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 실시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1·2차 합동공모에 총 58곳이 접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지난 5월 1차 공모에 22곳이 접수했고, 사업시행요건과 주민 의지 등을 고려해 11곳이 공동 사업시행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LH와 SH가 최종 선정된 11곳의 사업지와 협의해 공동 사업시행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일부 사업지의 경우 이르면 올해 안으로 협약 체결, 조합설립 등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6일까지 진행된 2차 공모에서는 총 36곳이 접수했다. 1차 공모때와 비교해 보면 약 6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이 설익은 정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저품질 아파트 건립이 우려되고, 수수료 책정 범위가 불명확하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지난 17일 SH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서울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재개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핵심 내용은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 상향,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완화된 규제를 적용 받는다는 점이다. 대신 건립되는 가구수 중 시가 의무건립 비율로 정한 임대주택과 조합원 분양분을 뺀 나머지 물량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정책이 본격화됐다. 정비사업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규제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올해 초까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무려 19번에 달한다. 그동안 정부의 정책은 규제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이어왔다. 정책 시행에 따른 부작용이나 풍선효과가 발생하면 땜질 처방을 하는 방향인 셈이다. 집값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도 집값는 쉽사리 안정되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만 강력했을 뿐 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한 탓
▲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정의 및 대상 지역=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 소유자들이 합의체를 구성하여 스스로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상 지역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시행령 제3조에서 정하는 도시재생활력증진사업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정비사업 해제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등으로서 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지역에서 가능하다.①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해당 사업시행구역 전체 건축물 수의 2/3 이상일 것②기존주택 수가 단독주택인 경우 10호 미만, 다세대 또는 연립주택인 경우 20세대
제1호 도시재생 공간지원리츠가 3월 13일부터 활동을 개시한다. 서울도시재생공간지원리츠가 영업등록을 마치고 이날 공식 출범하는 것이다.공간지원리츠는 주식회사의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 방식의 일종이다. 도시재생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세입자들의 둥지 내몰림 현상도 방지하겠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계획이다.국토부는 공간지원리츠 도입을 위해 지난 2019년 주택도시기금법을 개정해 기금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11월에는 서울투자운용주식회사가 제1호 공간지원리츠 법인 설립을 끝냈다. 서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정을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가로구역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사업시행구역 면적이 1만㎡ 미만(공공성 요건 충족시 2만㎡까지 확대)0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해당 사업시행구역 전체 건축물 수의 2/3 이상 △기존주택 수가 단독주택 10호 또는 공동주텍 20세대(단독+공동 포함) 이상이어야 한다. 이때 사업은 가로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시행이 가능하다.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면 주택도시기금 융자 및 도시재생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에서 빈집을 활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2월 27일 착공에 들어간다. 대상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재기(再起)하라! 고대앞마을’이다.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단독(10호 미만), 다세대 주택(20세대 미만) 집주인 2명 이상이 모여 주민합의체를 만든 후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소단위 필지 사업이다. ‘재기(再起)하라! 고대앞마을’은 기존 토지등소유자(8명)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빈집 17개동(30호)을 철거하고 8개동(66호)의 신규주택을 건축하게 된다.새로 지어지는 주택은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
정부는 지난 12월 16일 고가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고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여주는 식으로 주택 처분을 유도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과 관련해 국민들이 궁금해 할 사항을 청와대가 직접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했다.Q. 지난 9·13 대책을 통해 이미 강력한 대출규제 조치를 취했음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추가적인 대출규제를 하는 이유는=9·13 대책을 통해 가계부채의 증가세는 어느 정도 관리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투기과열지구 등에서의 국지적인
경기 수원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일 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가졌다.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통장, 김정렬 수원시의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고 노후화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사업은 자율주
자율주택정비사업 신청이 전국 200건을 돌파했다. 사업 초기에는 수도권 위주로 신청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부산이나 대전 등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신청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먼저 부산의 경우 주거·상업·공업지역 전체로 사업구역 요건을 완화하면서 최근 30여건의 신청이 몰렸다. 대전도 도시재생 뉴딜지역을 중심으로 6건이 착공되고 1건이 준공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0월부터는 연립주택도 사업대상으로 포함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농어촌지역과 빈집을 철거한 나대지(사업면적의 50% 이하)에서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서 1호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첫발을 뗐다. 시는 지난 5월 장안구 연무동 2개 필지(281㎡) 토지 소유주 6명이 사업 신청을 하고 한국감정원의 사업성 분석을 거쳐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를 구성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지난해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수원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민합의체는 기존 2층짜리 노후주택을 허물고 4층 다세대 1개동 9가구을 짓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주민합의체가 진행하는 사업시행인가, 건
국토교통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가로구역 면적을 늘리고 융자 지원도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의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가로구역의 면적이 늘어난다. 지금은 가로구역 면적이 1만㎡ 미만인 곳에서만 추진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로구역 면적의 30% 범위에서 시·도 조례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경우 최대 2만㎡까지 허용된다. 실제 일부 지자체의 경우 1만㎡ 미만인 가로구역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도로를 신설하다보니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