를 선정하면서 순조로운 재개발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사직2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형길)는 지난 1일 2023년 주민총회를 열었다.이날 주요 안건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의 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의 건 등이다. 개표 결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경우 도시와미래가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택을 받아 집행부의 재개발 추진 관련 업무를 돕게 됐다. 또 설계자는 시엔티설계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집행부는 후속 절차인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77번지 일대 모아타운의 확대구역에 대한 지분 쪼개기가 금지된다.시는 지난 2일 둔촌동 77번지 일대 모아타운에 대한 ‘주택 등 건축물의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 기준일’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권 제한 조치는 전체 6만5,326㎡ 중 구역이 확대된 4만9,503㎡가 대상이다.이번 고시로 11월 3일 이후 대상지 내에서 1필지의 토지를 여러 개의 필지로 분할하거나, 단독·다가구주택을 다세대로 전환하더라도 분양대상을 인정받지 못한다. 또 하나의 대지 범위에 속하는 동일인 소유의 토지나 주택 등 건축물을 토지와
대전 서구 도마·변동13구역의 재개발이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대다수 주민이 사업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재개발 시계추는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9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약 8년 만에 구역에서 해제됐다. 부동산시장 경기 불황에 주민들의 재개발 의지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분위기가 반전된 시점은 2021년 3월 정비구역으로 다시 지정되면서다. 구역지정 후 불과 8개월여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법정 동의율 75%를 훌쩍 뛰어 넘었다. 구역이 해제된 사이 주거환경은 더욱 열악해졌고, 주
경북 구미시 구미삼성전자사택 소규모재건축사업이 무산됐다. 시는 지난달 26일 구미삼성전자사택 소규모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하고 1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공단동 109-1번지 일대 구미삼성전자사택은 면적이 8,416㎡로 조합은 이 곳에 최고 15층 아파트 18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조합설립이 취소되면서 사업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시 관계자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조합원 과반수 동의로 조합설립인가 취소 요청에 따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박노창 기자 park@arunew
대구 달성군 한우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건축심의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조합설립인가는 물론 시공자 선정까지 마친 상황에서 첫 정비구역이 지정된 특수한 사례다.시는 지난달 30일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1734-2번지 일원에 위치한 한우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과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고시문에 따르면 기존 정비계획상 1만1,622㎡였던 구역면적은 1만2,075㎡로 늘어났다. 건폐율은 25% 이하, 용적률 256.3% 이하가 적용되며, 최고 25층 높이로 건설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20년 B역 인근의 지역주택조합 홍보관에 방문했다. A씨는 토지확보율이 80%를 넘었고, 법적 요건을 다 갖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홍보관 직원의 말을 믿고 조합원에 가입했다. 하지만 2년 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입주할 수 있다는 홍보와는 달리 2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었다. 확인 결과 직원이 말했던 토지확보율 80% 이상은 토지소유권이 아닌 토지사용 동의서 비율이었고, 실제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토지소유권 15%도 확보하지 못해 관한 구청에 접수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서울시가 최근 지역주택조합사업
충북 제천시 하소주공1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추진이 확정됐다. 제천시에서는 청전시영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하소주공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시호)는 지난달 13일 시로부터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E등급(44.48점)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재건축인 D등급과 재건축이 확정되는 E등급을 받아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점수 기준은 D등급이 45~55점, E등급이 45점 이하다. 하소1단지는 44.48점을 받아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이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아파트가 창립총회를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면서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초대 조합장을 비롯해 감사, 이사, 대의원 등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됐다. 먼저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 개표 결과 초대 조합장으로는 마종혁 위원장이 당선됐다.마 조합장 당선자는 “청렴과 정직, 공정함을 바탕으로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며 “빠른 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낮추기
서울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대형 재개발로 이목을 끌었던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현장들도 사업에 활기를 띠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시의 안전진단 완화, 층수 규제 폐지, 시공자 선정 조기화 등 정비사업 활성화 기조가 영향을 끼쳤다. 정책 완화 기대감에 맞춰 다소 지연됐던 사업장들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관내 사업장들은 층수 상향을 통한 초고층 아파트 추진, 안전진단 통과 등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선두인 장미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첫 삽을 앞두고 있고, 마장역 초역세권 단지인 세림아파트는
서울시의회가 시공자 선정 요건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서울시의 무리한 해석에 대한 업계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시의 행정편의를 위해 법령 위임 범위를 넘어선 해석을 고집하면서 또다시 업계에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최근 시의회에는 시공자 선정 요건인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 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 개정 취지와는 달리 시가 시공자 선정 요건을 강화하는 해석을 내리면서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기는 조례가 되레 시공자 선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시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구역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경우 조합원 과반수 찬성을 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다른 협력업체와 마찬가지로 다득표나 참석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이다. 다만 시의 선정기준을 적용하는 대상이 현행 조합은 물론 모든 사업시행자에게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가 시행됨에 따라 정비사업 관련 조례 개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는 것이다.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이 5건이나 발의됐다. 시공자 선정과 관련한 조례는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도 일반 총회 의결 요건으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가 시공자 선정 시 전체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을 받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기는 조례를 개정하면서 당초 취지와는 다른 해석이 가능한 문구가 포함됨에 따라 시의회가 결자해지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유정인 의원은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조례에는 “조합은 설립인가를 받은 후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