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부채납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구는 지난 12일 이런 내용의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내달 2일 마감한다. 과업수행기간은 올해 말까지다.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건축물 기부채납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기부채납 공공시설의 종류가 도로나 공원 위주에서 문화·복지·체육시설 등으로 다양화됐다.특히 최근 정비사업이나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으로 기부채납 공공시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관리시스템이 부재하고
울산 중구 우정1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우정동 407번지 일원 9만5,600㎡를 우정1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14일 지정·고시했다.우정1구역은 지난 2021년 생활권계획 제도가 시행되면서 주민이 직접 정비구역 입안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이에 2022년 7월 사전타당성 검토를 요청했고, 적합 판정이 내려졌다.고시문에 따르면 앞으로 이 곳에는 최고 35층 아파트 13개동 1,634세대(임대주택 116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추정비례율은 144.1%로 추산됐다. 추정 분양수입 총액은 11조1,0
경기 수원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른 약식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도 함께 공람한다.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주거생활권 계획 도입과 용적률 체계 재정비다. 주거생활권 계획은 기존 정비예정구역 지정 방식이 아닌 수원시 전역을 19개 주거생활권으로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다. 생활권 단위로 정비 방향을 제시해 지정요건에 맞는 노후 주거지 밀집 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다.용적률 체계 재정비는 용적률 상한을 일부 조정하고 친환경
서울 광진구 중곡동 일대가 직주근접형 의료특화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또 화양변전소부지는 의료 관련 종사자 등을 위한 주거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22일 개최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중곡동 168-2번지 일대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과 ‘화양변전소부지 특별계획구역 결정(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인근으로 종합의료복합단지(국립정신건강센터, 보건복지행정타운), 화양변전소부지 특별계획구역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곳이다. 이에 따라 의료특화
경기 군포시 일대의 재개발사업이 금정동, 당동 등에서 진척을 보이며 ‘상전벽해’를 예고하고 나섰다. 68만㎡ 이상의 면적에 달하는 대규모 재개발이 총 15개 구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산본신도시 정비와 함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산본1동 지역이나 금정동, 당동 등은 계획 도시로 형성된 산본신도시에 비해 노후화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2000년대 말부터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거환경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대부분의 구역이 해제됐고, 일대 사업이 사실상 멈춰서는
인천시가 재개발 후보지 추가 공모에 나선다. 시는 2023년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를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공고했다.시에 따르면 공모대상은 조례상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구역으로 토지등소유자 10% 이상 동의가 있어야 한다. 직접 방문 제출로 각 자치구 정비사업 부서에 신청하면 구에서 제안서를 검토하고 11월 시에서 사전타당성을 따진다. 이후 12월 후보지 선정 및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후보지 선정기준은 정성적 평가(30점)와 정량적 평가(70점), 가점(20점)으로 심사하게 된다. 정성적
앞으로 서울 도심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처럼 초고층 복합개발단지 조성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시대변화에 발맞춰 도시계획 체계를 개편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6일 발표했다.현행 도시계획 체계는 제조업 시대에 마련된 것으로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토지의 용도(주거·상업·공업 등)와 밀도(용적률·건폐율)를 엄격하게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직주근접, 고밀·복합 개발 등 새로운 공간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국토부가 발표한 혁신방안에
제주도에서 지은 지 20년이 넘은 노후 공동주택 33곳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제주시에서는 21곳이, 서귀포시에서는 12곳이 대상이다. 도는 지난 28일 이런 내용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했다.2030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지정 요건은 기존세대수가 200세대 이상이거나 부지면적 1만㎡ 이상인 지역이어야 한다. 이 지정기준에 충족한 지역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예정구역 지정에 동의하는 공동주택에 한해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제주도 내 대규모 주택단지는 총 51곳으로 이중 20년
강원 원주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지난 23일 고시했다.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한다.고시된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기존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는 방식이 아닌 주거지의 종합적 관리를 위해 생활권 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정비기본계획에 적합한 범위에서 시의 사전타당성 검토를 거쳐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구도심을 정비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
부산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처음 도입된 기준용적률 산정 점수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이대석 의원은 지난 8일 제31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 시행 예정인 2030 부산시 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기준용적률 산정 점수표를 폐지하거나, 2020 용적률 수준으로 기준용적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점수표를 대폭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2015년 노후·불량주거지의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020 정비기본계획(변경)에서 재개발 기준용적률을
▲아파트에 설치되는 주요시설=독서실, 라운지, 카페, 주민회의실, 시니어 클럽(남·여), 홈클린 서비스,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 개인 사무공간,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 수영장, 사우나, 지하 세대 창고, 공방, 스튜디오, 택배 시스템, 미세먼지 에어샤워, 전기차 충전소, 스카이 커뮤니티, 케어 프로그램, GX룸, 피트니스 센터, 다목적 체육관, 어린이집, 다 함께 돌봄센터,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게스트 하우스 등 시공자에서 제공하는 제안서 및 분양 안내 책자에 화려한 CG와 함께 단지의 위상을 높여주는 상품으로 자리
경기 군포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지난 21일 고시했다.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기본계획이다. 군포시의 경우 인구 50만을 넘지 않아 의무 수립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기존시가지내 노후주택 증가 및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도시기능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수립하게 됐다.시는 지난해 4월 용역에 착수해 가천대 이창수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군포도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총괄계획팀을 운영해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주민공람, 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