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정비업계 일각에서는 사업 활성화에 정책 방점을 찍었던 여당 의석수가 적어 원활한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가로막힐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여·야 모두 정비사업 활성화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는 판단은 이르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여·야 모두 총선 전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은 대동소이하다. 대표적인 정책은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법안을 합의해 처리했다. 1기 신도시 등이 노후화되면서 광역적 재정비에 초
한국부동산원이 4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1%→0%)은 보합 전환,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3%)은 하락폭이 유지됐다(5대광역시(-0.04%→-0.05%), 세종(-0.14%→-0.19%), 8개도(-0.03%→-0.02%)).시도별로는 충남(-0.08%), 경남(-0.07%), 대전(-0.07%), 제주(
GS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의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문화자이SKVIEW는 대전 중구에서 20년 만에 선보이는 1,500세대 이상 대단지로 대전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단지는 지하3~지상34층 아파트 19개동 전용면적 39㎡~123㎡ 총 1,746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1,207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2㎡ 83세대 △59㎡ 317세대 △75㎡ 305세대 △84㎡ 502세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사당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강성수)는 18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6월 11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내야 한다. 현금 50억원과 보증증권 50억원이다. 아울러 현설 이후 7일 이내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공사비 산출은 내역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참여자는 물량내역서를 직접 작성하고 단가를 기재한 산출내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예정가격은 2,2
서울 서초구 방배7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방배7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윤정희)는 18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6월 11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으로 60억원을 내야 한다. 현금 30억원과 입찰보증보험증권 30원이다. 총공사비는 1,772억2,500만원이다.방배7구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방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양호하다. 주변에 방일초, 방배초, 방배중, 서문
서울시 내 최대 리모델링 단지이자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사업지인 남산타운이 행정청의 책임 떠넘기기에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임대주택 동의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중구청이 서로 결정을 미루면서 조합설립이 늦어져 토지등소유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으나, 약 6개월 가까이 구청이 인가를 내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남산타운은 1필지 내에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혼재돼있다. 그동안 남산타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분양주택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처음 리모델링이 시작된 2
서울 중랑구 면목7구역이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면서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는 지난 12일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면목본동 69-14번지 일대 면목7구역은 노후된 단독·다세대 주택이 혼재돼 있는 곳이다. 지난 2021년 12월 서울시 민간재개발(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올 1월에는 1차 후보지 21개소 중 가장 먼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특히 정비구역 지정 3개월 만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되면서 사업에 더욱
서울 서대문구 마로포4-1지구 재개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된 마포로4구역 제1지구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충정로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고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하지만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
서울 서대문구 충현2구역의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 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냉천동 171-1번지 일대 충현2구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1,320.3㎡로 정비기반시설과 건축물 기부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 941.6%가 적용된다. 앞으로 높이 104.8m 이하 업무시설 및 근린생솰시설 용도의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날 위원회는 대상지 주변 정비기반시설(도로) 118.6㎡를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 등 정부의 정비사업 활성화 관련 정책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전망이다. 21대 국회에 발의됐던 개정법안이 회기만료로 폐기되는데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일부 정책은 야당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1·10 부동산대책을 통해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발표한 바 있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단지는 곧바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진단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된다.재개발도 노후
서울 강북구 미아9-2구역의 재건축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7개사가 참석했다.미아9-2구역 재건축조합은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대방건설, 금호건설, 삼성물산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6월 4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보증금으로 현금 100억원 및 이행보증보험증권 150억원을 각각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6,005억원으로 3.3㎡당 상한가는 680만원(
서울 노원구 상계한신3차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다. 구는 상계한신3차아파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지난 15일 공고했다.구는 오는 2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0일로 이르면 7월말 재건축 여부가 결정된다.지난 1990년 준공된 상계한신3차는 지하1~지상15층 아파트 5개동 348세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용적률은 249%로 비교적 높다. 지난 2022년 5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한편 이 단지는 주변에 학교가 많아 학군이 양호한 편이다. 온곡초, 계상초, 상원초, 상곡초, 청원중
이달 24일 경기 부천시 삼우4차아파트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조합은 지난 16일 공고문을 내고, 오는 5월 16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보증금 30억원을 내달 14일 오후 6시까지 현금으로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이곳은 부천시 고강동 396외 5필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129.4㎡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2층 높이의 아파트 18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이 일대는 경인고속도로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지난해 하반가 부정청약 점검 결과 총 154건을 수사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상시점검을 실시해 부정청약, 불법공급 등 주택법 위반혐의를 적발해 수사의뢰하고 있다.이번에 적발된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보면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부정청약이 142건 적발됐다.특별공급 청약자격 또는 무주택기간 점수를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고 청약하는 부정청약도 7건 적발됐다.불법공급은 5건이었다. 시행사가 부동
서울시가 주요 재건축단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시는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 영등포, 양천, 성동 등 총 4.57㎢ 구역에 대해 재지정했다고 밝혔다.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당초 해당 구역은 오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위원회 가결로 이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효력이 내년 4월 26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1년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이래 3년 연속 달성했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한국부동산원은 △지자체와의 소통 및 검증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공시업무 정확성 제고 △지리 정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4구역(이하 성수4지구)이 설계자 선정을 위한 국제 설계현상공모를 진행한다. 조합은 일단 현행 정비계획으로 설계자를 선정한 후 77층 상향을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성수4지구 재개발조합은 지난 15일 설계자 선정을 위한 현상공모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성동구 성수동 2가 219번지 일대로 8만9,828㎡ 면적을 정비할 예정이다. 설계예상금액은 연면적 1㎡당 2만6,000원으로 추산했다.국내업체간 공동수급은 불가능하며, 해외건축가와의 컨소시엄만 허용한다. 한강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1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진구는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시행자인 파크시티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12일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부암동 27-7번지 일대 시민공원촉진1구역은 면적이 6만423㎡로 이중 대지면적은 4만1,949㎡다. 여기에 지하5~지상69층 아파트 1,874세대와 업무시설 218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공동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82A㎡ 106세대 △82B㎡ 14세대 △82C㎡ 14세대 △84A㎡ 232세대 △84B㎡ 23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조합가입계약서를 작성하면서 가입철회나 조합탈퇴, 환급에 관한 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이는 사소한 위반이 아닌 적극적 기망으로 계약을 취소할 수 있고 계약금도 반환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방법원은 송모씨가 남대전더힐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등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해당 판결은 지난해 12월 선고 이후 추진위원회가 항소했다가 올 초 취하한 바 있다.판결문에 따르면 송 모씨는 남대전더힐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기 위해 1차 계약금을 납부했다가 다음 날 조합 가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