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토지등소유자들은 대부분이 조합방식을 선택한다. 재개발·재건축은 공익적 사업으로 규율하고 있는 만큼 조합은 행정주체(공법인)의 성격을 갖는다. 이런 조합을 운영할 때의 근본규칙을 정관이라고 한다. 정관은 내부규범으로 작용해 조합원을 구속하는 자치법적 성질을 갖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에서는 조합과 정관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가 열렸다.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은 지난 28일 제3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9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법무법인 현 안광순 파트너변호사가 ‘조합설립과 운영
서울 금천구 시흥 현대빌라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재건축 여부를 확정한다.구는 지난 28일 ‘시흥 현대빌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금천구 시흥동 982 일대에 위치한 현대빌라는 지하 1층~지상 3층 높이로 330세대 규모이다. 지난 1989년 5월 준공되어 올해로 35년차인 노후 단지다. 현재 건폐율 29%, 용적률 89% 수준으로 알려졌다.내달 5일 참가등록 및 평가서 제출을 받아 15일 수행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과업기간을 착수일로부터 90일로 설정해 안전진단 결과는 하반기에 나올
서울 송파구 한양3차아파트가 최고 33층 아파트 507세대로 재건축된다. 구는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양재호)가 신청한 이런 내용의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내달 11일까지 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28일 공고했다.공고문에 따르면 방이동 225번지 일대 한양3차는 면적이 2만80.7㎡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5.03% 및 용적률 299.81%를 적용해 지하3~지상33층 아파트 6개동 50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이 곳은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3·5호선 오금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
HJ중공업 건설부문이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완석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다.김 대표는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토목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 2021년부터는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역임하며 회사가 성장하는데 역할을 했다.특히 김 대표는 약 36년간 현장과 경영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분야에 몸담은 엔지니어이자 영업통으로 통한다. 이에 업계에서도 HJ중공업의 실적 개선은 물론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HJ중공업은 지난 2021년 한진중공업에서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주택조합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구는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현수막을 내걸고 안내문을 제작하는 등 급증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의 피해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 등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하는 조합이다. 최근 조합원 모집을 위해 사업계획, 토지 확보율 등을 과장하거나 탈퇴·분담금의 환불 요청을 거부하는 등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이에 구는 지역 주택조합 가입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게시되는 장소는 문래동, 신길동, 대림동 등 5개소이다. 지역 주
서울 양천구 목동1~3단지의 종상향 문제가 20년 만에 매듭이 풀렸다. 그동안 종상향 허용 조건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립이었다면 이번에 공공성이 확보된 녹지축 조성으로 대체됐기 때문이다.구는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관련해 서울시에 결정 요청한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지난 27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심의 통과로 지난 2004년 용도지역 종세분화 이후 약 20년간 목동1~3단지 주민의 숙원인 ‘조건 없는 종상향 갈등’을 해소하고 ‘목동 그린웨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최고 35층 아파트 647세대로 재건축된다. 구는 산호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현)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29일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 산호아파트는 면적이 2만7,117.3㎡로 이중 대지면적은 2만5,955.3㎡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5.98% 및 용적률 280%를 적용해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647세대(임대 7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59㎡ 169세대(임대 73세대 포함
1. 광고선전비=광고선전비는 일반분양과 관련하여 지출되는 비용으로서 광고선전비(모델하우스 건립 및 운영비 포함)와 분양수수료가 있다. 광고선전비는 신문 등 분양광고비와 모델하우스 건립 및 운영비로 구분된다. 신문 등 분양광고비는 판매비와 관리비 성격인 반면 모델하우스 건립 및 운영비는 아파트 등 건물의 판관비 또는 분양건설원가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1) 매입세액 공제방법매입세액공제와 관련된 항목별 산식은 다음과 같다.- 신문 등 분양광고비, 분양수수료의 매입세액공제액 [매입세액 × 일반분양분(국민주택규모 초과분 면적 + 상가분 면적
제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역별 후보자들은 정비사업을 포함한 개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고, 심지어 대통령까지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등 선거 단골로 등장하는 개발약속이 주를 이룬다. 반면, 공약들은 기반시설 부족, 미분양 우려 등의 문제도 제기되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대표적인 공약은 1기 신도시 등 구도심 재정비를 위한 법적 기반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제정하고 지난 1월 31일 시행령을 발표했다.
지난해 신탁업계는 정비사업 부문에서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정비사업 현장에서 37곳을 수주해 약 2,360억원대의 수주고를 채웠다. 지난 2016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도입된 이후 신탁방식에 대한 제도 개선과 풍부한 자금력 등을 내세운 전략이 성공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탁사가 정비구역 지정을 입안하고, 사업시행자 지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통합해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또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수주 예상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조합과 현대건설이 장기간 협상을 벌인 공사비 증액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3.3㎡당 공사비로 784만원 수준에 합의를 하면서 극적 타결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8일 현대건설은 홍제3구역 재건축조합과 장기간의 협상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던 공사비 증액이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인접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하지만 공사 원자재가격과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조합과 시공자간의 공사비 이견이 지속됐다.당초 현대건설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세방·한양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세 번째 여정에 나섰다.세방·한양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양창행)은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세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지난해 11월 첫 입찰은 정해진 기한까지 입찰보증금을 제출한 건설사가 없어 유찰됐고, 같은 달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는 참석사가 없어 2회 유찰됐다. 조합은 2회 유찰로 수의계약이 가능하지만 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자를 찾겠다는 방침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하며 컨소시엄 참여는 금지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공사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계약 전 한국부동산원의 사전 검토를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인·허가 기관에 계약서를 제출토록 규정해 표준계약서 활용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른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우선 분쟁이 우려되는 경우 전문가를 선제 파견한다. 지금은 지자체에서 광역지자체로 전문가 파견을 요청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국토교통
서울 강북구 보광연립의 소규모재건축사업 2차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8개사가 참석했다.보광연립주택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도주철)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중앙건설, 이수건설, 진흥기업, 화성산업, 신일실업, 금강종합건설, 하우텍씨엔알건설, 오메가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4월 17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가능한 업체로 한정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
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어려웠던 서울시내 149개 단지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시가 이런 과밀단지에 대해 지금 현재의 용적률인 현황용적률을 인정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재건축·재개발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는 강남 11개구에서 261곳, 강북 14개구에서 176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현행 조례나 허용용적률을 초과한 과밀단지의 경우 강남 80곳, 강북 69곳 등 총 149곳에 이른다. 세대수만 8만7,479세대다.대표적인
경기 안산시 성포예술인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예술인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E등급으로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예술인아파트는 지난 1985년 12월 준공되어 올해로 39년차를 맞이했다. 현재 15~20층 높이로 아파트 13개 동에 1,485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 명칭처럼 문학·방송·영화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 약 800세대가 입주할 목적으로 건설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가 재건축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하정일)은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앞서 조합은 지난 2월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한양, 동양산업개발 등 10개사가 참석했다.이후 조합이 정한 기한 내에 대우건설만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했다. 이에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자동 유찰되면서 조합은 다시 공고문을 낸 상황이다. 다만, 새 공고문에는 입
서울 노원구가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 계획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이번 서울시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지역 현안 사업들에 추진 동력이 더해졌다고 지난 27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오 시장이 발표한 서울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제2탄 ‘다시 강북 전성시대’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강북권의 발전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감성 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획기적인 인센티브 부여 등 골자로 하고 있다.구는 이번 발표로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막힌 물길을 뚫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
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 단지 일대에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잇는 녹지축이 조성된다.시는 지난 27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변경안에 따르면 녹지는 목동서로 변에 접한 특별계획구역 1~4(목동1~4단지) 및 목동 900번(열병합발전소) 일대에 조성된다. 총 연장 약 1.3㎞, 폭원 15~20m 이내의 유선형 형태다. 또 통학로 안전설계 등 대상지 동서 측 주변 지역에 대한 가로활성화 방안을 구상하도록 했다.시
재건축·재개발사업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체)는 ‘조강지처’로 평가된다. 추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조합을 해산·청산하기까지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비업체는 정비사업을 계획하는 조합의 두뇌이자 업무를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손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정비업체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모든 비리의 시작이 정비업체로부터 시작된다는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성과 투명성을 자부하는 공공이나 신탁방식 정비사업도 정비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만큼 정비업체는 정비사업에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