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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경과 유쾌한 만남 | “신뢰에 중점… 주민화합으로 재개발사업 반드시 성공시킬 것”

서종오 조합장 | 상계1구역 재개발 조합
뉴타운 지정 고시 약 13년 만인
지난달 28일 사업시행인가 신청
개략적인 비례율 약 102% 산정
입지 우수해 사업성 더 오를 것
GS·대림·현대·롯데·현산·대우
건설사 대부분이 시공권에 관심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0여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됐다. 이후 2013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기까지 7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부동산시장 침체와 재개발사업 진행 방향 등을 두고 주민분란이 커지면서 사업이 지체돼왔던 탓이다. 재개발에 대한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한 시점은 2015년이다. 서종오 현 조합장이 출마해 당선된 시기다. 사업이 장기간 지체될 것을 우려한 서 조합장은 당선 직후 주민화합에 집중했다. 재개발 진행 관련 내용을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서도 주민들과 공유했다. 내부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80% 이상이 재개발사업에 찬성했다. 그 결과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면서 건설사들의 수주 물망에 올랐다. 대형건설사 대부분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 조합장을 만나 그동안의 사업 진행 과정,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뉴타운으로 지구 지정된 지 약 13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지난달 28일 노원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조합장으로 출마해 재개발사업 선봉에 나선 지 약 4년 만이다. 이 기간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되돌아보면 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그동안 상계1구역은 유독 주민분란이 심했다. 부동산시장 불황 탓도 있겠지만, 재개발사업 진행 방향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사업은 지지부진하게 흘러갔다. 그래서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는 판단에 조합장직에 출마했다. 조합장 당선 직후 주민화합에 집중했다. 재개발사업은 비리로 얼룩져있다는 일각의 잘못된 시선들을 바로 잡는 데 힘썼다. 이를 위해 투명함을 강조했다. 재개발 관련 내용을 주민들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그 결과 재개발을 반대했던 주민 대다수가 찬성으로 돌아섰고, 결국 사업시행인가까지 신청할 수 있었다.

 

▲상계동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꼽히고 있다. 현재 구역 내 생활환경은 어떠한 가=서울 어느 재개발구역보다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사업 진행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 동북부 변두리에 위치한 상계동은 1970년대 무허가 판자촌이 들어섰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일명 달동네로 불렸다. 현재도 영세한 조합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주차 공간 등 기반시설도 부족하다. 주민들은 화재 등의 재난에 무방비로 방치돼 있는 실태다. 협소한 골목길이 미로처럼 얽혀 있어 소방차 진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상계1구역이 갖춘 입지조건은=열악한 주거환경에 비해 입지조건은 우수한 편이다. 우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구역 인근에 지하철4호선 당고개역이 위치해 있다. 또 당고개역부터 진접역까지 지하철 연장선이 공사 중으로, 오는 2021년 5월 개통을 앞두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까워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노원에서 남양주를 잇는 덕릉터널도 가깝다. 남양주 일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어, 휴가철이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휴양지를 찾아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구역 앞·뒤로 불암산과 수락산이 각각 위치해 있어 친환경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다음 단계는 시공자 선정이다. 현재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설사들이 있는지=건설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현재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등 상위 10대 건설사 대부분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거환경만 개선된다면 서울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살리면서도 수락산과 불암산, 가까운 남양주 일대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사업성도 비례율 산출 결과 100% 이상으로 추산되면서 양호하다. 향후 사업성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사업성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했는데, 근거가 무엇인가=현재까지 추산한 비례율은 102%다. 향후 일반분양가격으로 3.3㎡당 약 1,700만원을, 조합원 분양가는 약 1,450만원을 적용한 결과다. 일반분양가격은 향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우리 구역은 일반분양가를 인근에서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계4구역이 책정한 가격보다 낮게 적용했다. 상계4구역은 일반분양 가격으로 3.3㎡당 1,750만원 정도로 상계센트럴푸르지오를 분양했다. 향후 부동산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집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업성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재개발사업 추진 계획 일정에 대해 말해 달라=집행부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입주를 2024년 6월로 정하고, 재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사업시행인가 신청 접수에 대한 결과는 9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즉시 시공자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후 내년 하반기에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주는 2021년 3월부터 시작해서 같은 해 11월 안으로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원활한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내놔야 할 제도적 장치가 있다면=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 상향 등 재개발구역 전반에 걸친 일괄 규제 시행 방침을 각 사업장 상황에 따라 선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 서울지역 재개발구역에서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을 최대 30%까지 높이겠다고 하는데, 사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재개발을 하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상계1구역처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은 규제 적용 대상에서 비켜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주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끝이 보이지 않았던 재개발사업은 비로소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모두 조합 집행부를 믿고 원활한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해 응원해주신 주민들 덕분이다. 이제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시공자 선정을 거쳐 관리처분인가 등의 단계가 남았다. 앞으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조합 집행부도 주민들과 재개발 진행 관련 사안들을 공유하는 등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신뢰감을 구축하면서 명품 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경계분쟁 (2) 경계에 의구심을 가지는 쪽은 경계측량을 하게 됩니다. 이때 경계복원측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보통인데, 이것은 지적도상의 경계를 실제 토지 위에 선을 긋듯이 복원해 보는 방법입니다.그 결과 경계가 어느 한쪽으로 밀리면서 면적은 지적도상의 면적과 동일한데 결과적으로 상대방의 경계를 침범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내 토지만 지적도상의 면적보다 넓은 면적이 되어 이웃 토지를 침범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경계가 전체적으로 밀리는 현상이 생겨서 인접 토지 상호간에 서로 물고 물리는 경우는 애초에 지적도를 잘못 그렸기 때문일 수도 있고, 경계복원측량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경계가 밀리는 원인을 밝히기가 쉽지도 않고, 해결책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경계가 서로 밀리지 않는데 내가 인근 토지를 침범한 경우는 담장을 잘못 쌓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예전에 한 측량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고, 실수로 경계를 잘못 파악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경계를 물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경계를 침범 당하였다고 판단하는 측은 상대방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합니다. 침범 당한 토지를 인도하고 지상 건축물을 철거하며 나아가 그동안 토지를 사용수익함으로써 얻은 부당이득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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