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바뀌는 서울시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이 공개됐다. 시는 지난 9월 개최된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공청회’에서 2호선 원형, 다이어그램 방식 적용, 표기 요소 등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를 거쳐 최종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발표한 개선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8선형 적용 △시인성 개선을 위한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위치 이해도를 높이는 지리 정보 표기 △노선 간 구분이 쉬운 색상 및 패턴의 적용으로 역 찾기 소요 시간이 최대 약 55%, 환승역
서울 금천구가 세 번째 주거정비 소식지를 발행했다. 구는 신속통합기획(민간재개발), 공공재개발,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주거정비 사업을 알기 쉽게 설명한 ‘주거정비 소식지’ 3호를 발행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구는 주택정비사업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소식지는 금천구 주거정비지원센터에서 제작해 분기마다 발행된다.이번 소식지 3호에는 현재 금천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속통합기획(민간재개발), 공공재개발,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사업) 사업 신청 요건 및 신청
수원화성 주변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개발·재건축이 가능해진다. 문화재청은 지난 21일 수원화성 주변 건축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기준 조정을 고시했다. 이로써 수원화성 외부 반경 200~500m 구역은 수원시 도시계획조례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이재준 시장은 지난 21일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완화 설명회에서 “수원화성의 가치를 더 높이면서 잘 보존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주변은 건축물 높이 규제로 개발이 어려워 건축물이 노후화되고 마을은 슬럼화됐다”며 “수원시는 보존지역에
국토교통부가 내년 1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모아타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발언한데 따른 조치다.특히 이날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하기를 바라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의 착수 요건을 노후성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도심 내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열린 현장 간담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내년 2월까지 총 7차례에 걸려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한다.GH는 첫 번째 행사로 지난 20일 군포 새마을금고 본점 대강당에서 한국도시재생학회와 공동으로 ‘군포 산본신도시 재정비 추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앞서 지난 9월 GH는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도시재생학회, 한국주거학회, 한국주택학회와 경기도내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노후계획도시가 있는 7개 지자체(군포, 안양, 부천, 고양, 수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정비사업의 투명성 제고 및 정상화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조합운영 실태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례집은 한국부동산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전국 115개 구역을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사례집에는 △정비사업 단계별 주요내용 △실태점검 분야별 적발사례 △사건·사고에 따른 판례 및 주요 질의회신 등이 수록돼 있다. 또 행정청이 처분·조치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태점검에 따른 처분·조치 사항도 함께 수록했다.한국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지자체 담당자 및
수원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14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박옥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주재했다.주제발표는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토론자로는 이창훈 수원특례시 재개발·재건축 공동협의회 회장, 이봉철 전국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 회장,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했다.이날 홍 교수는 수원형 공공정비사업의 시도와 과제를 주제로 도시변화와 도시정비, 서울의 변화와 주택재개발의 과정을 언급하며 신속
서울 강서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무이자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로 주민들이 모금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융지자원 사업 개시 이후 첫 번째 사례다.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18일 염창동 우성1·2차, 삼천리아파트 주민대표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진 구청장은 “주민들의 참여와 신속한 행정 지원이 조화를 이룰 때 재건축에 속도를 올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
수원형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총 5곳이 참여했다.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5개 지역에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공모 접수 기한인 전날까지 참여한 지역은 팔달구 3개소, 권선구 1개소, 영통구 1개소다. 면적 1만㎡ 이상(노후건축물 60% 이상)의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이 동의하면 공모 자격이 되는데 5개 지역 평균 동의율은 42%로 나타났다.공사는 이들 지역에 대한 필수지정 요건과 사업제외 요건 등을 검토한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절차
신상진 성남시장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노후화된 분당 신도시를 재정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환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주단지 조성 등 5가지 개선 사항을 정부에 요청했다.신 시장은 1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성남시는 분당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도시 재창조의 국가적‧국제적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분당과 같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는 성남시장 권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기초자치단체의
◯◯센트럴, ◯◯메트로, ◯◯파크, ◯◯에듀, ◯◯리버, ◯◯포레스트 등등. 외국어와 외래어 조합으로 점점 길어지는 아파트 이름은 일단 길어지고 부르기도 어렵다. 이런 아파트 작명 세태를 바꾸기 위해 서울시와 건설사가 마지막 토론회를 갖는다.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공동주택 명칭 개선 3차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시가 마련 중인 명칭 제정 가이드라인(안)에 대해 최종 의견을 모으고 공공·민간 건설사가 참여한 가운데 ‘공동주택 명칭 개선 동참 선언식’도 갖는다.시는 길고 생소한 외래어 일색
올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으로 20곳이 신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작년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사업유형 중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에 대해 실시했다.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인정사업은 신속한 소규모 재생사업을 목적으로 활성화계획
서울시내 경관지구 전반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게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종복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노후·불량주거지역 주택공급 및 환경개선을 위한 기초적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이번 용역은 윤 의원의 제안에 따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발주해 지난 9월부터 시작해 3개월간 진행됐다. 핵심은 서울시 종로구와 서대문구 일대 토지이용 규제지역을 대상으로 노후·불량 주거지역의 현황과 한계를 도출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전략, 법·제도
경기 용인시가 재개발·재개발 및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주택국에 주택정비과를 신설한다. 시는 지난 12일 하반기 조직개편을 오는 20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주택국에 신설되는 주택정비과에는 주택과 소관이던 리모델링팀, 주택관리과 소관이던 임대주택관리팀, 도시재생과에 있던 주거환경팀과 도시정비팀 등이 배치된다. 대신 주택관리과에 있던 주택관리팀과 주택감사팀은 주택과로 소속이 바뀐다.이상일 시장은 “정원을 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시 발전에 따른 행정수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일부 조직을 개편하고 기능을 조정했다”고 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 단지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특히 단지별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가이드라인이 되는 특별계획구역 지침도 마련됐다. 시는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기존의 여의도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시 공동주택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상위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과 한강 중심 글로벌 혁신코어 조성의 연속선상에서 여의도의 미래전략과 실행계획을
인천시가 임학역서측구역 등 33곳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시는 2023년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 따른 제안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개발 후보지 33곳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들 33곳에서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5만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시는 지난 9월 2차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를 시행했다. 접수 결과 총 42개 구역이 신청했고, 각 구별 1차 심사를 거쳐 36개 구역이 시에 추천됐다.특히 이번 2차 공모는 시의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6월 1차 공모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의견
경기 군포시가 지난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본신도시 및 원도심 노후 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앞서 지난 8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산본신도시는 여기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 지역으로 준공 후 3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되고 주민 불편도 지속되고 있다.지난 3월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는 LH와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MOU) 맺은 바 있다. 이번에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적기에 사업 시행지원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해 주
서울시가 총회 결의 없이 업무대행사를 선정하거나, 조합원 자격과 비용에 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등의 이른바 ‘깜깜이 지역주택조합’의 위법사례를 약 400건 가까이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조합에 대해 과태료 부과나 행정지도 등의 조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지 111곳의 조합에 대해 전문가 등과 합동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82개 조합에서 396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현재 서울에는 총 118곳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올해
이동환 고양시장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일산신도시 및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12일 환영 의사를 밝혔다.고양시는 그동안 일산신도시 재건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기본방침 마련에 발맞춰 도시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법적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일산신도시는 지난 1990년대 초 수도권 주거기능 분담을 위해 단기간에 대규모로 주택이 공급된 계획도시다. 하지만 주거기능에 편중된 도시
울산시의회가 노후 공동주택의 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1일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방인섭 시의원(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선”이라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울산 남구 삼산동·달동 공동주택 주민, 공인중개사협회 지회원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서정렬 영산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는데 서 교수는 ‘울산시 재건축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울산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주거환경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