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9일 서울시와 합동으로 ‘보상평가서 검토제도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상평가서 검토제도는 사업시행자의 의뢰에 따라 보상평가서가 관계 법령에 정하는 바에 따라 적정하게 평가됐는지 여부 등을 판단하는 업무다. 현재 한국감정원이 한국감정원법 및 시행령에 근거해 보상평가서 검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학규 원장은 “보상평가서 검토제도를 활성화해 정당한 보상 및 적정한 평가를 유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조합임원의 자격요건을 까다롭게 규정하고 있다. 정비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선임일 직전 3년 동안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거나 정비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또는 토지를 5년 이상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때 거주기간 동안 구역내 위치한 건축물 또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는지가 문제가 된다.이에 대해 법제처는 “정비구역 내 거주 기간 동안 건축물 또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회신했다. 다만 조합 임원으로 선임될 당시 토지등소유자의 자격을 갖추고 정비구역에 거주하고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들이 재건축 추진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지난 14일 재건축준비위원회 창립총회 및 재건축 설명회를 가졌던 목동7단지에 이어 목동11단지와 14단지도 정밀안전진단 신청보고 소유주 총회와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목동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건설사 삼성물산, 설계사 건원, 감평사 제일감정평가법인과 함께 새 아파트 트렌드와 사업성에 대해 소유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목동11단지가 지난 21일 소유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유주 총회를 열었다. 이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의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인시영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주인공으로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곳에는 행복주택 101호와 조합원 분양주택 272호 등 총 373호가 들어설 예정이다.지난 1969년 준공된 동인시영 아파트는 대구시내 현존하는 최고령 아파트로 총 5개동 272세대로 구성돼 있다. 수세식 화장실이 처음 설치되고 연탄운반을 위해 계단실 대신 경사로가 조성되는 등 1960년대 우리나라 주거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단지다.하지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올 11월 22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7일 만이다. 마곡 MICE 복합단지 사업은 마곡 도시개발구역 8만2,000여㎡에 사업비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컨벤션과 호텔, 문화·집회 시설 등을 짓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연면적은 79만㎡로 삼성동 코엑스의 1.5배나 되고 롯데월드타워 연면적(80만㎡)에 육박한다. 앞으로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코오롱글로벌이 전주 삼천주공3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삼천주공3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용협)은 지난 21일 열린 총회에서 코오롱글로벌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 10월 1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삼천주공3단지는 불과 두달만에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면서 사업이 쾌속질주하고 있다. 조합은 내년 10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이듬해 4월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르면 오는 2024년 4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한편 삼천동1가 585-4번지 일대 삼천주공3단지는 면적이 2만9,624㎡다. 현재 5
현대건설이 지난 21일 부산 사하구 감천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부문 1위를 달성했다. 앞으로 감천2구역에는 지하4~지상36층 아파트 21개동 2,27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비는 약 4,923억원이다.이로써 현대건설을 올 들어 전국 10곳의 현장에서 수주누계 2조8,00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서울 2곳, 수도권 4곳, 지방 4곳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치동 구마을3지구 재건축, 등촌1구역 재건축,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평택 합정주공 재건축, 인천 화수화평 재개발, 김포
강원 춘천시 약사촉진4구역이 결국 해제됐다. 시는 최근 춘천시 도시계획위원회 및 강원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끝에 약사촉진4구역 해제안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이런 내용의 약사촉진4구역 해제를 시보에 고시했다. 약사동 31-1번지 일대 약사촉진4구역은 면적이 8만5,965㎡로 조합은 당초 이곳에 용적률 257.82% 및 건폐율 25%를 적용해 최고 29층 아파트 1,47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사업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2013년 조합을 설립한
올해 지방 재건축 최대 이슈 사업장으로 꼽히는 대구 수성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의 시공권 싸움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지난 5일 입찰마감 결과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참여했고, 최종 승자는 이달 30일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 특히 현대가(家)의 경쟁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양 사 모두 대안설계를 제시하면서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최고의 조건으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스카이브릿지나 테라스하우스 등 서울 강남에서나 볼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들이 알려지면서 조합원들도 기대에 부풀어 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도시재생에 모자(母子)형 구조 리츠를 활용하기 위해 도시재생 앵커 리츠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개정된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라 모자리츠에 대한 출자 근거가 마련된 후 후속조치로 기금 986억원을 출자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도시재생 앵커 1호 위탁관리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맡는다. 도시재생 모자리츠는 기금이 모(母)리츠(앵커리츠)에 우선 출자하고 모리츠가 도시재생 단위사업을 수행하는 자(子)리츠에 재출자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개별 사업마다 수익성을 심사해 기금을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자리츠 사업 전체를 포함한 모리츠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 재건축 정비계획이 변경됐다. 시는 지난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방배신동아와 인접한 도로에 과도한 단차가 생기지 않도록 조건을 달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방배동 988-1번지 일대 방배신동아는 1982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기존 세대수는 493세대로 이뤄져 있다. 앞으로 이 곳에는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최고 35층 아파트 935세대(소형 153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이 단독주택 세입자 대책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시는 지난 18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수1구역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성수1가 656-1267번지 일대 성수1구역은 면적이 1만3,122.5㎡로 준공업지역이다. 조합은 여기에 용적률 238.05% 및 건폐율 29.08%를 적용해 지하2~지상22층 아파트 5개동 28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당초 조합은 △60㎡이하 34세대 △60~85㎡ 123세대 △85㎡초과 1000세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